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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이랜드2',방지민 직행 실패→유사랑 다크호스 부상..파트1 종료
Mnet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의 파트1이 마무리됐다. 6명의 파트2 진출 확정자가 결정된 가운데, '1차 SAVE 투표'로 나머지 6명의 진출자가 결정된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6회는 아이랜더 12인의 파트2 진출전 '1:1 포지션 배틀' 무대와 최종 결과가 담겼다. 이와 함께 그라운더 8인이 펼치는 파트1에서의 마지막 무대도 공개됐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대이변도 발생했다. 아이랜더 12인은 신곡 무대로 꾸며지는 파트1 마지막 테스트 준비에 앞서 뮤직 프로듀서 VVN(비비엔)으로부터 부여받은 작사 미션에 돌입했다. 모두가 욕심을 냈던 작사 미션의 1등은 후코로 선정됐고, 월드클래스 프로듀서 TEDDY(테디)와 함께 24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 발매될 신곡 'IWALY'의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1:1 포지션 배틀'의 유닛과 포지션을 선택하는 시간이 아이랜더들에게 찾아왔다. 파트1 누적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듀서진이 평가한 종합 순위에 따라 등수가 높은 지원자부터 선택권이 주어졌고, 종합 평가 1위에 오른 방지민부터 12위 링링까지 순차적으로 포지션 선택이 진행됐다. 작사 미션을 우승하면서 다른 지원자의 자리를 밀어내고 원하는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은 후코까지 선택을 완료하며 아이랜더들의 파트1 마지막 주사위는 모두 던져졌다. (중략) 이로써 후코, 윤지윤, 정세비, 유사랑, 최정은, 마이까지 총 6명이 파트2 진출을 확정했다. '1:1 포지션 배틀'에서 패한 아이랜더 김수정, 남유주, 링링, 방지민, 유이, 코코를 비롯해 그라운더 8인(김규리·김민솔·김채은·박예은·손주원·엄지원·오유나·최소울)은 이제 전 세계 아이메이트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파트2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일까지 공식 투표 앱 엠넷플러스(Mnet Plus)에서 진행되는 '1차 SAVE 투표'로 정해진다. 투표 결과는 한국 지역 50% 글로벌 지역 50%로 반영되며, 집계된 모든 표수는 점수로 환산되어 적용된다. 파트1의 여정을 마치고 데뷔를 향한 본격적인 서바이벌을 앞둔 '아이랜드2 : N/a'는 나날이 높아져 가는 글로벌 화제 속 파트2로 변환점에 돌입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3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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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이랜드2’ 추가 탈락자 2인 발생, 나머지들의 대반란
Mnet '아이랜드2 : N/a' 지원자 절반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지난 5월 16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5회는 아이랜더와 그라운더가 격돌하는 세 번째 테스트 '유닛 배틀'의 최종 결과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장 낮은 개인 점수를 받은 파트1의 마지막 탈락자 2명이 발생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아이랜드 댄스 유닛(손주원·엄지원·코코)에 이어 무대에 오른 그라운드 댄스 유닛(오유나·유사랑·유이)은 강렬하면서도 상큼한 두 가지 매력을 완벽하게 살린 퍼포먼스로 프로듀서와 디렉터진의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그동안 "본인의 파트에서 별로 돋보이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았었던 리더 유사랑은 이번 무대를 통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승리가 간절했던 만큼 불안하고 초조했던 유사랑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럴때마다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드디어 'I(아이)사랑'과 'YOU(유)사랑'이 적절하게 섞인 무대였다"고 메인 프로듀서 태양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댄스 유닛 배틀의 결과가 발표됐고, 이번에도 승자는 그라운드였다. 보컬 유닛과 댄스 유닛에 실력자들을 배치하며 확실한 승리를 노렸던 아이랜드는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팀의 전패를 막아야 하는 아이랜드 크리에이티브 유닛(강지원·나나·링링·마이·박예은·정세비·최소울)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상대 유닛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출신 김수정은 “(아이랜더들의) 모든 안무 창작 경험을 모아도 내 반의반도 안 돼”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김수정이 안무 창작을 맡은 그라운드 유닛에 비해 아이랜드는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뒤쳐질 수밖에 없었고, 중간점검 당시 미완성된 안무로 우려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열망을 잃지 않았던 리더 마이는 밤새 연구한 끝에 아이랜더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안무 스토리를 완성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퍼포먼스 앞에 24(투애니포)는 “할 수 있는 건 다했네”, 리정은 “너무 서툴지만 참 사랑스러운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유닛(김규리·김수정·김채은·남유주·방지민) 역시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더 김수정은 프로듀서진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무를 만들어냈고, 방지민은 독보적인 무대매너로 칭찬을 받았다. 