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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한번만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세이란즈 작성일 20.09.27 19:55:08 수정일 20.09.27 20:41:52
댓글 49조회 5,595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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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원하나 올려가지고 100명 동의좀 얻으러 왔습니다.

 

가끔 저희 가족사 댓글 남겨서 알아보실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게시판 규칙에 어긋나겠지만 제 상황이 엽기라고 허용해주셨으면 하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LRuzm

 

 

동생이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안락사 가능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게됬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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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가족이 있다면 병원에 입원시키는 방안도 고려해 보세요
  • 0
    저도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오죽하면... 이란 말 밖에 안떠오르고 눈물만 나네요
  • 1
    글쎄요...
    이런경우 안락사가 허용된다면..
    수많은 장애우들의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할런지..
    그리고..
    부모님 치매오시면 안락사시키실껍니까..
    죽음을 본인이 선택하는것까진... 전 막지못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의 삶에 피해를준다하고하여 남의 죽음을 정할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 부산창투20.09.27 19:56:56 댓글
    0
    저도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오죽하면... 이란 말 밖에 안떠오르고 눈물만 나네요
  • 아라미슨20.09.27 19:57:39 댓글
    3
    저는 이 청원에 대해 공감이 1도 안됩니다
  • 세이란즈20.09.27 19:59:21 댓글
    1
    네 그렇군요.
  • 아라미슨20.09.27 20:01:41
    2
    @세이란즈 상황이 어떤지 이해는 가지만, 그런 이유로 안락사를 허용하게 된다면 사회는 굉장히 혼란에 빠지게 될 겁니다. 악용하는 사례가 훨씬 많아질거고요. 그런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는 굉장히 가벼이 여겨지게 될 겁니다

    그라고 청원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그런 아픔과 어려움이 있다면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방안을 마련할수 있도록 청원의 방향이 정해져야지 힘들다고 어떤 상황이든간에 안락사를 허용하게 해달라는건 장말 방향 살정이 잘못되었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이미지를 본문에 사용하셨는데 그 문구의 의미를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쓰신게 아닌지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 세이란즈20.09.27 20:05:45 댓글
    2
    네 사회가 그런 동생을 받아들여준다면 좋겠지만, 동생이 성추행 사건으로 여러번 고소당했으며, 요즘엔 무인 과자가게 가서 마음대로 절도하고 있구요. 관리를 안해서 라고 말한다면 가족다 일하러 나가는 사이 동생이 나가는걸 어찌 제지 할까요
  • 세이란즈20.09.27 20:07:01 댓글
    3
    네 사람이 먼저죠. 이성이 없는 사람을 보통 짐승이라 부르죠. 그럼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인가요? 저한테는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원래 뜻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게 무슨 고유 명사도 아닌데 쓰고 말고를 정하시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 하루스20.09.27 20:01:48 댓글
    4
    동생이 정신장애인인데 안락사요?
    님도 정상으로는 안보이네요
    비추드립니다
  • 세이란즈20.09.27 20:03:47 댓글
    3
    네 정상일리 있나요^^ 가족을 패는 가족이 있는데 제 정신이라면 그사람이 오히려 역으로 더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네요
  • 하루스20.09.27 20:04:49
    4
    @세이란즈 그렇다고 무조건 안락사시켜버리면 세상이 어찌 되나요?
    사형도 안되는 판국에 이게 뭔 ㅋ
  • 아라미슨20.09.27 20:06:08
    0
    @세이란즈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가족이 있다면 병원에 입원시키는 방안도 고려해 보세요
  • 세이란즈20.09.27 20:08:15 댓글
    2
    친척중에 정신지체여도 교육을 하면 나아지지 않겠냐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그정도네요. 병원을 보내는데 현실적인 고려 같은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병원은 자선단체 같은게 아닙니다. 사회인이라면 당연히 알만한 사실인데요..
  • 아라미슨20.09.27 20:54:21
    1
    @세이란즈 필요로 하는 사람이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겠죠. 비용이 문제라고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는건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드니까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니...

