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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효성남편 작성일 15.09.07 02:54:04
댓글 5조회 1,208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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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부터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활 중입니다.
워킹홀리데이로 1년간 머물게 되었는데요
프랑스어도 잘 못하면서 이곳에 온 제가 참 신기합니다 ㅋ
여기 오고 처음맞은 주말인데 일요일에 정말 할게 없네요
상점가도 전부 문닫고 비싼레스토랑들만 문을 열었네요
그래서 멍하니 앉아있습니다
타지에 나와서 일까요
간밤에 꿈에 사랑하던 사람이 나왔는데 거기서도 저는
그녀를 잡지 못했네요...
참 사랑이 무엇인지 흐느끼며 잠에서 깨서 다시 흐느끼며
잠들었습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왔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은
전부 놓쳐버린듯 하네요
아직은 어려운 생활이지만 저에게도 희망은 있겠죠
내일부터 또 파이팅 해야겠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그래도 속이 좀 편해지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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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라이프15.09.07 03:00:29 댓글
    0
    외국생활이 녹록하다면 그건 감정적으로 어딘가 결여된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기 마련인데 잘 받아 넘기는 방법을 찾아 큰 생채기없이 지나가시길. 저같은 경우는 목표 정해놓고 그냥 뭘하든 바쁘게 움직였던것 같습니다. 생각할 겨를없이 계획하고 계획이 없어지거나 틀어지면 일을 만들어서 하거나 하다못해 즉흥적으로 여행이라도 다녔습니다. 돌아보니 본전도 못찾는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결국은 지금의 내 모습의 한조각으로 남게 되더군요. 성숙은 원래 자신도 모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과정이라 생각하고 잘 지나가시길^^
  • 전효성남편15.09.07 03:57:07 댓글
    0
    감사합니다!
  • 한나서방15.09.07 04:38:49 댓글
    0
    파리를 여행할때 자전거를 빌려서 골목 골목을 누비며 다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어요.
    지금 프랑스도 싸늘할테니 잠바 하나 걸치시고 가방에 책하나 물통하나 빵하나 넣으셔서 강가의 잔디에 앉아 몇시간 뒹굴다 오세요. 아... 내 청춘..ㅎㅎ 지금은 애가 셋이라...ㅋㅋ 난 못하니 젊은 님이라도 즐기세요.
    딜라이프님께서 바쁜것을 추천 하신다면 전 정반대로 책 하나의 여유를^^
  • 전효성남편15.09.07 04:48:02 댓글
    0
    저도 한국나이로 30살이라 어린나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된거 그냥 즐겨보려고요 ㅎ
  • 민맹15.09.07 10:22:29 댓글
    0
    혼자서 가신건가요? 식사 잘 챙겨드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물론 여러지인들이 잔소리 많이 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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