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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자기 이름 말할 때....

maxoop 작성일 14.02.01 21:34:10
댓글 11조회 4,063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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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자기 이름 말할 때....

짱공인들은 어떻게 말하나요?

저는 메일 보낼 때 제 성(Family name) 을 앞쪽에,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불리듯이 그대로 써서 보냅니다.

누구누구 kim 이런식으로 쓰지 않아요.

 

예전에야 외국의 기준에 맞춰서 성을 뒤쪽에 넣어서 알려줬지만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습니다.

서로의 문화가 다를 때는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것도 좋겠지만 너무 숙여서 저 자세로 나갈 것 까진 없잖아요.

 

가끔 니 성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걸 설명해주는 불편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는 이렇다 저렇다 하며 소통의 꺼리가 되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 저는

성(Family name) 을 포함한 내 전체 이름은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 불리는 데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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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키리의기행14.02.01 21:50:01 댓글
    0
    상식이 없는 사람이 아닌이상 중국 일본 한국이 라스트네임이 앞에 온다는것은 서양 사람들도 대부분 압니다.
    다만 이 나라들이 여자가 결혼했을때 남편성을 따라가는지 평소에 어머니의 이름을 표기하는지 등을 잘 모르죠.
    동양 내에서도 일본은 남편성을 따라가는 등 문화가 다양하니까요.
    참고로 멕시코는
    자기이름??-아버지의 성 - 어머니의 성 이런식으로 표시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성은 아빠 성이라고 여기구요. (가운데 있지만)
    자기 이름도 두개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청 복잡하죠? (여자가 결혼하면 더 가관입니다)

    그러다보니 라스트네임이 미들네임인줄 알기도 하고 상당히 헷갈립니다....멕시코 인들도 미국 입국 할때 엄마이름을 라스트네임에 적어놓는 실수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이름 문화는 무진장 많기 때문에 헷갈릴까봐 다시 묻는 것이겠죠?

    그래서 국제표기라는 (영어식) 것이 존재하는것이구요..

    전 그냥 첫 만남엔
    가벼운 자리에선 이름만 말해주고
    중요한 자리에선 성만 말해줬습니다.
    굳이 풀네임을 말해야할때는 그들 식으로 불러줬구요..
  • 발키리의기행14.02.01 21:52:47 댓글
    0
    국제표기법을 따르는거지 딱히 그들의 방법으로 소개하는 것이 저자세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우리의 방식으로 소개하고 그들이 틀리거나 다시 물어보면 우리의 문화를 알려주는 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 maxoop14.02.01 22:14:26
    0
    글쎄요.....
    저는 국제표기법이란 것이 영어식으로 쓰인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다시 묻는 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원래 불리는 순서를 바꿔가면서까지 국제표기법을 따르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편리하다고 계속 고수해야 할 관행은 절대로 아니란 겁니다.
    당연히 바뀌어야 할 관행인거죠.
  • 발키리의기행14.02.01 22:23:03
    0
    영어가 국제 공용어로 쓰이자고 다들 합의가 된 상황에서
    언어 외에도 문화가 달라서 발생할 비용의 문제를 줄이고자 국제 표기법을 만들었고...
    그게 공용어를 쓰는 영미권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왜 잘못이라고 보는지는 적어도 저의 관점으론 이해할수가 없습니다만.....
    그 잘못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대국의 논리와 관련된 것이시라면...

    지금 이 시점에서 국제표기법을 다시 개정하거나...아니면 모두 각자의 문화대로 씁시다 라고 바꾸는 것이 비용이 더 많이 들까라는 단순 경제적 논리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다른 표기법에 비해 자신의 이름 만큼은..
    자신의 문화 방식으로 불러지고 싶은것은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기 떄문에..

    maxooop 님 처럼 고유 표기법을 고수해도 이상하게 보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만약 국제 세미나 같은곳에서 서로 헷갈리지 않게 규칙으로 국제표기법을 따릅시다 ~! 라고 했을때는..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건 많은 공감을 못얻을것 같군요.
  • maxoop14.02.01 22:45:03
    0
    님 말씀처럼 국제 세미나나 컨퍼런스 같은데서 제 입장을 고수하는 건 더더욱 어렵겠지요.
    현실의 그런 부분까지 부정하는 꼬꼬마가 아니랍니다 저는 ㅎㅎ

    하지만 저는 일상 생활에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순간에 집중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변화 되었을 때 영문표기법에 따른 이름 표기법도 바뀔 수 있게 되겠죠.
    갈길이 먼 것이 사실이고 그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제는 시각이 바뀔때가 되었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이미 님이 말씀 하셨다시피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정도까지 각 나라의 시각이 건전하게 세계화 되고 있다면.......
    이제는 효율의 문제로 모든 걸 만족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닐까 싶네요.

    님 처럼 이 문제는 효율의 문제로 접근 할 수도 있구요,
    각 나라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문제로 접근 할 수도 있는 거랍니다.
    세계적 공용어가 영어라고 해서....
    자신이 불리는 이름까지 그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는 건 조금은 사대적 시각일수도 있다는 거지요.
    물론 님이 사대적인 시각을 가졌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ㅎ




    영미권의 사람들이 우리의 문화를 속속들이 알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건 과도한 욕심이죠.
    하지만 세계 공용어가 영어라고 해서 불리는 이름의 순서까지 거기에 맞춰서 바꿔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름을 표기하고 부르는데 있어서는.....
    제 입장이 님의 입장보다는 훨씬 더 건전한 세계화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욘짜응14.02.02 00:14:01 댓글
    0
    뭐 멕시코까지 가나요. 너무 멀리 갔음. 그냥 어찌 말하냐고 묻는데 영어권에서 하듯 하라던지 하면 될것을..
  • 멜론통조림14.02.01 22:06:03 댓글
    0
    과연 '정일킴'일까 '킴정일'일까?
  • 바슈타이너14.02.01 22:16:00 댓글
    0
    그냥 이름만 간단하게 말해주면 됩니다 간혹 출장이나 외국인친굴 오래만나야 된다 싶으면
    간단한 영어이름 만들어서 알려주세요 된발음 잘 못합니다
  • 아메카제14.02.01 22:28:16 댓글
    0
    성 말할 필요 없음다.
    이름만 말함. 외국애들도 그럼. 풀네임 말하는건 흔치않음
  • 양갱발림14.02.01 23:32:26 댓글
    0
    저는 걍 제 한국이름을 한국 발음으로 한국 순서로 말합니다^^

    '내가 왜 쟤네 한테 맞춰서 이름을 바꿔야돼? 쟤네도 안 바꾸는데'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 잭프로스트14.02.02 00:24:36 댓글
    0
    나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그냥 일상에서는 이름 말해줘도 정확한 발음으로 기억도 못하겠죠
    성까지 붙이면 멘붕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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