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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중 입니다.

To 작성일 20.06.23 14:59:12
댓글 12조회 2,521추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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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때문에 그리고 일본아내가 있기때문에

어쩔수없이 2년 반정도가까이 일본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극한이라 언어가 좀 폭력적 이여도 먼져 양해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만의 썰좀 풀게요 죄송합니다.
일본내에 한국어로 대화할만한 지인도없고.... ㅠㅠ

?

공항에서 근무 합니다만, 세큐리티 검사 통과할때 뭐라 일본어로 시부리더라구요,(제 이름확인을 하기때문에 한국인이란걸 알고있음 같은얼굴 2 년넘게 봤으니 모를리가없음...)
처음들었을때 일본어를 잘몰라서 일본어욕비슷한걸 듣고도 설마 욕했겠어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혼자 공부하고 아내랑 일본어만 쓰다보니 귀가 트이고 난후, 어느날 밥먹으려고 세큐리티 통과할때 대략50이상 돼보이는 분이 “총 이나캇다께?”(“조센징있지않았나?“ 대략이런뜻..) 그당시 저 혼자밖에없었고 세큐리티 직원일본인은 4 명정도?? 아저씨가 저 보면서 말하더라구요 정확하게 들음....

“욕들은 당시에 제가 가르마펌으로 하다 짧게컷 하고 난후였고 머리 스타일 바뀐걸 얘기하면서 조센징 있지않았나 하고 비꼬듯 욕한거임..”

당시에는 좀 당황스러워서 그냥 무시하고 밥먹으러 가서 곰곰히 생각 해봤습니다
어찌 엿맥일지.. 젊은 나이이고 피가 들끓고.. 해서 맘같아선 원숭이새키.. 배때기에 칼꽂고싶은데...비자에문제 만들긴 싫고.. 절대 외국인편은 안드는쪽들이라, 아무증거없는 똑같이 욕하는 저만의방법으로..
세큐리티 통과할때 면전에 대놓고 “X신X끼X랄하고있네” 라 하고 지나갔는데.. 얼마나 속이시원하던지...

짱공분들 절 정신나간놈이라 봐도 돼요.. 분노가쌓이고쌓여서..

또..

코로나 터지기전 공항에사람한창붐빌때 국제공항에 출근하는도중에 웬 젊은일본 경찰 무리가지나가면서 한명이 저한테 조센징 이라 했습니다그것도 공항에서.. 정확하게 들었어요.
제가 생긴게 한국인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
옷스타일이나 가르마펌이 피부 좀 하얗고 키가 커서 그런가..
누가봐도 한국인이라..
그리고 일본인이랑 싸우면, 팔은 안으로굽는다고 절대적으로 일본인편듭니다... 경찰서도 외국인 혼자가면 절대안돼요.. 병원도 마찬가지 ㅋㅋㅋ 기본의학용어일본어 못하면 작은 병원도 외국인 안받아줍니다... 미쓰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문제때문이라하는데..
영어라도 할줄알던가.. 영어도못함....

무식하고 틀에박혀사는애들이라 생각하는폭이좁음..

일본인 아내와 아내가족 그리고 회사 선배 일본인(싱가폴 회사라 일본인 한명밖에없음) 말고는 싸가지없게 구는 일본인들 진짜 모조리 잡아다 죽이고싶네요.. 전범국가새키들..
미국이 전지역에 핵쏴야했어야했는데.. 아휴.. 답답..

오늘은또 동네주민인데 뒤쪽에 껌마냥 바짝붙어서 무슨 차선 혼자 두차선 다 먹고 역주행하면서 손짓으로 꺼지라는듯이 계속 손짓하길레, 정신나간놈인가 싶어서 정신나간놈한테는 더정신나간놈처럼 상대해야한다 배워서, 손가락질 해주고 주먹으로 몇번이고 때리는 시늉 하니까 조용히 뒤로떨어지더니 아무말없이 사라지데요 진짜.. 찌질한새키들 다 잡아 죽이고싶습니다..

일본여행 오는사람들 좋다좋다 하시는데.
일본애들 두개의얼굴을 가지고있어요..
한국인 욕 겁나게 합니다. 여행객들이 알아듣지를못할뿐..
욕진짜 겁나합니다.. 한국인 자체를 안좋아해요..

불매운동 평생갔으면 합니다..
일본엔화 잔뜩 모아서 한국에 다 갖다받쳐야지..!!

언어순환못해서 죄송합니다.. 극악의 스트레스를받아
여기에라도 글 안쓰면 멘탈나갈것같아서좀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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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l123420.06.23 18:31:51 댓글
    0
    힘내십시요^^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_해비_20.06.23 18:44:34 댓글
    0
    저도 일본 거주자입니다! 님의 글에 백번이고 동의합니다
    일본이 질서를 잘 지키고, 예의 바르고 선진국? 다 꾸며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여행으로 왔을때 느낀거랑.. 직접 살아보고 느끼는거랑은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유학생 시절때 한국인 후배랑 음식점에가서 계산하고있는데..일본 여자 점원이 작은 목소리로 '쿠소'라고 욕을 했었습니다. 저는 못들었지만 계산한 후배녀석이 듣고 나중에 알려줘서,, 가게 한번 뒤집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시청 센터, 한국영사관, 일본의 소비자보호센터 비스무리한곳에 전화넣어 민원을 넣었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지않겠다고..지금 했던것들 페이스북, 인스타에 상호명하고 당한일 다 올리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 가게로부터 전화가와서 사과하더군요..

