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무서워요.. 우연히 삼재인 것을 알았죠~. 겨울에 찾아온다고 합니다. 옥탑방 거주할 당시, 물탱크 터져 보일러 스톱~ 자고 일어나니 마시려고 사둔 2리터 생수가 돌덩이로 변신 씻기 불가 ... 또 눈도 개많이 내려서 자동차 파묻혀서 일주 운행 안 했더니 베터리 사망 등 온갖 고생과 돈이 빠져나갑니다.
전 빠른인데 보통으로 학교를 갔거든요 근데 띠는 또 빠른에 해당해요 그래서인지 8,9 두번 다 아홉수를 겪은 느낌... 예를들어 로또를 매주 3천원치 사는데 보통 1년에 5만원 3-4회 걸려왔는데 작년이랑 올해는 0번.... 5천원도 안되더군요 그리고 몸이 무진장 아팠어요 되는 일도 하나 없구요
믿는 사람은 믿고, 안 믿는 사람은 안 믿고요. 바이오 리듬처럼 수가 안 좋은 시기라고 보시면 돼요. 몸이 아프거나, 모아놓은 재산을 해먹거나 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아홉수에 마이 아프거나 죽거나 한다고 합니다. 삼재에는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가 있는데, 날삼재에 아홉수면 정말 안 좋습니다. 괜히 아홉수란게 생겼겠습니까만은.. 보통 아홉수에 많이들 죽어나가다보니 생긴 설이겠지요. 제 주변에도 올해 49에 간 분도 계시고, 29살 후배는 이유 없이 아퍼서 입원만 3번이나 하더군요. 평소에 좋은일 많이 하시고, 많이 베풀고, 욕심내지 말고, 아홉수에는 특별히 물조심, 차조심 한다던지, 절에 자주 가서 자주 공들인다던지.. 믿는 분들은 이런식으로 아홉수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호기심이 있으시니 글 파신 것이겠지요?
우리나라 옛 속담에 잘되면 내탓 못되면 조상탓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홉수는 없어요. 그냥 뭔가 안좋은일이 생기면 불특정한 대상 탓을 하는게 심리적으로 더 편하기때문에 아홉수라고 생각할 뿐이죠. 안좋은일이 생겨도 그건 그냥 일어날 일일뿐이고 내가 뭔가 잘못했기 때문에 생긴일입니다. 사고가 나면 아홉수라서 사고가 난게 아니고 내가 조심하지 않아서 나는겁니다. 내가 몸이 아픈 이유도 평소에 관리 안하고 살았고 내 체질과 부모님에게서 물러받은 유전자로 인한거지 그게 아홉수라서 생기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