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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론토 비상’ 브라운, 무릎 수술 ... 3주 후 재검
토론토 랩터스가 선수단 운영에 작은 차질과 마주하게 됐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의 브루스 브라운(가드-포워드, 193cm, 92kg)이 오른쪽 무릎에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그는 이번 수술로 인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최소 3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출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브라운이 토론토의 핵심 전력이라 평가하긴 어렵다. 그러나 그가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할 만하다. 추후 트레이드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 즉, 브라운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출발이 늦어진다면, 그의 트레이드 시점도 뒤로 밀릴 수도 있다. 이에 토론토의 개편 진행이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궁극적으로 브라운이 장기간 결장이 확정되지 않는 이상 큰 이상은 없을 전망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시즌 중후반에 있기 때문. 토론토가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브라운을 마감시한 이전까지 트레이드할 여력은 충분하다. 혹, 전력으로 가치가 다소 줄어든다 하더라도 만기계약인 점을 내세워 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혹, 조건 조율이 어렵다면, 트레이드하지 않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현재 토론토에는 이미 어린 선수가 즐비하기 때문. 어느덧 팀의 중심으로 자리한 스카티 반스를 필두로 20대 초중반에 포진해 있는 유망주가 두루 자리하고 있다. 브라운을 매개로 최소 2라운드 티켓을 받는 것이 이득인 만큼, 시즌 중 트레이드하는 것이 나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트레이드하지 않더라도 브라운과 동행을 지속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가 경험자로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 현재 토론토 선수단에 브라운, 게럿 템플, 켈리 올리닉을 제외하고 꾸준히 NBA를 누빈 이가 없기 때문. 브라운은 백코트에서 기존 전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다 경력자인 만큼,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도 있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토론토에서 뛰었다. 67경기에서 경기당 27.9분을 소화하며 10.8점(.478 .323 .824) 4.2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앞서 인디애나로 이적(2년 4,600만 달러)했으나, 시즌 중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이 트레이드될 때 토론토로 건너갔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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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든스테이트, 쿠밍가에 최고대우 제시할 가능성↓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존 유망주 연장계약에 적극 달려들지 않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에게 최고대우를 안기길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그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에 가능성을 보이면서 주요 전력으로 자리할 잠재력을 보인 바 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그에게 최고대우에 준하는 조건을 제시하길 꺼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연장계약에 계약기간 최대 5년 2억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연간 4,000만 달러가 넘는 조건이며, 계약기간을 포함할 경우, 일전에 조던 풀(워싱턴)이 맺은 연장계약을 훨씬 상회한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연장계약을 맺은 이후 어렵사리 처분(대신 크리스 폴 수용)했던 만큼, 연장계약에 조심하는 모양새다. 그에게 적어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안기는 것도 조심할 수밖에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7년 여름부터 지출 규모가 오랫동안 많았기 때문. 이전에 켈리 우브레 주니어(필라델피아) 트레이드를 포함해 케빈 듀랜트(피닉스) 이적 이후에도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이에 2022년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대권 도전이 여의치 않았다. 불과 지난 여름에 풀을 어렵사리 처분했던 것을 고려하면, 쿠밍가에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으로 붙잡는 것은 모험수가 될 수 있다. 이에 최고대우는 고사하고 이에 준하는 계약을 제안하는 것도 조심하고 있다. 쿠밍가는 최고대우(혹은 이에 비슷한) 조건을 바라고 있는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그가 시즌 이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기다릴 수도 있다. 또한, 앤드류 위긴스와 역할이 다소 겹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위긴스는 스몰포워드이고, 쿠밍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파워포워드로 나선 빈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드리블 돌파가 취약한 데다 외곽에서 경쟁력이 다소 적은 데다 뛰는 유형이 엇비슷하기 때문. 위긴스를 보유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에 장기계약을 안기는 것은 부담이다. 그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섰다. 이중 46경기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6.1점(.529 .321 .746) 4.