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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인사

frost99 작성일 16.09.17 17:54:33
댓글 7조회 2,296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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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람들이 이런 풍습을 왜 이어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통, 관습 그런 이유 떠나서 인간이 자신의 머리를 조아리는 행동 만큼 굴종적인 포즈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는 이는 난 하찮다 대신 잘 좀 봐달라. 

 

보는 이는 그래 내가 너보단 위지.

 

속 마음 잘 헤아려 보면 핵심은 이런것 아닐까요? 마치 동물들 배 까보여서 위아래 확인하는 것 마냥..

 

대학생들 군대놀이 하는 짤 보면 병.신들 지.랄이 풍년이네 라는 식으로 욕 먹는데

 

요따위 구십도 배꼽인사가 환영받는 문화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닐까요?

 

경제가 어려워서 시절이 점점 보수화 되니 꼴보기 싫은 모습이 더욱 힘을 받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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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뀨16.09.17 18:19: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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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나는 하찮다 나를 잘 봐달라 이런 느낌은 받지 않은데요? 그저 정중하게 더 숙여 주는거 뿐이지 않을까요
    배꼽인사를 한다해서 그사람이 하찮고 나보다 낮은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시길
  • frost9916.09.17 18:36: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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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직장에서 상관에게 가정, 동네에서 어른에게 머리 숙이잖아요. 너무 보편적인 관습이라 대충 예절이다 치고 넘어가는거지 내가 너보다 낮은 존재요 그대는 나보다 위에 있는 존재다 라는 걸 매 순간 확인시켜주는 방법이란 걸.. 다시 생각해볼게 있나요? 맞절을 해준다 한들 숙이는 각도가 다르고 태도가 다르다는거 다 알잖아요. 하찮다는 표현은 방식이 너무 굴종적이라 거기에 맞춰 쓰려다 보니..

    정중함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은 악수를 포함해서 많이 있습니다. 머리 조아리는게 인류 보편의 행동양식이 아님을 감안하면... 인간의 평등성을 동양사회보다 더 강조하는 서구에서는 저런 인사법이 없거나 훨씬 적은게 우연일까요?
  • 웃대에서왔소16.09.17 19:32: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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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님과 같은 느낌은 받은적이 없는거 같네요...
    배꼽인사까지는 아니지만 쫌 과하게 내리며 인사드리긴 하는데
    내 기분이 상한다는 생각도 없고 상대방도 더 좋아해주고
    웃어주니깐 서로 좋던데요
  • 킹오브날파리16.09.17 21:50: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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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정중히 인사하면 상대도 정중히 인사하게 되고
    님은 안그러시나요?
  • 소상남16.09.18 00:42: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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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90도 이상의 인사는 좀 거부감 들긴해요 아이돌들 보면 무슨 막 120도 인사들 하던데 고개를 많이 숙이는게 예의의 척도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곘습니다...
  • 수퍼_프랑키16.09.18 02:00: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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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아치들 습성이죠. 그렇게 안하면 뒤로 불러서 한소리 하고.... ★
  • 잘기어들왔다16.09.18 02:33: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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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는 마음에서 나와야 하거눌... 저런건 머리에서 나오는거라... 위에서 시킨짓밖엔 안되죠.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낫지만..
    움므하하하하
  • nayu9816.09.18 13:33: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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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를 받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겠죠.
    인사에서 자신의 지위를 만끽하려는 자에게는 불필요한 인사법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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