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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는거 어떠신가요?

뽀루지 작성일 22.06.30 01:04:36
댓글 17조회 9,976추천 20

결혼 5년차 와이프와 3살짜리 딸내미랑 살아가고 있는

가장입니다 연애2년하고 결혼했어요 결혼초에는 알콩달콩 잘살았는데 아이낳고 포커스가 아이에게 맞춰지면서

점점 고독함(?)이 느껴지네요 분명 셋이 있을땐 좋은데

혼자 일하거나 혼자있는시간을 갖을때면 뭔가모를 우울감과 불안장애가 엄습합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되더라구요.. 갑자기 우리가족이 잘못되면 어쩌지? 내사업이 잘안되면 어쩌지 불의의사고로 내가 없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지배적으로 덮쳐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때문에 밤잠을 설친적도 많구요..

이게 아빠,가장,남편으로써 한번쯤은 겪을만한 부분인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거지 이상한거지 알수가 없네요..

병원을….한번 가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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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뽀루지22.06.30 20:50: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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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김춘이22.06.30 03:03: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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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 초기 일지도요. 신경을 분산할수있는 취미나 운동 여유를
    갖으시고 배우자되시는 분과 솔찍히 말하시고 같이 이겨내시길.
  • 뽀루지22.06.30 20:50: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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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매아리22.06.30 07:18: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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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라가 둘째낳고 저에게 관심밖이라
    우울한건 게임으로 해결 합니다
    게임하는건 암말안해서 좋아요
  • 뽀루지22.06.30 20:50: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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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게임할 시간도 없네요ㅠㅠ
  • 송사장의단마토22.06.30 08:31: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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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이라면 겪는 일 같아요..내가 없으면..내가 잘못되면..내가 일을 못하면..

    아빠니까 감내해야 된다고 자위하지마시고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술은 하지 마시구요..

    우리도 아빠는 처음이잖아요..

    응원합니다.
  • 뽀루지22.06.30 20:50: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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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 감사합니다
  • 로켓트박대리22.06.30 12:32: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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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마다 정신과 상담 무료로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동사무소가서 알아보시고 상담받아보세요.
    우울증이나 공황 초기증상 같은데 빨리 상담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울증이 왔었어요.
  • 뽀루지22.06.30 20:50: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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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럴려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 쁘띠쿠키22.06.30 13:58: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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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18년도에 결혼해서 지금 19개월 아들 보면서 살고 있는데 비슷한 증상인것 같네요.. ㅎㅎㅎ 힘내봅시다. 아들 낮잠 깼네요
  • 뽀루지22.06.30 20:5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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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마찬가지지만 서로 힘내요!!
  • 벤지222.07.01 05:42: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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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공허함을 외부에서 찾지마시고
    가족과 이야기하세요
    삶의 의미가 사실 별다른게 없더라고요
    매일 감사편지 조금 도움됩니다
  • 고퀄맅22.07.01 08:55: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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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이런글 쓰신것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해소 됐을 것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2년 연애후 결혼해서 10살 8살 키우고 있는데 비슷한 걱정 하긴 합니다
    하지만 뽀루지님은 개인사업 하시니 더 걱정이 크시겠네요ㅠ
    저도 퇴근해서 집가면 저만 모르는 얘기를 셋이서
    도란도란 하고있으면 한편으로는 소외감도 느끼지만
    또한편으로는 화목함도 느껴요ㅋ
    얼마전 자동차보험 갱신할때도 운전자사망시 보상 최대로 올렸습니다 저없으면 큰일나니깐요ㅋ
    다들 비슷하게 사는듯하네요
    아버님들 고생이 많습니다 힘내시죠!ㅋ
  • 고양이새끼22.07.01 21:00: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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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 저랑 비슷하시네요. 책임감이 늘고 지켜야할게 많아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
    저도 결혼 6년차 다섯살딸키우면서 셋이 살고있어요. 아기가 생기곤 전에 없던 불안이 많이 늘었죠. 함께하지못하는 시간에 가족이 사고라도 날까봐 예민할때도 있고, 홑벌이하는 상황에 혹시 뭔가 잘못되서 제가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까 불안해했습니다.

    걱정거리들을 대비할수있는 방법에대해 생각하고 공부하고 행동하다보니, 지금은 주식이 얼마까지빠질까 하는 걱정이 더 커졌죠.^^
  • 낙불가극22.07.01 21:09: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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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 우울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간단한 검사몇거지하고 의사상담 후에 약 처방받으세요. 지금까지 이런걸 걱정하고 살았나 할거에요. 구름이 걷히는 기분입니다. 병원비는 건보처리하지 않고 자부담 하셔도 됩니다.
  • 슈퍼로큰22.07.01 21:13: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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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지만.. 여유가 없죠.. 총각때 아무생각없이 드라마 보던 시간 참 좋앗는데 이제는 더이상 즐겁지가 않습니다..

    가장이 된다는거.. 엄청난 정신적 노동입니다...

    어차피 몸만 커버린 아이인데.. 어른노릇하며 사는거 참 힘들죠..

    인정하세요.. 난 아직 어린이란거..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하느거.. 양보하지 마시고.. 즐기세요.. 양보하고 희생하고.. 이런거 안통합니다.

    나중에 누가 그러라고 했냐는 화살같은말 듣기도 한답니다.. 자신을 가장먼저 사랑하세요.. 그리고 그다음이 가족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 독립운동가22.07.02 01:13: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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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맘때 더한생각했는데 애가 좀더크니 그나마 돌아오더이다. . 지금은 강쥐가 자리를 뺏더만 야근하고 오니 유일하게 현관에 나오는데 이거 좋아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입니다. 결론은 참고 인내하면 제대하는 날이온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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