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팀이 추구하는 농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에 주전들의 이탈을 틈타 진일보하며 비로소 도약하는 시간을 보냈다. 콩고민주공화국 태생인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들어섰다.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골든스테이트는 2020년에 제임스 와이즈먼에 이어 2년 연속 로터리픽을 행사했으나, 쿠밍가의 성장세가 도드라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도 성장하기 시작한 만큼, 기대감을 갖기 부족하지 않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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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크 게히의 영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는 뉴캐슬
2024/08/21, 마이크 맥그라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크 게히를 영입하는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요구 금액과 단 £5m 차이인 상황이다. 24살의 게히는 이적 시장 마지막 몇 주 동안, 에디 하우 감독의 주요 타겟이었다. 그들은 이미 본머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로이드 켈리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8월 초, 뉴캐슬과 팰리스가 이 이적에 대해서 어떻게 논의하고 있는지를 보도했었다.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상황이다. 팰리스는 2021년, 첼시에서 영입한 이 선수를 £70m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제까지 받은 제안은 £60m + 부가조항 £5m의 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두 구단 사이의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이는 이번 여름, 가장 큰 거래 중 하나가 합의될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적 시장 종료까지 일주일 남게되는 금요일 이전에 말이다. 풀럼으로 복귀할 안데르센 한편, 팰리스는 요아킴 안데르센의 풀럼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그가 크레이븐 코티지를 떠난지 3년만이다. 게히의 뉴캐슬 이적 거래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팰리스는 수비 보강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볼프스부르크의 막상스 라크루아를 모니터링 중이다. 덴마크 센터백 안데르센은 풀럼 복귀를 준비하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될 것이다. 2020/21 시즌, 리옹에서 풀럼으로 임대를 온 안데르센은 이 구단에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었다. 첼시에서 £18m에 영입된 게히는 팰리스에 상당한 수익을 남길 것이다. 팰리스는 게히에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번 여름,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게히는 유로 2024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주전 센터백이었다. 잉글랜드가 어려움을 겪은 경기에서도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이 된 이 선수의 포지셔닝을 칭찬하면서 사우스게이트는 파블로 말디니의 말을 인용했다 : "만약 당신이 태클을 해야 한다면, 당신은 이미 적절한 위치에 없었던 것이다." 게히는 이적과 관련된 혼란에도 불구하고 팰리스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팰리스 회장 스티브 패리시는 지난주, 뉴캐슬이나 다른 구단이 게히를 영입하려면 "슈퍼스타급 돈"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해야하는 적절한 일이 무엇인지, 선수들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앉아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적 시장이 끝나고 [게히와 안데르센] 둘 다 여기에 남아있다고 해도 저는 놀라지 않을 겁니다," 패리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100m 가까이 지출을 하고 있는 풀럼 한편, 풀럼은 번리 미드필더 산드레 베르게를 약 £25m으로 영입하는데 임박했다. 베르게와 안데르센의 영입으로 이번 여름, 풀럼의 지출은 £100m에 가까워질 것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이미 £34m으로 아스날 미드필더 에밀 스미스 로우를, 약 £6m에 비야레알 수비수 호르헤 쿠엔카를 영입했다. 라이언 세세뇽 또한 자유 계약을 통해서 풀럼에 재합류했다. Newcastle transfer news: £65m agreement with Crystal Palace for Marc Guehi edges closer (telegraph.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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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첼시, 주앙 펠릭스 영입 완료 / 이적료 £44.5m + 셀온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주앙 펠릭스(24, 포르투갈)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약 £44.5m의 이적료로 양 구단이 합의했으며, 애드온은 없지만 아틀레티코는 계약의 일부로 셀온 조항을 협상했다.펠릭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6+1년의 계약 기간이 포함된 개인 조건도 합의를 마쳤다.펠릭스의 주급은 첼시의 급여 구조에 맞게 조정될 것이며, 퍼포먼스 기반의 보너스가 더해질 것이다.펠릭스는 첼시에서 2022/23 시즌 후반기를 임대로 보내며 20경기 4골을 기록했고, 이번에 다시 첼시로 복귀하게 된다.펠릭스는 토신 아다라비오요, 오마리 켈리먼, 마르크 기우, 키어런 듀스버리홀, 헤나투 베이가, 케일럽 와일리, 아론 안셀미노, 페드루 네투에 이어 첼시의 9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https://www.nytimes.com/athletic/5710191/2024/08/20/joao-felix-chelsea-transfer-atle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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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조지, 11월 7일 LA 방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11월 초에 LA 원정길에 오른다. 