    사회인이라면 당연히 알만한 사실이라며 비꼬아서 지적해 주시는 분이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는건 청원할 사항과방향이 잘못되었다는걸 모르고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충분한 대안과 방법이 있음에도 비용 때문에 사회와 다른 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청원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은 자기합리화를 위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여지는군요
  • 세이란즈20.09.27 21:11:04 댓글
    0
    역사에 있어 먹고사는 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진 않으시겠죠. 그것이 현대에 와선 돈이 되었죠. 지금 병원비 내고오는데 간단한 진료 하고 와도 상해건이라서 보험적용이 안됩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라면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선, 단순 비용 문제로 치부하시는군요. 동생이 돌아댕기면서 피해를 끼친것 중에는 어떤 분의 가방을 잘못매고 가서 가방값으로 30만원을 청구해서 주기도 했지요. 그 가방이 30만원인게 아니라 그 안에 스마트펜인가 뭔가 있다면서요. 그리고 복지관도 보냈었는데 복지관을 보내려면 인솔자를 복지관과 어머니가 부담해서 고용하는, 보조도우미? 그런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자기한테 월급식으로 얼마를 더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도 바뀌다보면 동생이 성질내서 밀쳤다고 병원비를 내놓으라고 병원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진료 받으시고 영수증과 진단서 첨부바란다고 말하면 그런것 보다 일단 병원에 와서 성의를 보여야 할것 아니냐고도 말하지요. 네 일단 일부분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져야 할까요? 중증 장애인이 무슨 집에서 기르는 화초 같으신가요? 살면서 좀더 내야될 비용정도로 취급하시는것을 보아하니 남들이 어찌사는지 관심없는 현대인들을 보는듯해요. 현장을 모르는 사무직? 뭐 그런느낌이네요
  • 세이란즈20.09.29 02:42:22 댓글
    0
    아라미슨님 현실적인 충분한 대안에 대한 혜안 좀 부탁 드립니다. 노오오력을 안하는 저로썬 님이 어떤 해결책이 있으셔서 저같은 사람응 노오오력 하지 않는 취급을 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뚜웰부몽키쮸20.09.27 20:07:10 댓글
    1
    글쎄요...
    이런경우 안락사가 허용된다면..
    수많은 장애우들의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할런지..
    그리고..
    부모님 치매오시면 안락사시키실껍니까..
    죽음을 본인이 선택하는것까진... 전 막지못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의 삶에 피해를준다하고하여 남의 죽음을 정할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 세이란즈20.09.27 20:12:33 댓글
    1
    그렇죠. 가족이라면 그래야 되겠습니다만. 노인들이야 힘이 없지만, 훨씬더 건강할 제 동생은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

    앞으로도 동생이 끼칠 수많은 피해해 대해 저희 가족이 남들에게 고소 당하고, 저희는 늘 그걸 처리해야 되며 죽지못해 살아야되는군요.
  • 유시아사랑해20.09.27 20:09:00 댓글
    0
    비슷한 고민을하는 지인이 있어서 공감이됩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방향으루추구하고 계신것 아닌지... 청원동의는 차마 못해드리겠지만.
    위로와 응원은 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 다른 좋은 해결방안을 찾으시길 기도해드립니다.....
  • 줄때주는그녀20.09.27 20:09:03 댓글
    0
    아 이건좀아닌데
  • Necalli20.09.27 20:13:18 댓글
    0
    후천적 중증장애를 같고있는 저로써도 안락사가 꼭 나쁘게만은 생각친 않네요.. 큰병생기면 윤리사상때문에 맘편치못하겠지만..
    가족중에 누가 크게 아프면 정말 집안 거덜나는건 순삭이라죠..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고..
    중이염이라는 병을 앓고있지만 이정도병가지곤 병원비 많이들진않지만.. 관리해야하는데 세상 답답하기만하군요 저도좀 고쳐야되는부분도 많은데도
    왜이리 불평 불만이 많은지.. 솔까 사람이 아프면 성격도 변해지는가봅니다

