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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빽으로 이직제안 받았는데요

국제호구 작성일 15.08.08 18:03:43

댓글 31조회 3,612추천 5

https://www.jjang0u.com/board/view/talk/14249197

제가일하는 동종업계 아주큰 회사가 있습니다.
거기 팀장님을 접대까진 아니고 식사대접을 저한테 지시하길래 법인카드들고 뻘쭘하게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꽤 죽이 잘맞았습니다
그러다 가볍게 술한잔하러 갔는데 그 팀장님 하시는 말씀이 ㅇㅇ씨 서글서글 하니 사람좋아보이고 경력에 능력 괜찬다 하시더니 우리회사에서 같이 일 안할래요? 하시는 겁니다. 경력인정받고 연봉이 4천중반에서 5천정도 된다고 합니다. 제연봉은 3200간당 간당... 연봉얘기듣고 술이 확 깨면서 끌렸습니다. 팀장 하는 얘기가 단. 조건이 있는데 사장님이 교회를 다니시고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라는데 사장님 다니시는 교회를 다닌다는 조건으로 바로 이직 시켜줄수 있답니다.
전 종교를 여지껏 믿어 본적이 없기에 바로 대답을 해줄순 없다고 말해고 무교인걸 제가 얘기 했기에 강요는 안할테니 잘 생각하고 연락달라고 명함까지 받았습니다.
교회다닌다는 조건만 없었다면 바로 그자리에서 콜!!
이었을텐데... 기존에 제가받는 연봉보다 한참 많고 복지도 좋아서 고민입니다.
여러분 이라면 어떻하시겠습니까? 미친척하고 교회 나가 볼까요? ㅜ.ㅜ
폰으루 쓰는거라 오타가 많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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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15.08.09 06:07:06댓글 바로가기

5 0

올리는글 족족 부조리와 절대 타협안할것같은분이 현실은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네 솜사탕처럼 살살녹아~~
_Alice_15.08.08 19:15:35댓글 바로가기

3 0

무섭네.... 사장이 교회랑 연관되서... 직원들 연봉에 일부분이 교회로 거쳐서 다시 사장 혹은 사장친인척한테 흘러들어간다?.. 무슨 돈세탁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등록순

Boss™15.08.08 18:07:20 댓글

2 0

닥치고 교회로 고고
국제호구15.08.08 18:08:51 댓글

0 0

헐... 아닥하구 ㄲㄲ 할까요?
Boss™15.08.08 18:14:02

1 0

어차피 어딜가든 머슴인생 돈 많이 주는게 최고죠.
봉달구15.08.09 1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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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아닥하고 고고 화이팅요*\(^o^)/*
부활찾아서15.08.08 18:36:31 댓글

1 0

요즘은,, 빽도 능력인 시대입니다
도살장25시15.08.08 18:41:21 댓글

0 0

자!! 하나님께 기도도 드렸으니 깨끗한 마음으로 일 하러 회사로 가볼까??
꼬꼬뭐꼬15.08.08 18:42: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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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 좀 알아보세요 가게되면 거기 사람들이랑 어울려야 한다든지 십일조 이런거 안내면 뭐라한다든지 이런거요... 직접 가보진 마시고
국제호구15.08.08 18:45: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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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볼려면 교회를 나가봐야겠죠...
십일조가 헌금을 말하는건가요?
보통 얼마나 내나요?
도살장25시15.08.08 18: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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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가 본인 소득의 10%였나?? 아니었나??ㅋㅋㅋㅋㅋ
꼬꼬뭐꼬15.08.08 18:50:44

0 0

직접가보진 마시고요 헌금은 예배시간에 천원~만원 이정도 내는데 그거말고도 수입의 10분의1정도 님이 300벌면 30정도 되겠죠... 이런거 내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대학생까지는 안낸다 쳐도 나이좀 있으면 무시못함...
열심히 다녀야한다면 돈도 들고 시간도들고....
_Alice_15.08.08 19:15:35 댓글

3 0

무섭네.... 사장이 교회랑 연관되서... 직원들 연봉에 일부분이 교회로 거쳐서 다시 사장 혹은 사장친인척한테 흘러들어간다?.. 무슨 돈세탁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yenwpd15.08.08 18:44: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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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보는거아닐까,,,
법인카드를 주고 접대했다면 접촉한걸 회사도 아는건데 잘못하면 새가 될지도
우울한토깽15.08.08 19:13: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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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슈됫던게 그런 교회강요하는 회사엿죠..ㅋ
매주말마다 강제로 교회나가야되고, 월급에서 십일조 원천징수하는 웃긴회사;;
_Alice_15.08.08 19:26: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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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근무때문에 교회나가면 안되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교회 강제로 나가야하는 회사도 있구나 ㅋㅋㅋㅋㅋㅋ 진짜 대한민국 참 좋은 기업들 너무 많다
아메카제15.08.08 19:2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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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아는 회사 같은데..
J?
슈돌15.08.08 19:49: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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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딴 *같은 회사가 다 있냐 ㅋㅋㅋ 우리나라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 아니었어? ㅋㅋ 그 사장이라는 놈도 웃기는 놈이네 ㅋㅋ 신앙심이라는게 그렇게 강제로 교회 나간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ㅋㅋ 연봉은 높아졌는데 윗분들 말처럼 일요일 교회로 강제출근에 십일조 내라고 하면 저 같은 안 다님
장수마늘소15.08.08 20:35: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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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실력보다 인맥이나 연줄로 관계를 형성하면 뒤에 탈나는거 뻔히 아시면서 그러시나 ? 나중에 교회일로 짜증난다고 하소연할게 뻔함. 주말이면 교회성가대 연습때매 개인시간이 없다. 교회버스운전하느라 잠도 못잔다 등등 ㅋㅋㅋ 눈에 훤하니다요
최회장님15.08.08 22:12: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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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떠보는거 아닌가요?ㅎㅎ
돼지왕15.08.08 22:46: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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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랜드 계열인가여?
샤무네코15.08.08 23:27: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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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본사람과 죽이 잘맞을순있지만 한번쯤은 다시한번 의심?같은 생각을 해보시는게...
건방진솔로15.08.09 00:05: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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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안갑니다 저런 식으로 다니는 교회가 정상적일거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무슨 사이비도 아니고

