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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노와 별개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른다...‘1495억 MF’ 매각하고 데려올 채비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자 이에 분노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이 로드리를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를 영입하기 위해 오렐리엉 추아메니(24)를 매각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스페인 매체 ‘AS’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맨시티 징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상황을 알고 있다”라며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 주장단에 속한 다니 카르바할(32)과 절친하며 이미 마드리드 라커룸에 들어온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도 로드리그가 보여준 플레이를 좋아하며, 그를 영입하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미드필더’ 로드리를 표적으로 삼았다. 최근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를 제치고 1990년대생 선수 중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와 별개로 로드리와 맨시티 간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바르셀로나와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중원 보강을 염두에 뒀다. 팀에 많은 미드필더가 있지만, 토니 크로스(34·은퇴)처럼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 자원을 매각하는 걸 고심하고 있다. 중원에서 밀려난 추아메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추아메니는 2022년 여름 1억 유로(약 1,495억 원)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중거리 슈팅으로 여러 차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려 센터백으로 뛰는 경기가 많아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 이적 자금을 구하기 위해 추아메니를 매각하는 방안을 주목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일 “안첼로티 감독은 추아메니를 매각 대상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구단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를 더 신뢰하며 로드리 영입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가 부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2026년에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그를 좋아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한편,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구애를 받은 로드리는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여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수비력, 피지컬, 공격 포인트 생산력 등 모든 능력이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맨시티에서 로드리가 나설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경기력 차지가 두드러질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대표팀과는 UEFA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을 토대로 지난달 발롱도르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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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은 저평가받는 축구선수의 수상이란 점에서 정의구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을 받지 못한 것에 분노하고 있지만, 이 스페인 미드필더가 수상했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가 학생이었을 때 그는 Castellon에 있는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비즈니스를 공부했으며, 그 스스로의 말을 빌린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던 별 볼일없던 놈"이였다. 그는 당연히 저녁을 먹었고, 가끔 바에 들르기도 했지만 일과시간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그의 동급생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비아레알에서 뛰는 것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그때 그는 19살이었으며, 그가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고 그들은 그가 축구선수라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제 28살인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투표받았으며, 64년 전 루이스 수아레즈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탄 스페인 남성이 되었다. 