    제 여친만봐도.. 이런생각 안들순없지만 뇌병변지체장애라는게 평생 아기처럼 거들어줘야하기때문에 평생을 내가 정말 떠받을수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곤하죠 본인은 또 얼마나 힘들겠습니까만은 배려심이 좋은 여친이라 제가 배울점이 많습니다
    힘내십쇼..
  • 하루스20.09.27 20:16:45 댓글
    2
    안락사의 기준은 남들이 아닌 본인이 선택하는거에요
    그것도 아주 엄격한 규제가 있고 고통의 크게가 가장 큰요인입니다
    진통제같은거로도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살가망이 없는 사람들이 선택하죠
    저런식으로 가족이나 남들이 안락사시켜버리면 기존사회체제 자체가 무너집니다
  • Necalli20.09.27 20:41:43
    0
    @하루스 아직은 우리나란 안락사 합법도아니고 안락사는 예쩐부터 논란거리가 많았고 아직도 진행형이죠..
    된다하더라도 까다롭고 절차가 엄청 복잡하게될거는 뻔할뻔자구요..
    그렇지만 나쁘게만 생각하진않습니다..
  • 주식가즈아20.09.27 20:14:24 댓글
    0
    아이구야
    정신지체... 치매...
    이거 사람잡음
    멀쩡한 사람도 스트레스에 눈돌아가는데
    작성자분도 심리상담이 필요해보이네요
    심각해보입니다 스트레스가
  • 후레이아20.09.27 20:14:35 댓글
    0
    형 이건 좀 아닌것 같아.. 맘은 이해되는데..
  • 세이란즈20.09.27 20:27:09 댓글
    0
    네 아닌거 압니다. 동생이 다시 폭력으로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하더라도, 그냥 제 개인적인 가정사가 될뿐이죠. 그걸 막고 싶은데, 동생을 철창안에 가두는것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이건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말하는 '인간'적인 해결책인가요? 아니면 나라에서 지원하는 복지에 기대라고 말하시겠는데 이미 동사무소에서 복지 공무원분 한테 이것저것 상담해 보았으나, 순번을 기다려야 된답니다. 제 동생만 장애인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복지가 그렇게 잘되있는 나라같지 않아요
  • 후레이아20.09.27 20:37:18
    0
    @세이란즈 동생이 가정폭력을 저지르면 그걸로 경찰에 신고를 해.. 형..
    그럼 감빵이나 정신병원 은 보낼수있잖아..
    할수있는거 부터 하나씩 해봐..
  • 세이란즈20.09.27 20:41:45 댓글
    1
    경찰은 해결책이 없을겁니다..나라에선 심신미약이다 뭐다 해서 감형해주고, 일례로 동생이 무인가게 가서 뭐 훔쳐먹고, 버스에서 여자들 치마 만져서 성추행 되도 잡아가질 않아요. 방법이 없다는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의정부 검찰청도 다녀왔는데, 검사님도 죄가 인정되질 않아서, 처치 곤란해 하시더군요. 완만하게 피해자랑 합의 보길 바랄정도로요..정신병원은...병원비라는 현실이 저희 가족을 죽여나가겠죠. 돈 많이 버시나여? 그럼 평범한 가정의 급여로 가능한 수준이라면 병원은 적자로 폐업하지 않을까 싶네요.
  • 푸른블루20.09.27 20:26:59 댓글
    0
    나중에는 치매걸린 부모님 안락사 할수있게 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오겠네
  • 세이란즈20.09.27 20:28:11 댓글
    0
    부모는 불가침의 영역이죠? 부모욕하는거에 다들 광분하듯이요. 그럼 제 어머니를 때리는 동생한텐 어덯게 반응해야될까 고민입니다.
  • 건이장군20.09.27 20:28:13 댓글
    0
    저는 안락사 찬성하는 편이고
    여기 글쓴이분 고통도 얼마나 심할지 감히
    제가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하지만 안락사는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생 안락사를 정말 동생돌봄이 힘들고
    너무 고통스럽고 해서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것인지 여부를
    따지면... 아닌 듯 합니다.

    이경우에 과연 안락사를 시키거나..
    청원글 마지막 처럼 신문에서 뵙게될 행동을 하게 된다면
    후회 안할자신 있으십니까?
    자책감이 안생길까요??

