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여기가 다문화 국가니 어쩌니 해도 백인이 과반 이상입니다. 디즈니같은 대기업은 절대로 12~14%인 흑인을 위해 장사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미국 백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독에서 말하는 "원죄"와도 같은 흑인 노예 과거사를 이용한 장사입니다. 근데 이게 백인님들을 위한 장사이기에 표지만 흑인이면 되는거지 내용까지 진짜 흑인 인권 신장같은 내용을 담으면 백인님들이 불편해하시기에 그냥 수박 겉핡기만 하는거죠.
이게 그래도 초반에는 좀 먹혔는데 (블랙팬서가 대표적인 예) 내용은 없이 겉치례만 한 컨텐츠 생명이 길수가 없으니 피로감만 쌓여가니 이제 거의 인구의 20% 파이를 차지하는 라틴계로 넘어가는거죠.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라틴계는 외모가 핫한 종특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데 그동안 빌드업한 폐미 PC와는 전혀 다른 노선이고 라틴계의 진짜 민감한 주제인 "빈곤"을 얘기하기엔 너무 진지한 노선이니 건들기 힘들고
거기에 백인님들은 딱히 라틴계에겐 흑인계와 다르게 딱히 큰 정서적 부체의식이 없으니 "라틴 소수인종"만 내새워서는 장사가 안되죠. 거기에 라틴 종특 스테리오 타입으로 가장 잘 먹히는 핫한 외모 카드는 쓰지도 못하고.. 그러니 급커브 틀어서 라틴에 썩은 폐미를 끼얹고 있는 중인거죠.
최근 그 지인 통해서 들은 얘기로는 어짜피 마블이니 스타워즈니 좋게 얘기해 팬덤 나쁘게 말하면 nerd 들의 문화인데 마블을 인수하는 시점에서 기존의 마블다움은 좀 벗겨내고 디즈니 색깔을 입히려고 하는데 그러면 기존 마블 코믹스 nerd들이 반발을 할 것이라 코어 지지층을 두텁게 할 방법으로 찾은게 폐미-PC계열 쪽이라는 판단을 이미 내리고 시작한 마블 인수라고 하더군요.
본인이 쓴 작품도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서 PC적인 요소 삽입을 시키라고 강요를 받고 그걸 당연하게 "아! 내 생각이 부족했네!" 라는 식으로 받아드리지 않으면 언제 짤릴지 모른다고...;;;; 아에 말단 작가들은 작가 동의도 없이 그냥 변경해버린다고 하더군요;;
디즈니에 인수되는 순간 마블의 운명은 좀 결정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여기서 "디즈니스러움" 이라는건 어른들은 걍 병풍으로 애들이 싸는 똥 치워주고 아이들이 전면에서 사고도 치고 반성도 찔끔하고 결국 "엄빠 사랑해요!(그게 혈육 엄빠가 아니라도)"로 끝나는 가족 드라마 구성인데 페이즈4 마블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