그리고 사장이 다니면 100프로 주말은 없이 가야 하고 분명 그 더러운 십일조 도 강요 할건데 가지마세요
사람15.08.09 06:07: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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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글 족족 부조리와 절대 타협안할것같은분이 현실은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네 솜사탕처럼 살살녹아~~
csy956415.08.09 07:16: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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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인생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무얼 망설이십까?
...
이직에는 수직이동과 수평이동이 있습니다.
어느 분야인지는 모르지만, 2~3년 다니면 지금 다니는 회사와 제안 받은 회사의 중간급 회사로 갈 수도 있는거고
제안 받은 회사와 같은 급의 회사로 이직하기도 쉬울겁니다.
하지만,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그 이상의 레벨이 되는 회사로 이직한다는건 굉장히 힘들죠.
수직이동은 어렵습니다. 수평이동은 수월하죠. 제안 받은 회사에 뼈를 묻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 고민을 합니까.
...
지금 다니는 회사와 급여, 복지가 비교될 수준인데 겨우 일주일에 교회 한 번 가는게 대수겠습니까?
현실과 타협이라니요 당치않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세요.
교회 가라고 하는 것은 조건부이지 현실과 타협이라고 볼 수도 없는겁니다.
...
현재 님이 그 곳을 안 간다면, 언제 또 같은 레벨의 회사에 이직을 할 수있을까요.
아마 장담컨데, 지금과 같은 제안은 절대 받지 못할겁니다. 이것 저것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사항입니다.
...
지금 굉장히 큰 기회를 잡으셨는데, 그깟 교회로 망설이시다니...
그 기업에 다니는 모두가 기독교인은 아니지 않습니까.
규모가 있다 했으니, 여러 사원들이 있을텐데 기독교인이 아닌 사원들도 일주일에 한 번은 교회를 가겠지요.
그냥 단순히 일요일에도 교회를 가는 업무라고 생각하세요.
...
유치하지만 덧붙이면,
교회에 간다고 하루종일 있는게 아니고, 오전에 예배가 끝납니다. 조건부이기에 오전에 있으면 될 것입니다.
십일조도 그 많은 인원들이 누가 얼마나 냈는지 확인 안 합니다.
또, 10%를 내지도 않아요. 단돈 천원만 내도 되는겁니다. 그래도 그 회사 사장이나 직원들이 님이 얼마나 냈는지 확인도 안해요.
왜냐고요?
님을 전도한다는 목적이 더 강하니까요. 님이 교회에 참석하는거 자체가 사장 입장에서는 의미있는걸로 봅니다.
님이 교회를 다니더라도 무교를 계속 유지하면 되는거에요. 대부분의 사원들이 그리하고 있을겁니다.
건방진솔로15.08.09 12:56: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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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분명 교회사람이다
csy956415.08.09 15: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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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님같이 말할 사람이 있을거 같엤는데
더 설명하려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 관뒀었습니다.
...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무교이고 글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그깟 교회"라는 표현을 포함해서
중립적인 입장으로 글을 썼다는걸 알 수있을겁니다.
제가 만약 교회를 다닌다면, 저는 직선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지 돌려가며 꼬시는 지저분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
그동안 국제호구님의 자료를 좋게 봐왔고, 현재 고민이 "교회" 때문이라고 하니
제 글의 내용에 "교회"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건 당연한 겁니다.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점이라 여겨 진지하게 조언을 한 것이므로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
국제호구님의 고민 사항에 제가 겪어온 경험들이 있어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고, 더 깊게 들어가면 개인사까지 밝혀지기에 불필요한 해명은 이쯤 해두는걸로 하겠습니다.
꿈을쫓는i15.08.10 11:46: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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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면 아마도 전부 교인일 겁니다 그리고 주말예배 한번빠지면 전부 물어볼겁니다. 주말에 왜 안나왔냐고 합당한 이유없으면 일잘해도 찍히는건 당연하구요 일잘하는것보다 교회가 더 중요해질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이긴한데 본인의 성향에 비춰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레드김15.08.09 17:12: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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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좀더 알아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저도 저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직을 했는데... 말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냉철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시고 내가 사장이면 과연 4500~ 5000을 줄수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역시 이세상에는 공짜는 없더군요... 그만한 연봉을 받으면 그만한 댓가가 따릅니다. 한번 심사숙고를 해보시길....그리고 그회사에 분위기를 한번더 알아보시길 조언드립니다.
조선최고육봉15.08.09 21:46: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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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에 죽일 잘맞아서.. 가니오니 마니라니... 지금 하던데 나와도 괜찮고 거기 다니다가 나와도 상관없음 가봐여.. 거기가 장미빛만 주지는 않을듯
무슨 마호메트시대도 아니고 종교 바꾼다고 취직하니마니 하니.. 그런데 가면 더 피곤해질듯
참나무춘15.08.09 22:58: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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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하게 생각하면 가는게 좋겠네요
돈도 많이차이나고 종교야 뭐 그냥 한번 나가보세요 나쁘지 않은듯
근데 나중에 통수치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긴하네요 그래도 갈만한듯
혜리이이잉15.08.12 13:10: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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