『Bleacher Repor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오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조지는 지난 5시즌을 클리퍼스에서 보냈다. 카와이 레너드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조지와 레너드가 번갈아 다치는 등 부상에 시달리면서 우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었던 그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에 조지에게 대형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4년 2억 1,200만 달러를 안겼다.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냈다. 클리퍼스가 지난 시즌 중에 레너드에게 연간 5,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안겼으나, 조지에게 같은 조건을 건네길 원치 않았다. 조지는 마지막까지 기다렸으나, 클리퍼스가 이를 제안하지 않으면서 이적을 택했다. 마침 필라델피아의 샐러리캡이 대거 비었고, 시즌 중에 클리퍼스와 조지의 연장계약 협상이 불발되면서 줄곧 관심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외부에서 조지를 데려온 것은 물론, 타이리스 맥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이들 외에도 켈리 우브레 주니어, 카일 라우리와 재계약을 맺었고, 이적시장에서 안드레 드러먼드와 레지 잭슨까지 품었다. 조지가 필라델피아로 떠나면서 그의 친정인 클리퍼스 방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리퍼스는 다음 시즌부터 잉글우드에 자리한 새로운 홈코트인 이누이트돔에서 경기를 갖는다. 그간 LA 레이커스와 같은 경기장을 사용했으나, 다음 시즌부터 구장까지 독립적으로 활용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조지는 11월 7일에 클리퍼스의 홈을 찾는다. 그러나 조지의 방문이 무조건 야유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클리퍼스의 제안이 그의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 물론, 클리퍼스에서 남는 동안 부상으로 우승 도전과 거리가 있었으나, 그는 이미 팀을 구단 역사상 첫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견인한 공로도 있다. 대대적인 환영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많은 야유가 빗발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는 클리퍼스에서 뛰는 지난 5시즌 동안 정규시즌 263경기에서 경기당 33.3분을 소화하며 23점(.455 .397 .879) 6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38경기에서 평균 38.9분 동안 23.4점(.423 .340 .859) 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2스틸을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5점에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1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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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스널·토트넘 아니다!’ 황희찬 동료, 이적료 940억에 첼시 이적
항희찬의 동료 페드로 네투가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투의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이어 “네투와 7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며칠 안에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00년생의 네투는 브라가, 라치오를 거쳐 2019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앞세워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덜미를 잡았다. 2020-21시즌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 후 계속해서 잦은 부상으로 다수의 경기에 결장하고 있다. 지는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23경기나 뛰지 못했다.확실한 장점을 바탕으로 울버햄튼의 돌풍을 이끌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5시즌 동안 135경기 14골 24도움에 그쳤다.그럼에도 네투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번 여름에도 프리미어리그 내 아스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아스널은 주전 공격수 부카요 사카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트너이자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에 나섰다.하지만 새 시즌 엔조 마레스타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꾀하는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빠르게 협상을 마치며 네투를 품었다.첼시는 또 한 번의 거액을 들였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매 이적시장 공격적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총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토신 아다라비오요, 키어넌 듀스버리 홀, 필립 요르겐센, 오마리 켈리먼, 아론 안셀미노, 헤나투 베이가, 칼렙 와일리, 마르크 퀴우가 새로 합류했다.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 토신을 제외하면 7명의 선수에게 1억 1500만 유로(약 1714억 원)의 이적료를 들였다.여기에 네투 이적료로 보너스 포함 6300만 유로(약 939억 원)를 지출, 약 1억 8000만 유로(약 2684억 원)을 사용하게 됐다.