이 드라마틱한 날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소리치는 이들로 뒤덮였지만, 단지 로드리 그 자신 뿐 아니라 그러한 종류의 선수, 사람, 생각, 개념, 그리고 개개인이 구현하는 협동심, 그리고 어쩌면 축구 그 자체에 있어서도 정의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에게도 그러하다, 비록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수상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로 날아가기를 거부한 것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면서 로드리의 고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말이다. 로드리가 아이타나 본마티와 함께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국가적인 영광이 되었지만, 진정으로 축하받지는 못했다, 확실히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심지어 샤틀레 극장에서 조지 웨아가 봉투를 열고 "우승자는..."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을 때, "비니시우스!"라고 외치는 이들이 있었다. 로드리가 도착하자 약간의 휘파람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이건 약간 지저분한 일이기도 했고, 약간 슬픈 일이기도 했다. 그가 단지 축구를 정말로, 정말로 잘하지 않은 게 아니라 뭔가 무서운 일을 저지른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그는 이를 딛고 일어섰다. 그의 연설은 공손했고, 명확했으며, 그의 플레이가 그랬던 것처럼 저평가받는 것이기도 했다. 그것이 그가 공유하기 원했던 것이며, 비록 브라질인도 강력한 경쟁자였지만, 그가 승리했으며, 로드리가 그럴만하지 못하다는 생각은 이상하다. 팀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에 있어서, 모두를, 모든 것들을 조절하는 것에 있어서 그 누구도 그만한 선수가 없다. 팀? 바로 팀이다. 그의 역할은 그가 말했듯이 "내 팀이 잘하게 하는 것"이며 "빛나도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그 누구보다도 더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며, 작년에 그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고, 국내에서는 그는 더욱 뛰어났다. 그리고 스페인은 유로 2024를 우승했으며, 국제대회의 우승이 이번에 무게추를 그에게 기울였다. 그의 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그를 "상당한 격차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이다"라고 불렀으며, 스페인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그들을 최고의 유럽 챔피언으로 이끈 그를 "완벽한 컴퓨터"라고 묘사했다. 100명 이상의 투표를 받았다는 것은 이것은 민주주의라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이것이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쉽게 잊혀질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말이다. 로드리는 일어났고, 그의 목발을 루벤 디아스에게 건네주면서 그를 프랑스까지 같이 동행해준 그에게 감사를 전했다. 천천히 그는 스테이지로 올라와서 디디에 드록바가 그가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로드리는 항상 이 상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해왔었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트로피를 들고 서있을 때 그에게는 다르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는 이걸 보고 한숨을 쉬고는 명확히 감정을 전했다.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로드리는 말했다. "이건 저의 승리가 아니라, 스페인 축구의 승리입니다." 그는 반복적으로 "조국"을 언급했다. 그는 이 상을 수상했어야 하는, 그리고 미래에 수상할 것이라는 다른 모든 스페인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였다. 그리고 그와 같이 무릎부상을 겪고 있는 대니 카르바할이 이 상을 받아야 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전에 대화를 나눴고, 로드리는 이후 카르바할이 그를 위해 기뻐해줬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라민 야말이 언젠가 이곳에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17세 소년에게 "계속 노력하라"고 말했다. 그 메시지는 그가 독일에서 했었던 말, 로드리다웠고, 아버지와 같은 그러한 말을 떠오르게 하는 것이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 여러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대회기간 동안 그는 마치 대표팀의 사실상의 코치처럼 보이기도 했다. "저는 미드필더의 역할이 리더십, 성향, 전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믿어왔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저는 그 역할을 좋아하며, 그리고 팀이 잘 돌아가게 하려면 미드필더로써 그러한 역할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는 항상 자연스럽게 그러했다. 비록 월요일의 축제에서 그가 17살의 어느날에 모두 포기해버리려 했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말이다. 