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불륜설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

세휘롯 작성일 17.02.17 1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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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35)와 감독 홍상수(57)가 공식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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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두 사람은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이번 영화에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대중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쏟아낸다. 

 

영화 속 영희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나답게 사는 것'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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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은 홍 감독과 김민희의 의식의 흐름과 궤도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전적 이야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에 반영한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이어 "얼마만큼 반영하느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며 "이번 작품에 내 이야기를 반영을 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김민희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홍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김민희에게 의견을 많이 묻는다"며 "아침마다 시나리오를 쓰는데 시나리오에 김민희의 의견과 내 의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불륜설 이후 8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홍 감독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김민희를 위해 다정하게 추가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포토월에서 서로 허리를 감싸며 웃었고, 기자회견 중에는 서로에게 밀착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이어 홍 감독과 김민희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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