같은 팀원들의 페이스를 따라가기에도 벅찼던 김채은도 노력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양이 “두 유닛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즐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할 정도로 예측할 수 없었던 크리에이티브 유닛 배틀의 결과는 단 1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중간점검 당시 "'나머지'들이 모였다"라는 모니카의 냉철한 평가를 받았을 만큼 기대치가 낮았던 아이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유닛은 결국 대반전을 만들어내며 아이랜드에 유일한 1승을 선물했다. '유닛 배틀'이 그라운드의 2승 1패로 끝나면서 아이랜드에서는 총 6명을 방출해야했고, 개인 평가 점수가 낮았던 엄지원, 나나, 강지원, 최소울, 박예은, 손주원이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반대로 그라운더 중에서는 유사랑, 유이, 방지민, 남유주, 윤지윤, 김수정이 충원자로 결정되며 아이랜드로 복귀했다. 이와 더불어 개인 평가 점수가 가장 낮았던 강지원, 나나가 추가 탈락자로 발표되면서 '아이랜드2 : N/a'를 떠나게 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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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약혐N스포) 한국 공포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 깊었던 명장면 Top20
20위 여고괴담 피 흘리는 교실 장면 이 한스러운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끝날 것인가.은영(이미연)과 지오(김규리)가 부둥켜안고 있는 교실에선 교실 벽을 흥건히 적시는 피가 흐른다. 이것은 긴 세월 동안 학교를 맴돌았던 원혼에 대한 위로의 눈물일까?2등만 하던 그 아이는 유령이 되어 다시 학교를 찾았고, 고개를 돌려 관객을 쳐다본다.19위 얼굴 없는 미녀 얼굴 없는 미녀 장면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만들어진, 얼굴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한쪽 눈과 한쪽측면만 남아 있는 그녀의 모습은 분명 석원의 환각이겠지만 너무나 생생한 비주얼이다.18위 스승의 은혜 지하실 장면 토끼 가면을 쓴 연쇄살인마의 첫 희생자는 세호(여현수)였고 해변에서사냥하듯 세호를 포획한 살인마는 지하실에서 끔찍한 고문을 시작한다. 커터 칼도 무서운데 뜨거운 물까지 들이붓는 한국영화에선 보기 드문 '센' 장면이었다.17위 불신지옥 신 내림 장면 건축학개론 (2012)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인 불신지옥(2009)은인간이라는 약한 존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이다.여러 인상적인 장면이 있지만 신 들린 소녀 소진(심은경)의 이미지는 이 영화의 중심이다. 소진은 작두가 아닌 의자 등받이 위에 서서 말한다."이제 죽겠네. 너희 다 죽는다고..."소녀의 예언은 그대로 적중한다.16위 기담 아사코 악몽 장면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정가 형제(정식, 정범식)의 기담(2007)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세 개의 에피소드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아사코(고주연)가죽은 엄마(박지아)의 끔찍한 모습과 대면하는 악몽 장면은 잊을 수 없다.15위 검은 집 지하실 장면 기시 유스케의 원작을 신태라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마치 도살장과도 같은 신이화(유선)의 지하실에서 혈투가 벌어지고,준오(황정민)는 자동차 열쇠로 이화의 눈을 찌른다. 마음이 없는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지만, 그녀 역시 고통을 느끼는 인간이다.하지만 눈에 박힌 자동차 열쇠를 서서히 빼내는 그녀의 모습엔, 알 수 없는 악마의 기운도 느껴진다.14위 분홍신 오프닝 장면 한국 공포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오프닝 장면 중 하나는 분홍신의 시작이다.지하철역에 놓여 있는 분홍신 한 켤레. 두 명의 여고생은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데그 신발은 신은 학생은 결국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압축적이면서도 영화의 테마인 '탐욕'과 그 대가를 효율적으로 전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이다.13위 령 지원 집 장면 모든 악몽 같은 일이 끝났다고 생각한 지원(김하늘)은 집으로 돌아와포근한 엄마(김해숙) 품에 안기는데 엄마는 갑자기 싸늘한 어조로 말한다. "끝나긴 뭐가 끝났다는 거야. 이제 시작인데..."그러면서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고 물을 토해내기 시작하는 엄마. '물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중견 배우 김해숙의 신 내린 듯한 연기는 놀라움 이상의 놀라움을 보여준다.12위 장화, 홍련 악몽 장면 숱한 명장면을 지닌 김지운 감독의 2003년 작품이다. 수미(임수정)의 악몽에 나타난 검은 옷에 긴 머리의 피 흘리는 귀신은호러 영화의 전형적인 귀신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빠른 편집과 사운드 효과를수반하지 않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극도의 공포감을 자아낸다. 