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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빚문제...

개후루루룹 작성일 14.02.28 23:00:28
댓글 29조회 6,035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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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이프하고 이야기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처가댁에 장인 어른이 하도 자주 사고를 치셔서 빚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몇천 있겠지 싶었는데

확인 해보니 1억 8천입니다.  ;;;;

자산은 서울에 자가 거주 아파트 30평대 3억정도 하는 것 하나 있구요.

장인 어른 직업은 공무원 입니다. 1년후 퇴직이시죠...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라 장인 어른이 본인의 월급을 장모님이랑 전혀 공유를 안한다 하더라구요..

보통 월급 다 주고 용돈 받아 생활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공개라도 해서 투명하게 해야되는게 부부지간인데

저렇게 혼자 돈을 모으다 어디 땅사서 빚지고, 주식하다 말아먹고 해서 빚만 키운거 같네요...

공무원 30년차 월급이 적은것도 아닐껀데...


일단 가족 전체 모래 저녁에 만나서 회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회의 주제는 알려주지 않고 밥먹자고 둘러댔는데

제 생각에는 이거 큰 문제라 보는데 마음 같아선 현재 거주하는 집 팔게 하고 작은 평수 전세로 옮기고 빚을 터는 방향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월급 같은 부분도 공유하라고 따끔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혼 3년 차인데 참... 이런일도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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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갈릭14.02.28 23:09:46 댓글
    0
    그 버릇이 빚 털어준다고 또 안할까요? 정말 가족회의 때 신중한 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 특성상 연금도 나오니 빚을 가볍게 생각하신거 같기도 한데.. 장모님이 대단하신분 같군요.
    남의 가정사 함부로 얘기하는거 아니지만.. 안타깝네요.. 잘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gghrdd14.02.28 23:14:24 댓글
    0
    왜 월급다주시고 용돈을 받고 생활하세요ㅠㅠ
  • 바르므스14.02.28 23:17:44 댓글
    0
    이상하시네 ... 왜 다 주고 용돈 받고 사시지? 그래야 와이프와 결혼 생활 평화롭다는 말은 안했으면 합니다 ㅎㅎ
  • 개후루루룹14.03.01 00:04:06 댓글
    0
    최소한 수입은 서로 공개하고 같이 살아야죠... 안 그러면 이혼 사유아닌가요?
  • 수정아앙14.03.01 01:11:14
    0
    맞벌이라면 굳이 서로 공개 안 해도 각출해서 쓰면 댐
  • 허이짜응14.03.01 00:25:34 댓글
    0
    그런 말 하시면 장인어른과 사이가 안 좋아질수 있는데.장인장모님 민감한 부분 건드리시는 것 아닌지
    모임에서 큰소리 나오기 시작하면 가족들 사이 삐그덕 삐그덕 하는 수 있습니다.
    장인어른도 생각이 있으시겠죠.그냥 조심스럽게 이야기 꺼내서 들어보시는 방향으로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민감한 이야기는 부인이 먼저 이야기 하시겠죠.
  • 알사탕한개14.03.01 01:02:04 댓글
    0
    너무 나서는 감이 있네요. 가족회의까지?어느쪽 가족회의 인지는 모르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수 있으니 좀더 신중해 보시기를...
  • Dsus414.03.01 01:07:34 댓글
    0
    요새 주택 매매가 아예 안되던데...
  • WisSta14.03.01 01:24:45 댓글
    0
    제생각에도 너무 나서시는게 아닐지...

    차라리 부인께 말씀을 드려서 유도하시는쪽이 어떨런지요...
  • 거북이1114.03.01 03:30:33 댓글
    0
    난 귀찮아서 와이프 알아서하라고 항시 통장 오픈해놓는데..
    내돈은 내가 알아서.. 쓰고..
    나도 마누라도 둘다 짠돌이라..
    대충 사는중임
  • FullHD14.03.01 04:17:22 댓글
    0
    어헐;;; 아들도 아니고 사위가..ㄷㄷㄷ;;
    물론 걱정되는 마음은 알겠으나 장모님껜 이쁨받고 장인어른에겐 개.새.끼가 되는 수가 있어요 ㅠㅠ
  • dol2da14.03.01 05:09:08 댓글
    0
    출가 외인 입니다....주제 파악좀하세요...