그는 축구에 그의 삶을 헌신했지만, 그는 이것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으며, 그의 아버지는 그가 계속 해나가도록 설득했다. "제가 어렸을 때 경기를 읽고 이해하는 게 쉬웠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팀이 성공적일 때, 저는 왜 그러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공간을 만들어내는지 말입니다. '이 선수는 이런 일을 할거고, 저 선수는 이렇게 할거야'라고요." 그는 또한 잘 경청했다. 일카이 귄도안은 그의 시티의 첫시즌에서 로드리가 매일 30분에서 35분 정도 남아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연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항상 논의하고, 배우고, 그의 경기를 완벽하게 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그는 모두를 완벽하게 했다. 그는 조화롭게 돌아가게 하는 것을 그의 임무라고 보았다. "잘 판단한다면, 팀은 좋은 일들을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건 항상 눈에 띄는 그러한 역할이 아니다, 비록 그는 더이상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아니지만 말이다. 여기서 모순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저평가 되었다"는 사실이 어떤 선수가 높은 평가를 받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한 겸손함, 조용함, "평범함"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분석적이고, 지능적이며, 통합적인 논의가 그러한 경우에 도움을 주며, 로드리는 매우 잘 이야기하고, 우리가 경청하고 싶게하는 남자이며, 그의 말에 동의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에게 투표하는 것은 거의 균형을 다시 바로잡는 의무이자 원인이 되며, 그의 플레이는 그를 잘 반영하며, 그러한 이타적인 결정은 그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받음으로써 축구가 더이상 골이나, 주목받고자 하는 스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가치들을 재조정하고 변경하게 되었다. 비록 비니시우스의 부재를 둘러싼 멜로드라마는 이것이 완전히 극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지만 말이다. 로드리를 인정하는 것은 단지 그 선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종류의 선수, 그리고 그 중요성, 모든 유형의 축구선수들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리고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었던, 그리고 받아야 하는 이들과 축구 그 자체를 위한 정의이다. "이곳에 있게되서 저는 미드필더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자에서 나와서 오늘 빛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로드리는 말했다. 여름 유로 전에, 알바로 모라타는 그의 팀 동료가 스스로를 좀더 과시할 줄 알았다면 이미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기가 축구선수라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대학생은 조금만 더 이야기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스페인의 주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손쉽게 작년에 이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부족한 것은 마케팅입니다. 전 그에게 항상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로드리는 이에 이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전 그러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는 가끔 이렇게 말하곤 해요. '야, 너는 무슨 일을 해야해...' 하지만 전 축구를 다르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게 어떻게 되는지 알기에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건 저를 신경쓰게 하지 않지만, 어느날 누군가가 이 일에 대해 보상을 해주기를 원한다면 기쁠 것입니다." 파리에서의 월요일 밤에, 그들은 보상을 해주었다.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4/oct/29/rodri-ballon-dor-manchester-city-spain
정밀타격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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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캐스퍼 EV 주행 및 출고기