마치 거인처럼 수미를 압도하는 귀신.수미의 내면이 얼마나 황폐한 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11위 여고괴담 2 지붕 장면 장화, 홍련 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 호러 영화인이 영화 역시 수많은 명장면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미지 중 하나는 효신(박예진)과시은(이영진)이 함께 있는 공간인 지붕에서의 이미지다. 그들에겐 유일한 해방의 공간이었을 그곳을 잘 묘사하였다.10위 4인용 식탁 투신 자살 장면 투신자살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면?그것은 현실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악몽일 것이다. 영화 속의 정연(전지현)은 그 악몽을 경험한다.그것도 슬로 모션 속에서 아주 천천히, 그리고 선명하게.이후 그녀의 내면은 조금씩 고통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9위 소름 모텔 장면 윤종찬 감독의 소름(2001)은 잔인한 살육, 끔찍한 유령과 난도질을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으스스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관객의 감각을 자극한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후반 부에롱 숏으로 5분 25초 동안 이어지는 롱 테이크 신은 선영(장진영)과용현(김명민)의 관계가 어떻게 붕괴하며 어떤 결말로 치닫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8위 알포인트 관등성명 장면 이 영화의 절정 부분은, 모두가 미쳐가는 상황 속에서 관등성명을대라는 최 중위(감우성)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이어지는 장면이다.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의 시선. 그리고한구석에서 무전기는 찌지직거리며 피를 흘리고 있다. 전쟁의 무서운 사연을 이처럼 잘 표현한 장면은 흔치 않다.7위 거울 속으로 마지막 장면 한국 공포영화에 수많은 반전이 있었지만, 이 영화의 마지막처럼논리적이면서도 관객을 미로 속으로 빠뜨리는 엔딩은 많지 않았다.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왜곡시키고 정반대의 세계를 제시하는 거울의 세계. 거울과 거울이 반영하는 현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는이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세계는 과연 어느 곳일까?6위 기담 영혼결혼식 장면 기이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의미의 제목이지만, 기담의 이미지들은기이함과 섬뜩함과 아름다움이 조합된 독특한 결을 지니고 있다. 영혼결혼식 장면도 마찬가지다. 시체 보관소에서 귀신에 의해 죽은 자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정남(진구)은 자신도모르는 사이에 영혼결혼식의 신랑이 되고, 이 환상 같은 사건은 그의 인생을 지배한다.5위 가위 마지막 장면 하지원을 단숨에 호러 퀸의 자리에 앉혔으며, 안병기 감독이라는 호러 전문가를소개한 이 영화는 세월이 흐른 지금 보아도 꽤 무섭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이다. 특히 경아(하지원)의 역습이 시작되는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4위 폰 영주(은서우) 가 나오는 모든 장면 수많은 아역 배우들이 호러 장르를 거쳐 갔지만 [폰]에서영주 역을 맡은 은서우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배우는 없다. 여섯 살 꼬마의 연기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눈빛과 강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은서우. 안병기 감독의 두 번째 호러로, [가위]보다 임팩트가덜할 뻔했던 이 영화는 은서우에 의해 구원받는다.3위 여고괴담 2 아수라장 장면 학교 안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며 아수라장을이루고 있는 그 광경을, 효신(박예진)은 서늘한 눈빛으로 내려다본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과 민규동 감독은 데뷔작에서, 신인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대담한 비주얼과 장면들을 연출하는데 이 장면이 대표적인 장면이다. 1999년 당시 매끄럽지 못했던 컴퓨터그래픽 기술에도 불구하고, 그 아우라는 대단하다.2위 장화, 홍련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 "혹시?" 혹은 "설마?"의 심정으로 이 장면까지 영화를 봤던 관객에게다가온 반전은 충격적이라기보다는 슬픈 감정의 그 무엇이었다. 수미(임수정)에게 수연(문근영)은 어떤 존재였을까? 진실이 밝혀진 후, 조금씩 흔들리는 카메라 안에서 보여주는문근영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지니고 있다.1위 여고괴담 학교 복도 장면 "쿵!쿵!쿵!쿵!" 심장을 울리는 듯한 이 소리는, 아마도한국 공포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사운드일 것이다. 은영(이미연)에게 빠른 구분 동작으로 다가오는 재이(최강희). 당시 극장에서 수많은 여학생의 비명을 만들어낸 이 장면은 이후수많은 영화에서 모방하였지만 여고괴담의 그 복도만큼 무섭진 못했다. 이 장면을 뛰어넘는 한국 공포영화의 명장면은 과연 언제 나올 수 있을까?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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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만남 후기` 리얼 실화?
