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글을 하나 써봤습니다.

행복짱공러 작성일 25.04.24 22:00:46
댓글 2조회 11,082추천 11

제가 인공지능 챗지피티와 대화를 하며 글을 하나 써봤습니다.

 

저는 챗지피티에게 이 글의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제공하였고 챗지피티는 그 내용을 기본 뼈대로 하여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평가를 받아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래가 그 글입니다.

 

 

노동의 외주, 인간다움의 회복

 

현대 사회는 오랜 시간 노동을 인간의 본질로 간주해 왔다. 먹고살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인간은 스스로를 '노동하는 존재'로 위치시켜왔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특히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이 전제를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다. 우리는 이제 '노동의 외주화'가 가능한 시대, 다시 말해 노동을 인간이 아닌 비인간적 존재에게 위임할 수 있는 문턱에 도달해 있다.

 

우리가 지금 선택해야 할 것은 간단하다. 노동의 의무를 유지하며 인간을 계속 착취의 대상에 머물게 할 것인가, 아니면 기술을 인간 해방의 수단으로 삼을 것인가. 안드로이드를 통한 노동의 대체는 인간이 더 이상 기계처럼 일하지 않아도 되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 변화는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새로운 인간다움, 새로운 복지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구조에서 우리는 하나의 사회적 모델을 상상해볼 수 있다. 소수의 엘리트들은 안드로이드의 개발과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종사한다. 다수의 일반 대중은 안드로이드와 협업하거나 이를 도구로 활용하여 기존보다 높은 생산성과 삶의 질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도태될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는 국가가 조건부 복지를 제공한다. 단, 그 복지는 일방적 시혜가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형태로의 재배치와 교육을 포함한다.

 

즉, '거지에게 햄버거를 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다음 햄버거를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것이 복지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는 공산주의처럼 모든 것을 균등하게 나누는 환상이 아니라, 각자의 능력과 여건에 맞는 기회 제공을 통해 인간과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

 

우파의 일부는 이러한 접근을 '게으름의 조장'이라며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게으름이 아니라 '기회의 부재'가 문제다. 안드로이드는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뿐 아니라, 인간이 '인간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예술, 철학, 창의적 설계, 인간관계처럼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에서 인간은 다시 빛나게 될 것이다.

 

기술은 방향이 없다. 방향을 정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의 몫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더 많은 인간이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는 사회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기계를 도구로 삼아 더 많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아가게 할 것인지. 그 선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과감히 전자를 버리고 후자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제는 기술이 인간을 밀어내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이 기술을 품고 다시 중심에 서는 시대다. 노동의 외주화는 인간을 무력하게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다.

행복짱공러의 최근 게시물
  • 소쑈25.04.25 07:22:54 댓글
    0
    이분이 쓰신 글과 댓글들을 쭉 읽어봐왔는데 필력이 진짜... 와.... 글재주 있으신 분들 진짜 부럽습니다😀👍
  • GitS25.04.25 16:18:54 댓글
    0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는 정말 많은 것들을 바꾸게 되겠지요.

    허나 인간이 지닌 한계가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말씀하신 복지국가의 청사진은, 누구나가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지향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리석은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우린 역사를 통해 배워 왔습니다.

    어찌 보면 인간은 그냥 그런 동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공지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이용규칙 셜록과존슨 2019.07.03 3,335,296 -
게시글 목록
86 호롤두 01:03:17 1,898 3
85 시미켄 2025.05.23 12,937 33
84 시미켄 2025.05.22 3,884 11
83 남천동 2025.05.21 4,993 14
82 행복짱공러 2025.05.21 11,758 27
81 시미켄 2025.05.20 10,653 43
80 붸샹구 2025.05.16 14,596 35
79 붸샹구 2025.05.13 8,140 10
78 원기옥고양이 2025.05.01 2,584 1
현재글 행복짱공러 2025.04.24 11,082 11
76 원기옥고양이 2025.04.10 20,719 57
75 스포제트 2025.04.10 26,363 61
74 원기옥고양이 2025.04.04 3,556 13
73 보리살타 2025.03.26 3,644 9
72 저개봐라 2025.03.24 15,141 27
71 행복짱공러 2025.03.20 9,591 13
70 원기옥고양이 2025.02.13 22,393 70
69 카르타고 2025.01.31 13,808 9
68 돈없음죽어 2025.01.22 12,500 41
67 Druken 2025.01.17 5,962 11
66 행복짱공러 2025.01.14 13,286 10
65 0홀랑0 2025.01.13 16,401 68
64 세컨가든 2024.12.16 16,388 8
63 Wilbur 2024.12.07 8,388 13
62 _수리부엉이 2024.12.07 5,241 15
61 화이트베어 2024.12.06 6,186 4
60 Wilbur 2024.12.04 3,006 5
59 소쑈 2024.11.23 34,188 49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