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 네투는 “첼시에 합류해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08-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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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작년 ML 연봉 70억이었는데…어떻게 이런 투수가 한국에? KIA행 라우어, 5억으로 몸값 낮춰 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거둔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29)를 영입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연봉 507만5000달러(약 70억원)를 받던 투수가 1년 만에 잔여 시즌 35만 달러(약 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한국에 왔다. KIA는 6일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라우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로 총액 35만 달러. KIA는 지난 5일 기존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캠 알드레드를 동반 방출하면서 라우어 영입을 위한 사전 작업을 끝냈다. 라우어는 미국 오하이오주 엘리리아 출신으로 190cm, 94kg 큰 체격을 갖춘 좌완 정통파 투수. KIA 구단은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0cm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km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라우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뛰어나다. 2018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한 뒤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팀을 옮겨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120경기(112선발·596⅔이닝) 36승37패2홀드 평균자책점 4.30 탈삼진 567개를 기록했다. 3~5선발급으로 꾸준히 활약한 투수로 근래 한국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거물이라 할 만하다. 최고 시즌은 2022년 밀워키 시절로 그해 29경기 모두 선발등판, 158⅔이닝을 던지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3.69 탈삼진 157개로 활약했다. 연봉조정자격 첫 해가 된 지난해 밀워키에서 연봉이 507만5000달러로 껑충 뛰었다. 스몰마켓 밀워키 팀 내에서 연봉 6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2022년 9월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니 지난해에는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몸에 이상을 보였다. 지난해 10경기(9선발·46⅔이닝) 4승6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했고, 4개월 재활을 거쳐 지난해 10월1일 시카고 컵스전에 복귀했지만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 패전을 안았다. 커리어 최다 실점으로 무너진 뒤 밀워키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FA로 시장에 나왔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올해 3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 계약했다. 5월 중순 방출된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 계약하며 팀을 옮겼으나 빅리그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해 트리플A 19경기(16선발·75⅓이닝) 4승5패 평균자책점 5.26 탈삼진 86개에 그쳤다.저스틴 벌랜더, 랜드 맥컬러스 주니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루이스 가르시아, 호세 우르퀴디 등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휴스턴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할 정도로 폼이 떨어진 상황이다. 트리플A에서 시즌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라우어는 한국이란 새로운 무대로 넘어가 반전을 노린다. 그만큼 KBO리그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KBO리그 성공을 발판 삼아 메이저 계약을 따내며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투수들이 많다.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알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 등 KBO리그를 거쳐 마이너 계약 후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커리어 저점에 떨어진 라우어 입장에서도 뭔가 강력한 변화가 필요했고, 한국을 터닝 포인트 무대로 결정했다. 잔여 시즌 연봉은 35만 달러로 1년 전 연봉의 10분의 1도 안 되지만 한국에서 재조정해 폼을 끌어올린다면 메이저리그 복귀 노릴 수 있다. KIA 입장에서도 라우어 같은 투수가 필요했다. 어깨 부상 이후로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3.3마일(150.2km)에서 90.8마일(146.1km)로 크게 떨어진 게 불안 요소이지만 KBO리그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다. 좌타자에게 강하지만 우타자에 약했던 알드레드에 비해 라우어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는 유형이라 안정감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61승42패2무(승률 .592)로 2~3위 LG와 삼성에 5.5경기 차이로 넉넉한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까지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1선발이 필요했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분전하고 있지만 또 다른 외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에서 라우어를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지난 5일 오후 입국한 라우어는 6일 오후 메디컬 체크를 마무리한 뒤 선수단 합류 예정이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실전 투입된다.
