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깃발도 보고 사람들과 함께 속 시원하게 샤우팅도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언 손이 녹아서 이제야 좀 제대로 글 쓰겠네요 집회에서 본 몇가지 장면을 짚어보겠습니다.
전제는 저는 드론이 아니므로 전체적인 조망은 못하기 때문에 제가 본 것은 전체 집회의 극히 일부라는 것입니다.
1)주변에 들려오는 경상도 사투리
경상도 지역분들이 단체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경상도 분들이 많았습니다.
2) 태극기를 든 노인들
안국역에서 몇분 마주쳐서 쫄 했는데
혼자 쫀게 민망하게 피켓꺼내서 윤석열 파면을 외치시더라고요
2찍 노인과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태극기를 들거나 탄핵 피켓을 들었다 = 탄핵찬성
태극기를 들었는데 성조기까지 들었다 = 탄핵반대
3) 아직까진 평화로움
안국역 화장실을 갔는데 줄을 많이 서 있더군요
줄을 서서 지켜보니 탄핵 찬성하는 사람과 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뭔일 생기는거 아녀? 하고 쫄았는데
민망할 정도로 서로한테 신경 끄고 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