요즘 전기차가 부정적인 화제를 모두 몰고다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새로 살 차는 새로 사야죠.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EV 입니다. 84.5kW (ab. 113HP) @ 147Nm, 49kWh배터리 구매할 때는 단일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옵션만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추후에는 마이너스 옵션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트림 옵션을 10월부터 판매 시작했네요. 외관은 참 똘망똘망 귀엽습니다. 기존의 개솔린 엔진의 캐스퍼도 약간 지상고가 있는 타입이라 그런지 여전히 꽤 귀엽습니다. 인스퍼레이션 + 스마트센스1 / 컴포트 / 하이패스 구성입니다. 사실 풀옵션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럴 필요는 없는 거 같아서 한번 경제적으로 조율해봤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탑재를 위해 늘린 차체 길이가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귀엽습니다. 후면에서 보면, 도트 블럭의 디자인으로 기존 내연기관과 다른 포인트들이 있어 내연기관 모델과 약간 다른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는 넣을 걸 그랬어요. 17인치 휠보다는 기본 휠이 마음에 들어서 안넣었는데, LED 등은 좀 아쉽네요. 사실 그냥 헤드 램프도 야간 시인성이 나쁘진 않아서 불편함은 없는데, 보조등들이나 헤드램프가 외관상 LED로 명확하게 들어오는 부분들이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보이게 하더군요. 특히 아래쪽의 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어 더 눈에 띄이기도 합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도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도트 패턴은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 통일감을 제공하면서도 레트로 느낌(과거의 격자형 플라스틱 램프 커버)과 현대적인 멋이 공존하는 꽤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캐스퍼EV의 최고 장점은 배터리 탑재를 위해 18cm나 늘렸다는 점이죠. 그리고 이 늘린 공간은 오롯이 2열에서 몽땅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처럼 경차 규격에 배터리를 탑재하면 어쩔 수 없이 주행거리를 손해보는데, 현행법이 경차 혜택과 전기차 혜택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300km 이상이라는 상징적인 주행거리를 잡고, 유럽 수출까지 고려해서 만드는 것으로 결정한 듯 싶습니다. 늘어난 2열 공간과 함께 업무용 VAN 처럼 사용해도 될만큼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186cm인 제가 들어가 누울 수 있으니까 에어컨 키고 잠깐 누워 쉬는데는 아무 문제 없더군요. 다만, 이렇게 짐을 실을 수 있게 만들었다면, 적재물이 앞으로 넘어오지 않게 해주는 그물 걸이가 B필러나 천장과 바닥에 위아래로 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좌석을 앞으로 접지 않아도 생각보다 쓸만한 트렁크 공간이 제공됩니다. 레이의 경우에는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하면 꽤 유용하죠. 특히 하단부에도 이렇게 수납 공간이 제공되서 평소에 꺼내지 않는 짐들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실내는 기존 내연기관과 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드라이브 셀렉터, 즉 기어가 스티어링 컬럼으로 이동하면서 추가적인 수납공간과 단정함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메인 모니터도 더 커졌습니다. 훠얼씬 보기 편하네요. 아이오닉5에 있던 컬럼식 셀렉터를 가져왔는데 저는 이거 꽤 마음에 듭니다. 버튼보다는 백만배 직관적이고, 조작 범위가 가까워서 괜찮습니다. 물론 럭셔리카로 넘어가면 크고 아름답고 우람한 기어봉이 낫지만, 최소한 퍼블릭카, 경제성이 우선되는 차라면 이 정도에서 타협할 수 있죠. 어쨌든 버튼식 기어 셀렉터는 진짜 싫습니다 ㅠㅠ 그리고 현대 전기차의 강점 실내에서 쓰는 V2L, 220V 전기. 가끔 다른 수입차에도 인버터 달려있던데 뭐가 다르냐 했는데, 안써보셔서 그럽니다. 전동 공구 충전부터 멀티탭 꽂아서 선풍기 돌리고 전자렌지 돌리고 전기포트 끓이고 해보면 이건 완전히 신세계!!!! 차량용 냉장고 사서 대충 뒤에 처박고 다녀도 되니까 이건 완전 신세계가 맞습니다. 3kW 이하에서 쓰면 되니까 대애충 우리가 쓰는 가전은 다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한번에 한두개씩만. 배터리 용량이 49kW니까 대충 10시간(근무시간) 꽉꽉 채워 쓰면, 50km정도 이동할 수 있는 셈이죠. 물론 16A 인버터 제공되는 외산차들도 있으니까 유일무이한 옵션은 아니긴 합니다. 스티어링휠 사이로 보이는 계기판은 다른 현대기아와 공유하는 계기판인데 RPM게이지 대신 EV컨디션을 표현하는데, 주행하다보면 RPM 같아 보이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 매력적이더군요. 다만 HUD가 없어서 정보를 모두 콱콱 쑤셔넣은 느낌이라 아쉽긴 합니다. EV게이지와 주행가능거리를 좀 통합해서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스티어링에 장착된 이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 정말 편하게 씁니다. 어디있나 찾을 필요없이 팍팍 눌러가면서 ECO와 스포츠 모드를 바꿔 씁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기어 셀렉터는 컬럼방식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가져다 써서 엔트리급인 캐스퍼에겐 가장 호화스러운 파트가 된 게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EV차량에 탑재된 주행 선택 장치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일단 버튼과 터치가 아님에 너무 큰 감사를 드리는 부분. 더해서 캐스퍼 EV에는 텔레스코픽까지 지원합니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위 아래만 조절 되었는데, EV모델에는 전후까지 조절 가능한 텔레스코픽 기능이(물론 수동) 추가되었습니다. 요즘 원가 절감 때문에 공조버튼을 메인 모니터에 다 포함시키는 경우들이 있는데, 다 별도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EV차량들은 에어컨 공조기를 활용하기 좋으니까 더 직관적이죠. 메인 모니터 역시 기존 내연기관대비 확 커져서 보기에 훨씬 낫습니다. 