    지금 글쓴이분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안좋게 꼬여서
    그게 힘들다 보니 지금 동생쪽으로 터진듯 싶으신데..
    사람은 죽이면 안돼니 지금 너무 고통스럽고 하시더라도
  • 건이장군20.09.27 20:28:35 댓글
    0
    해결할수 있는 부분을 해결을 하시고...
    다 얼추 수습이 되고 마음이 조금 안정이 되었을때도
    그때도 동생을 안락사 할 마음이 생기는지 한번 체크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진짜 안락사 해야 한다면...
    굳이 우리나라에서 청원을 하십니까 인터넷 좀만 찾아보면
    해외 안락사 허용국가로 가서 안락사 하는 케이스 있습니다.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동생이 아니라 글쓴이분 께서 마음이 힘드신듯 하네요
    기운내세요...얼마나 힘드십니까
    오죽 하면 안락사 생각까지 하셨겠습니까.

    큰 위로를 못해드리는게 참 안타깝네요..
    지인이고 친구면 술이라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할텐데..

    화이팅!! 화이팅!!
    어떻게 좀 맘을 달랠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자아자!!
  • 세이란즈20.09.27 20:29:33 댓글
    0
    저 혼자라면 그냥저냥 살겠지만 어머니가 그렇지 못할겁니다. 뭐 일가족이 다 같이 떠나줘야겠죠. 그게 도리가 아닐까 싶네요
  • 벚꽃엔딩20.09.27 20:30:39 댓글
    0
    동의 하고 왔습니다.
    평생 지고 살아야하는 업.
    정상적인 생활은 꿈도 못꾸고 한평생 숨통만 붙들어놓겠다고 모든 희생을 감수해야 함.
    그렇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사회적 비난과 그때 잠깐 동정표 조금 얻고 끝
    무분별한 살인이 벌어지는게 두렵다면 국가의 감시아래 신중하게 진행하면 될일이고, 노하우가 없다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유럽의 시스템을 가져오면 됨.
    나라에서 주는 도움 쥐뿔도 안되지만 포기하면 죄랍시고 처벌하고..
    붙들어 매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안락사라도 허가해야지
  • 인천닉네임20.09.27 20:31:18 댓글
    0
    장애가족이 있다면 그 가족의 생활은 끝입니다. 장애가족 한명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회생활하는 사람 한명이 희생을 해야하니까요. 그게 장애가 심하다면 더 그렇겠죠. 저도 제 와이프한테 한말이 '너가 장애가 생겨 누군가 한명이 희생을 해야한다면 아이들이 다 커서 각자 밥벌이 하는 상황이라면 너랑 같이 죽겠지만 그게 아니거 아이들이 학생이라면 너 요양원에 보낼거다. 너 한명때문에 가족이 모두 희생당할 순 없다. 애들 인생은 우리처럼 살면 안되지 않냐? 대신 면회는 자주 가줄께. 그러니 내가 그렇게 되면 너도 나처럼 행동해라.'라고 말했죠. 그정도로 힘듭니다. 근데 안락사가 맞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악용할 가능성을 완전히 막지 못한다면 악용할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 스트롱사이다20.09.27 20:41:17 댓글
    0
    엽기유머네요
  • 마땡칠20.09.27 20:51:07 댓글
    0
    사정은 딱하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청원이네요.
    차라리 청원에 어떤 행정적인 조치를 요구했다면, 동의를 해드리겠는데,
    안락사라뇨....