    남에 제사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면 욕듣습니다...

    장인 어른 30년 공직 생활에 내년 정년 퇴임이라는데 님이 사회 생활 몇년 햇다고 이래라 저래라 입니까?

    어른을 훈계한다는식의 말버릇 집안 교육이 잘못됫지 싶습니다..

    자중하고 겸손해야 대접 받습니다....그리고 주제 파악도 할줄 알고 처신해야 사회 생활에서 욕안듣습니다.
  • 개후루루룹14.03.01 05:46:34 댓글
    0
    집안교육 잘못이라뇨... 저는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려면 어려울때 서로 도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모른척 쉬쉬하는게 문제 해결법입니까? 다니기 싫은 회사 생활이라면 그것도 일리가 있네요.. 님께서 사회생활을 얼마나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윗선으로 올라갈 수록 정보공유와 어픈마인드가 필수적인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조선시댑니까? 주제파악이라니? 처가가 남입니까? 와이프 임신중인데 걱정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가뜩이나 싫은 말 잘못해서 전전긍긍 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1억8천이 어디 작은 돈도 아니지 않습니까?
  • 디사보인트14.03.01 08:23:52
    0
    그렇게 오픈마인드고 공유고 나발이고 하실꺼면 당신의 글 자체에 오류와 모순이 너무 많음.
    당장 장인어른에게 사람 대 사람으로써 개인사에 참견 자체를 하면 안되지.

    다만 우리나라 통념상 장인어른 집안이 딸만있다면 아들 대신해서 사위가 좋은 해결방안을 제시할순 있겠지만
    아내의 오빠 동생이라도 있다면 진짜 개또라이처럼깝치는거임.



    가장 중요한것은.
    너님의 생각 모두 정답이 아니라는것만 알아두셈.
    오답이라고 생각한것도 오답이 아닐수도있다는점.
  • 크케케14.03.01 13:40:00
    0
    디사포인트// 이게 개인사라고 볼 수 만은 없는 문제인 듯 한데요. 가족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겠습니까
    물론 나서는 것도 조금 안 좋게 비쳐 질 수는 있겠지만, 가만히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로긴하게하네14.03.01 05:42:54 댓글
    0
    딱히 문제는 아니네요 본인이 3억원에 공무원30년 했는데 빚은 1억8천이면 뭐 빚까도 1억2천 남고 공무원이시라니 퇴직후에 연금 나오겠다 뭐가 걱정인지요?설마 장인어른 재산 노리는건 아니죠?장인어른분이 한평생 고생해서 번돈 본인이 쓰겠다는데 것도 자기 가진재산과 급여 한도내에서 이건 딱히 관여하실게 아닌듯 보이네요 전 저희 어머니가 집팔아서 해외여행가고 돈다쓰셔도 자식인 저는 뭐라 할 자격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 글에서 문제가 있다면 주식을 본인 의지로 했느냐 타인에 의해 하게된것이냐 알아보시고 그에대해 이야기 해보시는건 좋다고 보네요
  • 개후루루룹14.03.01 05:48:06 댓글
    0
    문제늨 이게 빙산의 일각일까봐 그럽니다. 돈문제에 관해 항상 본인만 꽁꽁 숨기다 터뜨리는 스타일이라...
  • 미스터갈릭14.03.01 07:48:25
    0
    그게 진짜 무서운거죠. 1억8천이 아니라 그 고집이 문제인거임.. 진짜.. 버릇이란 단어도 웃긴데 버릇 잘못들이면 앞으로의 10년 20년이 조같아 지는거임
  • 알람시계14.03.01 09:18: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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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우게 해야대요... 같이 치워줄라다가 다 죽을수 있어요...
    냉정해야댐..
  • 카이스웰14.03.01 09:47:08 댓글
    0
    한집안에 고집있는 어른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구성원간에 서로의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게 맞는 이치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위에 님들이 말씀하신대로 어른. 그것도 장인어른께 그런 말씀을 드리려고 사위가 자리를 만든다...

