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전 종로3가 서울극장앞이더랬지... 친구놈이랑 을지로에서 종로로 오는길에 우리반대편쪽에서 한쌍의 커플이 걸어오더군 마침 그날은 비가온후 땅이 젖어 있고 조그만 물웅덩이도 간간이 보였지... 우리와 마주친 그 커플의 여자는 온통 힌색였어 옷도 피부도... 여리여리해 비드라... 그 여리여리해 비는여자가 조그마한 물웅덩이 앞에서 멈칫!!! 표정은 여길 어떻게 건너지?? 그 여리여리 남친이라하기엔 초보커플처럼 보여서... 그 남자애 표정은... 어떻게 건너게 하지 하며 안절부절... ㅅㅂㅅㅂ 그꼬라지들 보며 난 당당히 한번에 건너갔지... 아직도 그 여자애의 내숭지대의 표정은 잊을수 없어 아이 참 난감하여라 표정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