    동생분이 가족들에게 끼친 피해가 죽음으로 벌해야할만큼 큰가요??
    아니면 죽이고 싶을만큼 미운건가요??
    차라리 살인청부업자를 구하라는 조언이 현실적이겠네요.
  • 세이란즈20.09.27 20:52:14 댓글
    0
    청부업자는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 중지승천20.09.27 23:19:31
    0
    @세이란즈 선 넘으셨어요
  • 세이란즈20.09.27 23:32:27 댓글
    0
    미운걸 떠나서 의식주에 영향을 미치니까 문제네요. 왜인지 모르지만 동생이 어느순간 부터 집안에 옷이란 옷을 다 칼로 찢어서 버립니다.처음엔 저랑 자기 옷을 찢더니 장농이곳 저곳에서 어머니 옷도 다 끄집어 내서 찢어 버리곤 합니다. 그렇게 제 옷의 90%가 사라져 버렸죠. 그리고 옷에 보풀 실밥 등을 수시로 떼어네 버립니다. 그러면 옷에서 그부분의 실들이 풀어헤쳐져 이곳저곳 구멍나고 누더기가 됩니다. 전 그중 일부 양호한 옷만 입고다니죠. 이제 식입니다. 식탐은 어느정도 본능에 해당되는지 집안에 무언가 있으면 혼자서 밤새 다 쳐먹습니다. 바나나 한송이 사다 놓으면 남이 먹을까봐 남들 자고있는 사이 다 까먹고, 과자 라면 다 까서 쌩으로 먹습니다. 근래엔 자기 입ㅂ맛에 안맞으면 음식을 죄다 싱크대에 버리죠. 어머니가 친구한테 얻어오는 반찬도 안먹는데 버려요. 된장 찌게나 사골 이틀 정도 먹으면 이틀째에 버리고 치킨 피자 고기를 자기가 최대한 가능한 발음으로 요구하고 못알아 들을까봐 치킨이나 피자 광고 책자 가져와서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자기가 먹고싶은거 안사주면 지112랄을 하기 시작해요. 몇번 어머니 옷 부여잡고 질질 끌고 가서 그런거 사오라고 할때 이 자식은 좀만 더 하면 어머니도 패겠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현실이 됬구요. 주에 대해서 또 말해보죠. 동생이 화장실에서 샤워겸 물놀이를 합니다. 변기물을 하루에 수십 수백번을 내려요. 왜 내리는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물을 내리고 하도 내려서 지금은 변기 물내리는 스위치라 해야되는 부분이 파손이 됬습니다. 그리고 샤워기로 물을 뿌립니다. 수돗세만 20만원 넘게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집안에 샤워용품으로 거품을 내며 하루만에 다씁니다. 그래서 집엔 샴푸나 바디워시 같은게 앖습니다. 사오면 그날 다 거품내고 흘려보내요. 날이 추우면 뜨거운물을 틉니다.
  • 세이란즈20.09.27 23:33:08 댓글
    0
    그럼 집안에 수증기가 자주 차요. 그래서 한때 제가 집에 없을 적엔 제 방과 안방(화장실이 있는 쪽) 장농 뒤에 곰팡이가 크게 펴있었습니다. 장농도 곰팡이 펴서 버렸구요. 제가 집에 돌아와서는 집에 제습기를 매일 틀어놔서 괜찮습니다만, 이제 걱정 되는 부분은 동네에서 쫒겨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어머니가 소문을 들어보니 동생이 동네 돌아댕기면서 가게에 들어가 피해를 끼친다고 하더군요. 그런 의견이 모이면 이제 동네에서 쫒겨 날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동생을 가둬 놓고 그냥 살아있는 상태로 냅둬야 하는건가요? 그렇게 라도 책임 져야 된다고 말씀하시는건가 궁금합니다.
    제가 더 노력해야 되는 부분인건가요?
  • 세이란즈20.09.28 10:13:29 댓글
    0
    현실적인 방안을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세이란즈20.09.27 23:38:14 댓글
    0
    경찰에 많이 언급하시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경찰에서 자기 가족이 정신병이 있는데 신고 한다고 잡아갈거 같습니까? 정신 병원 보내세요 여기서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다고 할겁니다. 법적으로 처벌이 되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가족끼리 알아서 처리하길 바라지 경찰이 나서서 해결가능한 부분이 없어요 데려가도 유치장에서 관리 가능한 부분도 아니구요.
  • 쿤타킨테20.09.28 10:53:13 댓글
    0
    동생이 말이라고 하고 간단한거라도 알아들으면 반대라도
    할텐데
    가족전체가 위험 해질수도 있을거 같고
    불이 나거나 전에 어린애를 창밖으로던진거도 본거같고
    동의는 안했지만 힘내세요
    뭔가 청원동의하는게 버튼을 눌러서 살인하는거 같아서 그럼
  • 세이란즈20.09.28 11:12:57 댓글
    0
    네 알고 있습니다. 다른이의 도움은 원하지 않아요. 사형집행인 들도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심하다고 어디선가 봤거든요. 그래서 법이 허용 하면 제가 끝맺음을 하고 싶어서 그래요.
  • G소서리스20.09.28 10:54:33 댓글
    0
    다들 선비질 하는데 답변은 못하네.
    이건 청원 올려도 될듯. 국가에서 허용은 안 하겠지만.
    다른 방안을 들수도 있고 생각하게 될수도 있고.
    그래도 청원이 해결 해주는 곳은 아니라는 것만 알면 됨.
  • 세이란즈20.09.28 11:07:40 댓글
    0
