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이라는 음식은 참 재미있는 음식입니다. 그냥 먹아도 될 소재를 길게 늘려서 먹는 음식이지요. 그러다 보니 소리를 내어 먹는게 미덕인양 자리잡은게 일본의 승려들 때문인것 같긴한데... 일본의 불자들 그러니까 중 들은 오랜 묵언과 금욕 수행을 하다보니 음식에서 해방감을 얻는다 하더라구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중도 아니고.. 그런데 소리 말고도 먹는 법에 대해 참견이 많은게 또 있어요.. 냉면이라고.. 특히 평냉이죠...
소리에 훈수를 두고 먹는 방법에 따라서 맛을 아네 모르네 말하며 미식가네 아니네 논쟁을 하는게.. 거 참...
과거 성균관에서 식사 할때는 음식 씹는 소리조차 내지 않고 먹었죠 그에반해 일본에는 면을 맛있게 먹는다 라는 류의 식사 예절은 아니고 호평을 표현하는 전통이 있죠 맛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면치기 한다면 면치기 하는거보다 면과 국물을 다마시는게 중요하죠 그게 음식만든사람에게 예의고 호평이죠
면소리 내면서 먹는건 일본 문화지만 한국도 면 먹을때 소리내면 예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소리내면서 먹는 사람은 있습니다 특히 어린애들이 재미로 그러는지 빨아 땡겨 먹으면서 소리가 시끄럽죠 그럼 부모들이 교육하는거고 광고에서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연출할때 면치기를 하는걸 보여주죠 면치기란 단어가 이슈 되기 전 과거 광고에서도요 한젓갈 먹고 끊어 먹는거 보다 후루룩 먹는게 맛있어 보이는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것이 먹방이 이슈가 되고 인기가 있으면서 맞물려 부각되면서 유행 한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