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이 지난 정권때 퇴직하고 이번에 복직했었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찐보수인가 싶네요.

물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로 유명세를탄 윤씨처럼 과대포장되지는 말아야겠죠.

라이브로 듣다가 녹화본 다시 정독했습니다.

뜻만 전달하다보니 일부 문맥이나 순서가 맞지않을수 있습니다.

김종배(이하 김)

헌재판결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홍장원(이하 홍)

당연히 8대0이라고 생각했으나 4대4, 5대3 썰이 돌아 법리적인 판단이 아닌 정치적성향에 의해 결정되나 걱정도 했었는데 잘 마무리됐다.

그리고 그들이 귀틀막하고 내 증언을 들으려하지 않았으나 이제 인정받은것 같다.

자신을 거짓말쟁이 취급한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만나고싶다.(웃음)

김

계엄때 윤대통령이 왜 차장님께 전화했나?

홍

나도 그게 궁금하다. 나중에 윤대통령이 시선집중때 출현해서 해명했으면 좋겠다.(웃음)

그리고 단지 추측성 발언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대로 국정원(안기부)은 대통령 직속기관이었다.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때 가장 생각나는게 국정원이다.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김

어제 이철우 전 지사가 윤대통령을 만났는데 윤이 배신자가 너무 많았고 사람은 충성하는 인물을 써야 되다고 했다는데 거기에 차장님도 포함된다고 생각하는지.

홍

예전 윤대통령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라고 했었는데 그 말씀을 잊어버린것 같다.

막말로 우리에게 발뒷꿈치 물어 그러면 물어야 하나? 

그건 아니라고 본다.

김

윤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이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김

이번에 내게 빨X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남을비방하기 위해 상대를 악마화시키는 일이다. 남용되지 않아야 한다.

김

향후 계획은?

홍

계획보다 우려스러운게 있다.

헌재판결은 났지만 첫 단추가 꿰어졌을뿐이다.

조만간 조기대선이다. 수면에 가라앉은 갈등이 과열될것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을 갑자기 임명하는등 심판보다는 정치적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걱정된다.

그리고 조태용 원장이 내 증언을 무력화 시키기위해 국정원 cctv를, 언론도 아니고 특정정당에 제출했다.

그것도 나의 헌재2차 출석을 앞두고 말이다.

앞으로 국정원의 후배들은 정치적중립을 지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