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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자영업자 이야기가 올라왔는데요

뱅쇼 작성일 18.06.08 12:59:58

댓글 14조회 2,312추천 4

https://www.jjang0u.com/board/view/talk/14667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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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도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구요

다들 로열티와 월세때문에 힘든거다 인건비가 힘든게 아니다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그정도로 멍청하고 사리분별 못하지는 않구요 -_-;;

일단 저는 제가 있는 프렌차이즈의 매출밖에 모르기때문에

여기 한마디 끄적이는데

최저임금 오르고나서 매출은 어떤가요??

저희쪽 프렌차이즈는 일단 전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것때문에 원래 5명이서 돌아가던 매장을 지금은 3명이서

돌아가고 있구요

다른분들은 어떠하신지...?

솔직히 인건비야 항상 매출에 맞춰서 쓰기때문에

최저임금이 인상을 하던 말던 매장 운영에는 크게 차이는 없는것도

현실입니다.

다른 자영업자들은 어떤가요? 그냥 비슷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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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한량18.06.08 13:09: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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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와 입지조건과 월세가 어케됩니까
건물주 욕하면 안될정도로 고임금인가요
뱅쇼18.06.08 13:23: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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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건물 1층에 배달전문으로 작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세와 관리비등 포함해서 매출의 10% 이하에요
말려군18.06.08 13:11:42 댓글

2 0

최저임금문제보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좋아졌다고 봅니다. ㅡ ㅡ.
저희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ㅡ ㅡ정말 이상하게도
11월까지도 괜찮았는데 12월들어가니
뚝 떨어지더라고요. 정말 이상했음.
연말에 그렇게 장사 안된거는 처음이였죠.
주변 다른 업종 형님들도 연말에 이렇게
어려운건 첨이라고...그게 한3월까지는
이어졌습니다. 날 풀리면서 조금 나아졌는데
경기가 여전히 안좋긴해요.
뱅쇼18.06.08 13:24:10 댓글

0 0

저희는 1월부터 매출이 확 떨어졌어요
뉴질라이프18.06.08 16:21:19 댓글

0 0

저는 온라인쪽인데 5월달 진짜 매출 4분에 1로 급감.. 난 한국에 전쟁이라도 난줄알았음.
엘다18.06.08 14:01:25 댓글

0 0

늘 사랑하고 있습니다.
입술이 참 탐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써블!!!!
삼백억누구냐18.06.08 14:14:53 댓글

1 0

로열티와 월세 때문이라고 말한 사람 중 하납니다...ㅎㅎ
인건비가 올라서 안 힘들겠다라는 건 아니고요, 우선순위가 뒤바뀐게 아닌가 해서 말한다는게 저렇게 글을 써놨군요... 근데 해당글이 너무 인건비만 저격하는 글이라 욱해서 그런거봅니다... 죄송합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일단 고용주분들이 당장 타격을 입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늘어난 임금이 소비에 반영이 되어 고용주분들 사업에 다시 돌아가는 싸이클이 완성되기까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어느 프랜차이즈는 원래 받던 배달비를 안받었건거마냥 배달비 걷겠다고 하고, 가격이 올리기도 하고... 어느 기업은 오른 임금 만큼 말장난과 시간 장난으로 무효 처리 하기도 했고요... 글쓴님처럼 인원감축을 하기도 하죠... 싸이클의 완성이 느려지는 원인이 됩니다..

원래 한국이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은 아버지가 평생 공돌이셨지만, 일하는 만큼 노력하는 만큼 월급이 오르고, 그에 따라 먹는게 달라지고, 외식이 달라지고, 사는 곳이 달라졌습니다...
지금하고는 많이 다르죠...

