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대표팀 소집도중 또 실신

알럽방장 작성일 09.10.08 13: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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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소집훈련을 위해 러시아에서 날아온 김동진(27, 제니트)이 소집 첫날 또 다시 응급실로 향했다.

 

8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축구대표팀 훈련을 위해 오전 11시40분경 파주 NFC에 도착한 김동진은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들에게 "화장실이 급하다"면서 선수단 숙소 로비로 급히 들어서다 그대로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바닥에 얼굴을 부딪힌 듯 입술 윗부분이 찢어진데다 양쪽 코에서 코피를 흘린 김동진은 몇 분간 뻣뻣하게 굳은 채 일어나지 못했고, 급히 달려 나온 최주영 의무팀장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서야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이후 로비 소파에 몸을 기댄 김동진은 코피를 멈추기 위해 고개를 젖힌 채 찬 수건으로 지혈을 하면서 비로소 안정을 찾았고 곧바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으로 이동했다.

 

김동진은 이에 앞서 파라과이 평가전을 위해 소집됐던 지난 8월9일 파주 NFC에 도착과 동시에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곧바로 명지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피로 누적으로 인한 위장 장애를 진단 받아 파라과이전(8월12일)에서 제외됐다.

 

이 외에도 김동진은 2004년 4월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중국 창샤에서 훈련하던 도중 현기증을 느끼며 실신한 적이 있었으며 그해 11월 소속팀 FC서울에서의 훈련 중에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김동진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로 훈련 참가 및 세네갈 평가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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