    의도는 알겠지만 말리고 싶네요. 개후루루룹님의 잘못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정서상 손윗사람에게

    손아랫사람이 훈계? 충고?를 한다면...그것도 고집이 있으신분께 한다면 불을 보든 뻔한 결과가 나오겠죠.

    100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물론 부인과 장모님께 말씀드려 동의를 얻어야함은 물론이고 글쓴이의 부모님(특히 아버지)에게도 조언을 구해보세요.
  • 레슬러최14.03.01 09:50: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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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심정이야 이해합니다만 좀저 신중하셔야할것 같네요. 장인어른 입장에서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사위는 아들이 아닙니다. 사위일뿐입니다. 더군다나 아직 결혼하신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는데, 돈 문제는 아주 민감한 부분입니다. 설사 가족회의에서 이렇게 하자고 결과물이 나와도 장인 어른이 따를지는 미지수고요. 공무원 30년정도 하신분들이라면 왠만해서 깰수없는 아집이 상상이상일겁니다. 와이프 형제분들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 분들하고 교류를 원활하게 하시며 방향 제시정도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 레슬러최14.03.01 09:52: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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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퇴임공무원이나 퇴역군인 퇴임한 선생님 이런분들은 전문가가 아무리 옆에서 이야기해도 전문가보다 자기가 더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카이스웰14.03.01 09:58: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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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보다 자기가 더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라는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아집이죠...
  • 기가마스터14.03.01 10:23:53 댓글
    0
    안타까와서 댓글 남깁니다.
    지금 처가 문제로 고민하는거 같은데 이참에 딱 선을 긋는게 앞으로를 위해서 좋을거 같습니다
    사위가 장인한테 이래라 저래라 의견 내는것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구요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그런식으로 한다리 걸치게 되면 이젠 처가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고
    본인도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글을 쓴 이유도 처가 빚 문제로 신경쓰고 싶지 않고 앞으로 잘못된다고 하더라도 엮이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 미연에 방지해 볼까 한다고 생각되는데
    그럴수록 더욱 선을 그어야 합니다
    그런건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닙니다. 장인어른도 사회 경력이 있는데 알아서 하시겠죠하고요
    마누라에게도 그건 장인이 알아서 할 일이고 내가 무슨 상관이냐고
    못을 박아두는게 좋을거 같네요
  • ^.^14.03.01 10:39:42 댓글
    0
    사위가 처가에 많은 돈을 빌려줘서 채권-채무 관계가 있거나..
    빚을 대신 갚아준 증여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위가 나설만한 일이 아님..
  • Alfee14.03.01 10:46:58 댓글
    0
    쓸데없는 오지랖입니다. 그건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작성자분이 고민할 거리가 아닙니다. 결혼 3년밖에 안된 사위는 그냥 남입니다 남. 추후 남은 재산 물려받고 싶은 생각에 그러시는거라면 그 생각 빨리 접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행여 장모님이 고민을 털어놓으신다면 이런저런 조언을 해줄 수는 있지만 먼저 나서서 가족회의니 충고니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당사자가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한가지 더 기가마스터님 말씀대로 와이프분께 빚이 있는건 상관없지만 그걸 나중에 작성자분이 일부 갚아준다던지 하는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미리 말씀해두세요.
  • ys_kim14.03.01 13:18: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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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가 일에 경험상 깊이 관여를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출가외인인 마눌님을 생각하셔서,
    처가는 처가 내부적으로 해결하도록 하시기를.
  • a13114.03.01 15:20: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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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말씀하시는 해결책은 장인어른도 이미 다 생각하고 계실 듯 하네요....
    집 팔고 전세 가면 되고, 공무원 연금도 나오니 크게 걱정 하실 일은 없을 듯...
    양가 부모님 모두 재산 없고 경제능력도 없어서 매달 용돈 드리고 보험비 내드리며 사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고집과 재산 미공개는 장인어른 부부사이에 해결할 문제인 것 같고
    공무원 연금 나오는.. 능력 있는 장인어른 두신 걸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넘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
  • 하나더하기14.03.02 12:43: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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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이 남편한테 말한이유가 자기집 빚을 대신 갚아달라고 돌려말한거같은데요? 그런데 님은 잘못알아듣고 사돈어른 훈계할려고하고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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