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 영화제 폐막..한국 감독 수상 불발

세휘롯 작성일 17.05.29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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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개최된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마침내 성대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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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이하 현지시각) 12일간 전 세계 영화인들을 사로잡은 칸영화제. 지난 28일 오후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제70회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은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에게 돌아갔다. 경쟁부문에 올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봉준호 홍상수 감독의 수상은 불발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더 스퀘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일등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각본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의 린 램지 감독과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외 1명이 이 공동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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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은 영화 ‘더 비가일드’의 여성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수상했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비가일드’는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1864년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버지니아주의 기숙 여학교에 부상당한 북부군 장교 존(콜린 패럴)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니콜 키드먼과 커스트 던스트, 엘르 패닝 등이 출연해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배우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최우수남자배우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에서 성매매를 하는 어린 소녀를 구해내려는 참전 용사 역의 호아킨 피닉스가 받았다. 최우수여자배우상은 ‘인 더 페이드’에서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의 복수극을 연기한 다이앤 크루거가 수상했다.

 

특별상도 있었다. 칸영화제 70주년 기념상은 올해 4편의 작품으로 칸을 찾은 배우 니콜 키드먼이 받았다.

 

반면,올해도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수상 가뭄은 계속됐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신작 '그 후' 또한 올해 칸의 선택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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