현대의 OS와 메뉴 구성은 타사대비해서도 꽤 완성도 있는 편이라 판단하는데, 아이오닉5 출시때보다 몇몇 사소한 포인트들이 나아졌더군요. 물론 아이오닉 시리즈가 더 화려하고 최적화 되어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 비상 깜빡이 버튼 위치 좀 보세요!!! 모름지기 비상 깜빡이 버튼은 크고 우람하게 쉽게 찾을 수 있게!!!! bmw가 요새 5시리즈 통해서 터치식 넣었는데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1열 공간 또한 꽤 나쁘진 않은데 사실 운전자 입장에선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좌우 폭이 좁은 차다 보니 무릎이 암레스트에 계속 스치는 점과 어깨가 B필러에 닿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차의 베이스가 경차였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좁은 폭이 골목의 민첩함을 주었다고 봐야죠. 저 암레스트 커버를 꽤 공들여 만들었는지, 맨살이 닿아도 불쾌하지 않더군요. 문명 인조 패브릭 소재일텐데 꽤 괜찮았었습니다. 좁은 공간이 주는 불편함이 있지만, 또 그런게 작은 차의 매력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다만 기존의 모닝, 레이 등에서 보여주었던 경차임에도 꽤 쾌적한 운전자 공간이 제공되었는데, 약간 좁은 압박감은 이 차의 단점인듯 싶습니다. 기존의 엔진룸 안에는 모터와 관련 부품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종 고전압 케이블과 냉각수 / 유압라인들이 둥실 둥실 떠 있는 게 보입니다. 전선류야 어차피 단단해서 문제는 아닌데, 고무 호스류는 다소 자리를 잡아 고정해둘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그런데 엔진 보다 모터가 들어있는게 딱 맞아 보이는 건 왜일까요 대신에 프렁크라고 불리우는 앞의 짐공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차를 주행해보면 정말 정말 이게 경차에서 시작된 차라고?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굉장히 승차감이 좋아졌습니다. 내연기관 캐스퍼를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더 좋은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짱짱한 유럽형 소형차의 느낌이 납니다. 푸조의 셋팅이 잠깐 생각나는 그런 셋팅입니다. 이게 글로 풀어내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작은 요철, 그러니까 작은 진동주기에는 부드럽게 흘려내고 큰 요철, 큰 진동주기에는 적절한 저항감을 제공합니다. 스프링 값과 유압쇽의 적절한 셋팅값을 잘 찾아낸 듯합니다. 그리고 훌쩍 길어진 휠베이스와 아래로 집중된 무게 덕에 100km/h의 속도에서 안정감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소형차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기 때문에 2열에서 이래저래 덜컹거림은 있을 수 있지만 1열에서 최소한 장거리 이동에 불편하겠다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100kg급 남자들이 어깨 공간이 모자라서 불편한가? 싶을 지경입니다. 조향도 꽤 민첩해서, 소형차란 이런 맛으로 운전하는 것이지! 하는 느낌의 즉각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모 유투버가 조선의 고카트 필링이라고 하는데 반쯤 동의할 수 있는 회두성입니다. 전체적인 의미에서 전기차 모터의 토크를 이용한 가속, 민첩한 스티어링 감각을 합쳐서 꽤나 좋은 편에 속하는 핸들링 감각입니다. 정말 타보시면 푸조-시트로앵 차량이 슬몃 떠오를 지경입니다. 물론 푸조 쪽이 좀 더 리니어하게 움직이면서도 민첩하지만 말이죠. 다만 아반떼를 기준으로 놓으면, 단연코 승차감은 아반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훠어어얼씬 매끈한 가속, 변속기가 없는 끊김 없는 출력과 사알짝 탄탄한 느낌의 바디와 어울려서 꽤 즐거운 주행감각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인 순위로 2024년 최고의 차량(가격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에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주행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내연기관 아반떼보단 캐스퍼EV가 더 재밌다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폴딩되는 시트까지 생각하면 서로의 차이점이 확연히 다른 제품이겠죠. 물론 플랫폼 논쟁으로 화끈했던 EV3는 모든 면에서 캐스퍼ev를 압도했습니다만, 가격이 여전히 구매저항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라는 것고 소형차라는 합목적성을 생각했을 때, 캐스퍼ev의 출현은 분명히 놀라운 제품의 탄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2024년 10월말 현시점, 첫번째 리콜이 뜬 상황이고 앞으로도 개선여지가 많아보이지만 좋은 제품이라는 데는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현대의 EV 차량들은 아이오닉5의 출현 이후로 확실히 글로벌 탑티어로서 많은 것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캐스퍼ev의 출현은 참으로 반길만한 상황이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나 ev가 나쁘지마는 않다라는 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야말로 21세기에 20세기 감성을 가진 차를 사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로터스 에미라에 대한 이야기도 곧 풀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짱공을 끊을 거 같긴한데 ㅠㅠ..
