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클레란은 명문 크롱크짐의 유명 트레이너 엠마뉴엘 스튜어트도 자신이 가르친 선수중 가장 재능이 뛰어나다고 했을정도로 타고난 천재복서였다.
1라운드 공이 울림과 동시에 상대에게 접근, 특유의 스피드,각도,스냅을 지닌 펀치를 상대가 숨도 못쉴정도로 정신없이 퍼부어 1라운드에 침몰시키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고...
34전 31승 3패 29KO 의 전적. 29KO 승중 1라운드 KO승이 무려 20번..
'Mr. One Round'가 그의 닉네임이기도 했다.
34전 31승 3패 29KO 의 전적을 남기고 그는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그림자를 짙은색으로 칠한 뒤 우리의 곁을 떠났다.
마지막 나이벨 벤전..후두부 노골적인 반칙 저거 진짜~
- 추신 ~
시합의 직후 메클레란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뇌출혈로인한 혈전의 제거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메클레란은
2주간의 코마에서 깨어나 의식을 회복했지만 청각의 80%와 자발보행의 능력 그리고 시력을 잃게된다.
수술과 치료에 모았던 재산을 다 소비한 그는 지금 고향에서 누이의 도움으로 생활하고있다.
지금 그의 상대는 어둠과 고립감, 그리고 생명이라는 이름의 공포다.
메클레란은 자신을 방문한 사진작가 테디 블랙번에게 자신이 좋은 선수엿는지를 끊임없이 질문 했다.
테디 블랙번은....그를 '헌즈'를 능가할 선수, 크롱크 짐의 황금색 트렁크가 그렇게 어울릴수 없는 위대한
파이터엿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