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임관 부사관 출신으로 간략히 말씀드리면 나이는 어차피 잊게 됩니다 선임이 고졸 하자마자 임관해도 계급 짬순으로 생활하면 잘 적응되기 때문에 부대내 부사관단에서도 알아서 조율해 줄겁니다. 병과는 1지망 2지망 무엇을 선택하시든 땡보니 빡시니 하는건 자대 배치에서 결정납니다. 요즘도 자대 배치를 로또처럼 전산 랜덤 추천식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당시에도 호응이 좋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부사교 5중대 출신이고 조금만 나서서 구대장이나 짬장 같은거 하시면 인사 평가에 조금은 인센티브가 됩니다. 그리고 공부도 어느정도 하시면 진급하시는데 더 좋구요 저는 부대 운이 정말 없는지라 동기 240명 중에서도 관련 부대에 배치된 동기가 한명도 없는 듣보 병과의 부대 통신간부로 갔다가 직할대 외 통신단 통신간부 짬에 밀려 중사 만 3개월 밖에 못달고 전역했네요ㅡㅡ 진심 다 필요없고 부대를 잘 만나는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짬장 8주 출신ㅎㅎ 이 외 부대가 참 뭐같아서 좋은 기억이 나는게 하나도 없군요 전역하는 주에 연평도 터져서 계속 대기하고 근무서다 전역하는 날 해지고 깜깜할 때 위병소 나간 기억 밖에 없군요. . 아무튼 잘 준비하시어 좋은 부대 가시길 기원합니다.
동감 제친구도 현역 부사관인데 장기 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장기될려면 이것저것 성과 내고 막해야되는데 암튼 작성자분 꿈이 군인이 아니라 단순이 먹고 살기위해 부사관 지원할려는거면 다른길을 알아보시는게 어떨지 기술을 배워도 되고 오히려 부사관 지원했다가 장기안되면 그땐 진짜 늦을수도 있습니다. ㅂㅊ임
05년에 임관해서 9년에 전역했습니다, 위에 언급대로 부대잘만나야 진급이 잘됬니다 저같은경우 잘만서서 5년에 임관했는데2년차 부터 사단에서 장기시켜줄테니 장기해라 했지만 거지같고 열받아서 고냥 전역했습니다 부대가 중요하고요 인맥도 매우 중요하니다 친인척중에 군 관련 분이 계시면 아무래도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4년하고 전역할거면 그냥 가지말라고 하시는분 계시는데 저는 아닙니다 4년동안 사회에서 배울수가 없는것을 군에서 배울수 있습니다 . 리더쉽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방법 그리고 결단력입니다
리더쉽과 결단력 은 사회에서 20대나30대때 제대로 배울수있는게 아닙니다 . 유에서 무는 정말 나에 잠재적 사고방식을 바꾸게됩니다 저같은 겨우 처절한 군생활을 해서
공군 장점 1. 육군 해군에 비하여 분위기가 유한편이다. 제가 공군 대위 출신인데 업무 출장차 해군 육군도 왔다갔다 했습니다. 공군은 조종사,방포를 제외하고 모두 지원특기이기때문이기도하고 제가 방문한 육군,해군 부대가 모두 전투부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공군이 덜 빡빡합니다. 그래도 군대라 x같습니다.
2. 대도시와 가깝다. 퇴근하고 놀러가기도 편하고 부대밖에서 출퇴근도 용이하고 주말에 집에 가기도 좋고..등등 비행단 중심이다 보니첩첩산골에서 근무하는 경우보다는 도시근처 비행단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임관후에는 몸을 쓰는 훈련이 없다. 임관후에는 유격,야외숙영,행군 이런거 없습니다. 아침에 구보도 없습니다(병사도 안하기때문에 같이 뛸일도 없음). 1년에 한번하는 체력시험만 통과하면 됩니다(물론 가능한 특급으로). 진급할때 태권도 이런것도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보직 관련 자격증이 중요하죠(정비,컴퓨터 등등).
단점 1. 연장이나 장기 안되면 하사전역 지금은 좀 나아져서 5년정도면 중사진급 시켜주는거 같은데 연장(4년)안되면 하사 전역해야할꺼에요. 이게 나중에 은근 개같데요. 부사관인데 하사전역자는 병전역자와 같이 예비군 받는다네요. 육군은 4년 제대해도 중사제대인데 공군은 다 하사 전역이라 이게 말이 참 많았습니다.
2. 장기복무가 어렵다. 타군도 마찬가지 일꺼에요. 일단 연장근무 신청을 하고 그와중에 장기신청을 하게 되있죠. 연장은 머 큰 문제 없으면 대부분 되는거 같지만 장기는 좀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대대급에서 대상자 한 3~4명 있다하면 운좋으면 2명 정도 되는거 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장기복무를 할수 있냐 없느냐 인데 이런게 표로 있다면 좋겠지만...... 육,해,공군 잘선택하셔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