아편쟁이작성일
2024-10-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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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드리는 일주일 전부터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지만 아무도 그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Rodrigo Hernández) 일명 로드리(Rodri)는 마드리드에서 개인 비행기를 타고 오후 일찍 파리에 착륙했지만 즉석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페인 미드필더는 일주일 전에 파리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지만 이제 자신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선수도, 그의 클럽도, 연맹도 그가 상을 받을 것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비록 그는 자신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일어섰던 비니시우스보다 앞서 가장 유력한 선수입니다. 다른 후보들 벨링엄 또는 카르비할도도 마드리드에서 여행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없을 것입니다. 로드리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그의 파트너, 부모, 형제 및 도시의 대리인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마을인 Villanueva de la Cañada , 보다 구체적으로 도시화 된 Villafranca del Castillo로 피신했습니다. 가족의 집이죠. 여전히 목발을 짚고 있는 로드리는 한 달 전 수술을 받은 후 부상이 아주 아물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어했습니다. 스페인이 우승한 유로컵 최고의 선수이자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이기도 한 로드리는 맨시티에 첫 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안겨준 골을 넣으며 작년에 이미 경쟁했던 발롱도르 획득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습니다. 네이션스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등이 있습니다. 2023년에 그는 더 브라위너, 음바페, 홀란, 메시에 이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시 지도부는 사전에 파리 방문을 확인했습니다. 국가대표팀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도 도착하자마자 우승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오하 출신 감독은 안첼로티, 과르디올라, 샤비 알론소, 가스페리니 및 스칼로니와 같은 다른 감독들과 함께 최고의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Rodri decidió viajar a la gala del Balón de Oro hace más de una semana y nadie le comunicó que será el ganador | Relevo
로보트카작성일
2024-10-2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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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IFA, 법정서 한판 붙자”
유럽 축구계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정 독주’에 대해 법정에서 한판 붙기로 했다. 유럽 주요 리그와 국제프로축구선수노조(FIFPro)가 14일 FIFA의 ‘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FIFA가 충분한 협의 없이 국제 경기 일정을 확대하고, 새로운 대회를 신설하는 등 일방적인 결정을 내려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소송을 주도한 유럽리그연합은 33개국 39개 리그와 1130개 클럽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축구 리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페인 라리가도 이번 소송에 동참했다.소송의 주요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FIFA의 일방적인 국제 경기 일정 확대, 둘째 2025년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확대된 클럽 월드컵, 셋째 2026년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다. 특히 2025년 클럽 월드컵은 6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데, 많은 선수에게 충분한 휴식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선수들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경기 수 증가에 항의하는 선수 파업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6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포함해 총 72개의 경기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맨시티 동료이자 스위스 대표팀 센터백인 마누엘 아칸지는 “선수들은 과도한 일정 때문에 서른 살에 은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PL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도 “때로는 아무도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를 추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손흥민(토트넘)도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며 경기 수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로파리그,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중동 원정 경기 등을 소화하는 일정 속에 햄스트링을 다쳐 요르단,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 연전에 나서지 못했다.반면 FIFA는 이런 일정 변경이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축구 발전과 대회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일부 리그가 오히려 친선 경기와 투어를 통해 선수들을 혹사시키고 있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일부 EPL 팀들은 지난 시즌 리그 종료 직후 한국과 호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선경기를 가졌다.UEFA(유럽축구연맹) 회장 알렉산데르 체페린은 “경기 일정이 최대 용량에 도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소수의 고액 연봉 선수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낮은 급여를 받는 선수들은 오히려 경기 출전을 원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FIFPro 유럽 회장 다비드 테리에는 “선수들은 파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EPL의 마티유 모뢰이 국제축구 관계 및 EU 담당 이사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 우리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번 소송으로 EU 집행위원회는 예비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은 최대 1년까지 걸릴 수 있다. 사안이 장기화할 경우, FIFA와 유럽 축구계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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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펩: 나는 해결책을 찾아내야 할 의무가 있다
"아직 우리는 확정된 진단을 받지 못했다. 로드리는, 오랫동안, 어쩌면 한동안 못나올 예정이지만, 예상보다는 덜 걸릴 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금 당장은 확실히 말해줄 수 없다. 우리는 의사로부터 마지막 전화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가 정확히 어떤 상태이며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알아내기 위해 내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슬프지만, 그는 강하다. 로드리는 대채 불가능한 선수다. 그러나 나는 해결책을 찾아내야 할 의무가 있다. 이게 축구다.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나며, 그때마다 우리는 팀으로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지난 시즌, 우린 홀란드 없이 3개월, 덕배 없이 5개월을 보냈지만, 해결책을 찾아냈었다."
로보트카작성일
2024-09-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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