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김규리 등 블랙리스트 예술인에 선물김규리 문재인 만남에 영화팬들 ‘문재인 대통령 존경합니다’ 한 목소리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붓 선물에 "감동입니다" ▲김규리 문재인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만남이 영화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을 관람했는데, 김규리도 만나서 위로했기 때문.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씨, 박종철 열사 친형 박종구씨, 장준환 감독, 배우 문성근 김윤석 강동원씨, 최환 변호사(극중 배우 하정우), 한재동 전 교도관(극중 배우 유해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작사 대표 및 시나리오 작가 등과 사전환담을 한 뒤 영화를 관람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가 많았을 텐데 6월항쟁과 박종철 열사와 관련한 영화를 만들었다. 배우들도 흔쾌히 참여했다고 들었다. 이런 분들을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장 감독은 "영화를 만들 당시 블랙리스트가 한창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줘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1987년 당시 박종철 열사 집을 자주 찾아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한재동 전 교도관은 배은심 여사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했고, 배 여사는 "왜 죄송해하시나. 말씀이라도 그렇게 해주니 그저 감사하다"고 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책 선물도 받았다. 배 여사가 '1987 이한열'을, 박씨가 '박종철과 우리, 30년 의 기억, 그대 촛불로 살아'를 각각 전했다.영화관람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함께했다. 관람을 마친 뒤엔 영화 관계자들과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항쟁은 촛불항쟁으로 완성됐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후 오찬에선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가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진 이유는 그만큼 문화의 힘이 크기 때문"이라며 "지난 촛불집회 때도 문화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다"고 사회적 역할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의미를 담은 선물도 전했다.세월호 시국선언 문화인 및 문재인 후보 문화예술인 지지선언으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소설가 서유미씨에겐 성찰과 고민으로 세상을 밝혀달라는 뜻에서 '컵 조명'이 전달됐다.역시 세월호 시국선언 문화인으로 검열명단에 포함된 시인 신동옥씨에겐 편안한 집필활동을 이어가라는 의미에서 '물공단 양면방석'이, 12건의 지원에서 배제되는 피해를 본 극단 하땅세 대표 윤시중씨에겐 '문(文)은 무(武)보다 강하다'는 뜻에서 수제 만년필이 전해졌다.정부지원사업에서 배제되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문화아이콘 대표 정유란씨에겐 공정한 창작환경을 만들어달라는 뜻에서 수제 도장을,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프로그램 변경에 항의해 예술감독직을 사퇴한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대표 김서령씨에겐 '예술의 향기가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에서 디퓨저가 전달됐다.국정원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좌성향 예술인 24인'에 포함됐던 배우 김규리씨는 영화 '미인도' 이후 동양화 작가로 데뷔한 점을 고려해 본인의 꿈을 그려나가란 의미로 '동양화 붓'이 선물됐다. 음악감독 겸 가수 백자씨에겐 좌성향 예술인에 포함됐는데도 왕성하게 민중가수 활동을 한 점을 고려해 서민의 투박한 정감이 녹아있는 백자 천공 주병세트가 전달됐다.한편 김규리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갈하게 놓여있는 붓이 담겨있다. 이어 김규리는 "이 붓으로 사군자 공부 꾸준히 하겠습니다. 감동입니다"라는 고마운 인사를 거듭 전했다.김규리 문재인 대통령 만남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멋진 대통령에 멋진 배우", "훈훈하네요", "적폐가 청산되는 선물 같아요", "박근혜정권에서 못했던 연기, 앞으로 기대할게요" 등 응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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