저는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입니다... 나름 자영업에 속하긴 하지만, 저 혼자 일하고 그에 따른 용역비를 받습니다... 이쪽 일은 정부에서 정해진 단가가 있어서 사실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분야는 아닙니다... 그 정도로 못 버는 직종도 아니고요... 뭐하다 얘기가 여기까지 흘러온거지...ㅡㅡㅋㅋㅋ

아... 맞네... 저도 이 일 처음 시작할땐 박봉이었거든요... 찌질하게 먹고 찌질하게 쓰고... 여자 만나도 비싼거 하나 먹을라면 머리속에서 한달 생활비 계산하면서 먹고... 근데 이 일이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몸값이 탄력 받아서 쭉쭉 오르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기간 거치면서 외식도 자주 하고 어느 순간 결혼도 하고... 어느 순간 집도(과반수 은행 소유지만) 샀네요...

근데요... 근데요... 저런식으로 버는만큼 외식사업에 보탬이 되는 케이스도 있지만, 최저임금에 맞춰 월급 받는 사람들은요... 당장은 버는만큼 외식사업에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먹고사는데 급급한 사람들이 어찌 외식을 늘립니까... 거지같은 원/투룸을 3000/50씩 주고 사는 사람들이 어찌 외식부터 늘립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없진 않을겁니다...

아후... 어쩌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최저임금이 오르면 반사이익은 분명이 있습니다... 단지, 싸이클이 온전히 돌려면 시간이 좀 거리며, 기업이나 고용주들이 얼마만큼 최저임금을 잘 반영해주느냐도 달려있고요... 최저임금이 올랐다고 자영업분들이 안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만, 지금 매우 힘든 이유가 주변에 동종 프랜차이즈가 많거나, 월세가 살인적이라거나, 프랜차이즈의 재료/자재값으로 눈탱이 맞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임금상승에 의한 타격이 없을거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원인을 너무 한 곳으로만 몰아가시는 글들이 여기 말고도 많이 보여서 한 말씀 올려봤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 근처에만 닭집이 5개나 되더군요... 집 주변 전체가 아니고 외식 자주하는 길목에만 말이죠...
뱅쇼18.06.08 14:23: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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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월세와 식자제값으로 눈탱이 맞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냥 다른분들이 궁금해져서 질문글을 올린것뿐이구요. 이게 자영업을 하다보니까 언론에 접하는 부정적이거나 단편적인것만 알게되지 시장조사를 정확하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이런 사이트에 물어보는것뿐이죠... 직장생활할때는 많은 자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
삼백억누구냐18.06.08 1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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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를 빼먹었네요.. 자영자분들 파이팅입니다...
필요한 정보에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세계최고한량18.06.08 14:25: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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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비율이 비정상일만큼 높은것도 한 축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레드오션이 진홍빛으로 더 물들어가고
건물주 배만 불리는
맘상했어18.06.08 16:28: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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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시는 분들 빼고는 인건비장사죠. 본인이 요리해서 본인이 배달하시는 분도 계시는걸요. 아니면 가족들이 도와주고요.
sabret18.06.10 00:02: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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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고 전업으로 5년간 2015년까지 올드악기 딜러 했습니다.
2011~2년쯤 들어 경기 안좋아지던게 체감 안됐는데 2014년부터 매출 눈에 띄게 줄어 2015년에는 잘 나갈때의 1/4 가까이로 매출 줄어 결국 사업자 접고 윗분과는 반대로 2016년 초부터 회사원 생활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불경기 따라서 그쪽 업계 축소는 현재진행형이고요,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 체감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전 지난 5년 이상으로 계속해서 경기 나빠지고, 경기 나빠지기 시작한 이후 2~3년 후부터 서민 경제에도 직접 영향 주는 식으로 여러분과 제 주머니 사정에도 영향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뚜웰부몽키쮸18.06.11 01:16: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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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쭉 순익 150만원 정도만 버시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기도합니다 ㅅㅅ
뱅쇼18.06.11 09:44: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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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의도를 모르는 멍청한사람이네 ㅋㅋㅋㅋ 거기다가 교회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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