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때 마을사람들이 모이는 술집이있는데 거기서 친해져서 다들 서로 이런저런이야기하는데 역사에 대해서 물어조길래 간단하게 이야기해주니깐 자기는 그런역사를 배운적이없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던데 일본애들은 역사를 안가르쳐줘요 국가에서 그렇게 했기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욕해도 일본애들은 그냥 혼자 지ㅣ랄한다고 봐요. 뭔가 알아야 화를 내도 알아들을텐데 뭔가 우리나라도 잘못됐음 니들이 잘못했다 사과해라 라고하는거보다 역사를 일본애들한테도 가르쳐줄수있게 알려야함 그러면 일본 내부에서도 국가에 뭐라할꺼에요 진짜
예전에 배낭여행자 시절에 숙소에서 731 부대 얘기했다가 친하게 지내던 일본 여자애 울린적 있음...
"아무리 일본이 싫어도 어떻게 그런 말을 지어내냐.." 라며;;
뭐 스맛폰이 있던 시절도 아니라서 뭐 바로 검색해서 보여줄 수도 없고;; 동석해 있던 다른 유럽애들이 자기들도 들어본거다하니 그냥 눈물 쓰윽 하고 일어나서
"니들 다 최악이야" 이러고 사라졌음;;
그 뒤로 만나본 한-일 커플들 보면 아에 커플 사이에 한일역사 얘기 안 꺼내는건 불문율이라는데 동의하더군요. 저도 꼬시는 단계에선 얘기 안 하다가 사귀는 중에 영화를 보던 어쩌다 얘기가 나오던 어쩔수 없이 얘기가 나올때 회피하는 성격이 못되서;; 결국 일본 여친들하고는 다 동일하게 한일 역사 문제 꺼낸 것이 직, 간접적인 원인이 되서 헤어짐;;;
@사과맛요플레그러니깐 모르니깐 지어냈다 생각하죠 생각해보세요 당신부모님이 친일 파라고 이야기하면 좃까라 하겠죠? 왜냐 아니라고 평생 알고있었으니깐 그런데 부모님이 맞다 하면 충격이지만 믿겠죠 일본애들이 지금 그런상황임 국가에서 아니라는데 지들이 믿겠어요? 우리가 지어냈다 생각하지 그러니깐 믿을수있는 뭔가가 필요해요
'어? 난 모르는 얘긴데 아무튼 우리나라 욕하는 얘기네? 기분 나쁘네?' 로 시작할 수는 있어도 보통 그 당장 기분 나쁜게 지나면 보여줬던 자료들도 생각나서 찾아볼탠데 그러는 애들 거의 없었고;;
전 여친중 딱 한명이 삐친거 풀고 같이 앉아서 찾아보자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요즘은 모르겠는데 당시 일본 웹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통해서 보여지는 자료들은 뭐랄까.. 내용이 안 나오는게 아닌데 공신력 있는 싸이트에서 나오는 검색 결과는 매우 제한적이고 블로거, 듣보잡 언론 같은 쪽이 많았음.
결국은 한국 웹싸이트 말고 영어로된 웹싸이트만 찾아보기로 합의하고 찾아보고 자기 나라의 민낯을 제대로 마주한 애가 있긴 있었는데 그리고 나서 한참 관계가 냉랭하더니 "이전 너랑 같이 있어도 뭔가 즐겁지가 않아..예전 같지 않아.." 라는 이유로 헤어짐;;
아직도 sns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종종 넷 우익하고 존나 싸우는 피드가 보이긴 해서 관계 박살내면서 알려준 의미가 있긴 있었구나..싶음 ㅋㅋ
그때야 당장 현장에서 팩트 체크가 가능한 손에 달린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당장 현장에서 자료 같은걸 보여주지 못하고 넘어간 케이스도 많았죠 ㅎㅎ
근데 지금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없는 제3국이 인정을 하는 팩트도 널리고 널렸는데 말씀하신 그들이 "믿을수 있는 뭔가"는 이미 널리고 널렸습니다.
당시도 뭐 인터넷이 없던 시절도 아니고 전 여친중 한명은 앉혀놓고 얘기하니 "한국 자료는 믿을 수 없다->일본 자료는 블로그 따위 밖에 없다->서방쪽 자료는 당시 우리와 적이었으니 믿을 수 없다->독일은 이미 서방화되서 지금 자료는 서방 자료와 차이가 없다." 이런 논조로까지 가면서 부정했던 친구도 잇었습니다 ㅋㅋㅋ
자료의 부재가 아니라 대다수의 일본인이 이악물고 현실부정을 하는 일종의 집단 정신병이라고 전 봅니다. 이게 뒤바뀔 확률은 올해 일본이 대지진이 나서 열도 자체가 수면 아래로 내려갈 확률하고 비슷하다 봅니다 전.. 일본애들 근대화에 대한 무지 정신교육은 짱.깨들 중공 세뇌외 견줄 만큼 답이 없어요;;
참고로 누가 제 선조가 (부모님은 일제시대 사람이 아니니 ㅋㅋㅋ) 친일파였다고 한다면 바로 "Jot까!" 가 아니라 뭘 근거로 그런 소릴하냐고 물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