    예전 일본 버스정류장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던 일본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얘기를 나누다가 제가 지금 일본여자랑 만나고있다는걸 아신 할머니께서..왜 만나느냐면서..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는 와중에
    '일본인들 마음 깊은곳에는 한국인을 아래로 보는 마음이 자리잡혀 있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지금..살아보니 진짜 그렇더라구요..뭐 사람마다 느끼는것은 다르겠지만..제가 보고 겪은것은 그랬습니다..아무튼 남기신 글에 깊이 동감하며..힘내시라는 말 전해주고싶습니다~!
  • 쿠로왕자20.06.23 18:49:31 댓글
    0
    네이버 유명 일본여행카페 가보면 코로나 때문에 일본 못가서 미치고 환장한다는 글 태반입니다.
  • 스카이진20.06.24 16:59:19 댓글
    0
    일본 가셔서 사시는거니까 거기 계시는 동안에는 일본인처럼 위장해서 사시는게 스트레스 덜받는 방법일거에요.

    어느나라든 또라이들은 있게 마련인데 일본인들 사이에서 은연중에 퍼진 우월주의는 어떻게 할수있는 부분이

    아니니깐요. 저도 일본에서 1년간 어학연수한적이 있는데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일본인이 아니라서 배척받은

    적이 많습니다. 일본인 아니라고 하면 눈빛이 순간 바뀌더군요. 대단한 민족이에요.

    겉과속이 다르다는게 괜히 나온말은 아닐겁니다. 모든 일본인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민족적 특성이 어느정도

    그런성향에 가깝다는 말이겠죠.

    제가 갔을때가 벌써 12년전인데 그때는 그나마 이명박정권이라 한국과 교류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한일관계도 최악이고 뭐든지 힘든상황이네요. 고생하세요.
  • 바스티드슈다20.06.25 01:17:20 댓글
    0
    아직도50대이상은 입에 달고 사는 말 우리나라 시민의식 ~ 우리나라 사람은~ 일본 따라갈려면 멀었다고 그 말하는 새키들이 젤 지들이 말하는 한국놈처럼행동함. 그리거 일본여행도 안가봄 쥰내 카더라로 일본찬향
  • 6자너무짧음20.06.25 07:49:47 댓글
    0
    저도 일본 사는데 인종차별은 어디 가나 은근하게나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듯 모를 듯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경우 눈치가 좀 둔한 사람은 '나는 일본에서 그런거 당한 적 없는데?'라고 생각하죠 물론 저는 은근하게도 노골적으로도 당해봤습니다 ㅋㅋ
    특히 지금은 한일관계가 나빠서 나이가 좀 있는 사람, 특히 중년 남자들 중에서 그런 일을 당할 확률이 높죠
    최대한 안 엮이는게 좋은데 일하다 당하는건 어쩔 수 없겠네요.
    녹음해서 터트리는 것도 문제될 테니
    힘내세요
  • 흥칫쳇20.06.25 13:14:54 댓글
    0
    걔들은 80,90년대 황금기를 잊지 못하고 그 시절과 비교합니다. 한국 입장에서 일본은 주인을 문 개구요 ㅎㅎ
  • wjdnf20.06.25 14:41: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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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갈퀴로 긁어모으시길 기원합니다
  • To20.06.26 03:34: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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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말씀 올립니다....... 어느정도 위로가 됩니다!

    근데 너무 힘들어요.. 운동을 좀더 열심히하고 그냥 공격적인 성향보이면서 살랍니다 인생 뭐 있것습메까....
  • 이거슨20.06.27 15:18: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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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쪼록 몸 조심하세요 ^^ 혹 또라이 만날까봐 염려됩니다! 화이팅!
  • 뾰리링20.06.28 23:45: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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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기회가 되시면... 술은 제가 못하고 ㅠ 차라도 한잔 하시지요...
    저도 일본에서 생활중입니다.
    (사실 친구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요ㅠㅠ)
    이시끼들은 일본어 잘하면 꼼작도 못하면서, 일본어 못하면 대놓고 모욕적인 짓도 많이하고...
    한번은 지갑 잃어버려서 경찰서에서 분실물 신고하는데, 이름보고 외국인이거 알더니 갑자기 반말하기 시작;;
    그리고 와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것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머리나쁜 사람들이 많다는거였습니다....
    흔히 머리좋다고 하는사람들은 융통성 없는 캐돌머리들이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공부만 한사람들 ㅡㅡ
    남뒷담화 하기 정말 좋아하고, 강자한테는 비굴해서; 이놈들 대하실때에는 한국에서 동료들 대하듯이 웃으면서
    그러시면 안되고, 진짜 칼같이 일하면서 빈틈을 보여주면 안됩니다.
  • 뾰리링20.06.28 23:48: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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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에 일 같지가 않아요... 힘내시고 꼭 잘 적응하시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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