옽하니작성일
2024-08-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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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잭슨까지 잡은 필라델피아, 백코트 대폭 보강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백코트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레지 잭슨(가드, 184cm, 94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잭슨과 계약기간 1년 33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잭슨은 7월 초에 덴버 너기츠에서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됐다. 클레이 탐슨(댈러스), 버디 힐드(골든스테이트), 조쉬 그린(샬럿)이 트레이드될 때 샬럿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후 그는 샬럿과 계약을 해지하며 이적시장에 나왔고, 필라델피아행이 점쳐졌다. 예상대로 필라델피아와 계약하면서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 2022-2023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고 LA 클리퍼스에서 샬럿으로 트레이드된 바 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덴버에 둥지를 틀었다. 이어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으나 결별을 피하지 못했다.덴버는 부분적인 지출 절감을 바랐기에 그를 내보내야 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 계약된 그가 샬럿에 잔류했다면, 다음 시즌에 약 525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약을 해지하고 전력이 구축된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계약을 해지하면서 그는 330만 달러를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계약을 추가하면서 종전 계약의 연봉을 변함없이 받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무려 82경기에 출전한 것. 이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주전 가드인 저말 머레이가 부상에 시달린 탓에 그가 주전으로 출장하는 빈도가 높았다. 경기당 22.2분을 소화하며 10.2점(.431 .359 .806) 1.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덴버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로 벤치에서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슈팅가드 자리가 확실하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만큼, 주전과 벤치를 오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주로 타이리스 맥시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에릭 고든과 함께 슈팅가드로 나설 여지도 없지 않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폴 조지, 안드레 드러먼드, 고든, 잭슨을 데려왔으며, 맥시를 필두로 켈리 우브레 주니어, 라우리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전력을 다졌다. 동시에 폴 리드와도 결별하면서 조엘 엠비드와 함께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확실하게 마련했다. 확실한 삼각편대를 구축한 만큼, 충분히 위협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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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 LG가 주시했던 특급 외인 잭 로그, 빅리그 전격 콜업...한국행 무산되나
물밑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특히 1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은 너무 중요하다. 정규시즌도 정규시즌이지만, 단기전 확실한 원투펀치 보유 여부는 팀 운명을 바꿀 수 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대체 선수로 활약중인 알드레드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이 감독은 "알드레드가 잘해주고 있으나, 어떤 방향이 최선일지는 계속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알드레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윌 크로우의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KIA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8월15일 이전 등록을 해야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다. 알드레드로 계속 갈 지, 크로우와 함께 할 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선택할 지 결정을 해야 한다.알드레드로 계속 갈 분위기인 듯 했다. 한국에 온 후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43. 승수가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노디시전 4경기 중 6월20일 LG 트윈스전 6이닝 2실점(무자책점), 6월26일 롯데 자이언츠전 6이닝 2실점 2경기는 승수를 늘릴 수 있는 기회였다. 단기 대체 선수로 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좌완인데, 구위 제구 모두 좋아 공략하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다.이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거 아닐까.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KIA는 정규시즌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한국시리즈.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걸린다.그 LG가 최근 승부수를 던졌다. 정들었던 켈리와 이별을 선택하고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것. 에르난데스는 당장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어도 될 실력과 레벨, 즉 역대급 외국인 투수가 될 자질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이맘때가 오히려 외인 농사 '대박'이 터질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도전하다, 이제는 현실을 선택하며 다른 리그로 눈을 돌리는 선수가 나올 때여서다. KBO리그가 주시하는 선수들 중, 최상위 레벨들이 레이더망에 걸릴 수 있다.LG가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이유는 하나. 물론 정규시즌 우승도 노리겠지만 단기전 확실하게 1선발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기 위해서다.KIA도 라이벌팀 행보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 많이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원투펀치 싸움에서 밀리면 시리즈 향방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최근 야구계 언급되는 이름이 잭 로그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 소식인데,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수준급이라는 소식. 여기에 불펜 요원으로 빌드업 과정을 거칠 필요 없는 선발 투수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2022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14경기 3승8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3경기를 던졌다. 최근 KBO 팀들이 적극 영입 검토한 선수였다. 당연히 KIA도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LG도 에르난데스와 로그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로그는 다시 꿈을 이뤘다. 애틀랜타는 24일(현지시각) 지난해 겨울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한 후 처음 콜업을 시켰다. 로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애틀랜타가 정말 로그가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KBO 구단들의 관심에 선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콜업을 결정했는지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지만 로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당장 탈 가능성은 낮아졌다.
마크42작성일
2024-07-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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