    알고 있습니다. 현실에는 만화나 영화에서 처럼 신적인 존재 따윈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적도 필요하지 않아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결은 포기입니다. 제 삶과 동생의 삶중 그리고 어머니의 삶도 포함해서 무언가 포기되어야 하는 현실일뿐
  • anjdlE20.09.28 15:03:15 댓글
    0
    가장 현실적이고 바로 할수 있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제가 저런 상황이면 바로 가족을 버렸습니다. 전 저의 건강과 자산에 위협이 되는 그어떠한 행위도 용납 못합니다.
    그러나 글쓴이분은 가족에 대한 포용과 헌신이 글에 보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할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세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족의 동의만 있어도 입원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진정제좀 맞고 약좀 먹으면 그나마 얌전해 질겁니다.
  • 세이란즈20.09.28 15:52:42 댓글
    0
    정신 병원에 문의는 해볼테지만 보험처리 안되는 병원비가 어느정도 인지 가늠을 해봐야 정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면 영세민으로 동생을 나라에 의탁 할수 있다고 합니다만 그게 내년 7월 쯤이고 막상 되어도 나라에서 정한 기준에 저희 가정 형편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전세금 내지 재산이 일정 있어서 불우이웃이 아니다 라고 할수도 있고 지금처럼 순번을 기다려야 된다고도 할지 걱정입니다
  • 포크송20.09.28 16:54:43 댓글
    0
    저도 어떠한 도움이 될 말씀은 못드리지만 그 마음은 잘 알것 같습니다
    저는 장애인 복지 관련해서 현장 근무를 하고있는데요
    그중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맡은 경험들이 꽤 있는데
    해당 종사자들도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경지 입니다
    저 또한 오래 운동을 하고 덩치엔 지지않지만 죽기살기로 막지 않는 이상
    이 친구들의 목표의식, 하고자 하는 의지에 대한 집념은 평범한 사람이 저지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 저지를 벗어나기 위해 폭력은 서슴 없습니다
    그 목표의식엔 성욕도 포함이기때문에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도 합니다
    많은 장애의 유형이 있고 저 또한 마음으로 대하기 위해 노력하며 일 하지만
    성인 남성 정신지체+폭력 성향이 강한 분은 저도 무섭습니다
    이외에도 제 부모님이 심한 마음병을 앓고 계셔서
    내 가족중에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그 모든것을 가족이 온전히 감당 해야하는데 정말 답이 없죠
    저 또한 아픈 사람 안고 세상이라도 떠야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남을 가족을 위해서라도 또 살게 되죠
    마음아프지만 저는 청원동의 해드립니다. 인권 정말 중요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매일매일 속이 터져 죽고싶은 심정을 겪고 계실 세이란즈님의 마음을
    해결 해줄 기관이나 인물은 돈이 아니면 현재 없을 것 같네요
    이 이야기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 사실상 더더욱 강한 반대의견들이 엄청나게 밀려올것 입니다
    특히나 전국 장애인 단체에서도 난리가 날 테지요
    이후 누구도 직접적으로 세이란즈님을 위한 무엇인가를 해줄 사람이 얼마나 나타나줄 지도 의문입니다
    어떤 격려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그저 마음 참 씁쓸 합니다
  • 세이란즈20.09.28 22:52: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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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보면 그나마 제일 현실에 가까운 댓글이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중증 장애인이 이웃 주민과 같은 사람일꺼라 인식하죠..하지만 옆에서 오랜 시간 관찰할수 있었던 입장에선 그냥 옳고 그름도 없는 순수한 욕망 덩어리 입니다. 어제 어머니를 멍들게 눕게 만들고 서도 오늘은 지 기분 좋으면 웃어요. 이성적인 인간다움 따윈 찾을수 없죠. 드라마에서 정신지체 장애우들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사람처럼 그려낼때면 그 의도는 알겠지만 저는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요. 제눈에는 그저 신파적 요소로 이용됬을 뿐이네요. 힘이 날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동안의 세월이 제 감정들을 거세해 버려서 원하시는 긍정적인 반응은 못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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