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특전부대 출신으로써 한마디....

특수전게릴라 작성일 24.12.05 23:55:25 수정일 24.12.06 00:14:59
댓글 37조회 15,449추천 77

정말 오랜만에 글씁니다 형님들 잘계셨는지요?

엊그제 특전사 요원들이 국회에 투입되고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로 먹먹한 심정이었습니다.

 

저는 7공수여단 통신병으로 복무했습니다.

광주 518항쟁 당시 광주 시민들을 학살한 부대입니다.

 

문민 정부 이래로 이에 대한 특전사의 비판여론이

상당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복무하신 간부님들 중에는

군생활 하면서 가장 큰 자존심으로 여기는 베레모를

야외에서는 쓰지 않았던 기간이 있었답니다.

 

제가 복무할때만 해도 전라남도쪽 고향인 친구들은

특별히 휴가에 사복을 입고 가도록 배려 해줬습니다.

검은 베레모에 날개달린 말이 새겨진 흉장마크를 보면

 

특히 광주나 전라남도쪽 어르신들이 기겁을 하고

쌍욕을 하거나 광주에 투입되었던 부대라는걸 알고

일부로 시비거는 민간인들도 많았기 때문에, 본인이

특전사 요원이라는걸 숨기고 살아야 했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중에 가장 강인한 부대의 대명사는

해병대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해병대와 특전사를

라이벌로 비교하는데, 특전사는 기본적으로 특수훈련을

4년이상 전문적으로 받는 부사관 팀단위 체계이기 때문에

병 체계인 해병대와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래서 광주사태 이후로 특전사출신들은 엄청난 

트라우마와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천후 엘리트 특수부대가 독재 정치권력 이용되어

수십년동안 쥐죽은듯이 살았으니까요

 

이를 분명히 어제 투입된 707특임대와 1공수여단

요원들도 알았을겁니다. 정치와 결부되어 불명예스러운 

과거가 있었고,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역사가 기억할것이고, 본인들도 책임지지 못할

엄청난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다고요

 

그래서 요원들끼리도 우왕좌왕하고 서로 혼란스러운

겁니다. 707특임대의 경우 특전사들 중에 가장 

엘리트들을 선발해서 꾸려놓은 팀이기 때문에

국회 투입된 요원들이 국회 점령하고 당직자 당원들

제압하고 주요 정치인들 체포 검거 하는게 일도

아니었을겁니다. 근데 대다수 요원들이 엘리트

특수부대 답지 않게 어리버리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늘 PD수첩에서도 요원들의 무전 내용을 주변에

시민들이 들었을때, 계엄령이 해제 되었는데도

철수하라는 지휘관과 작전을 계속하라는 지휘관

무전이 동시에 들려서 한참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혼선을 빚었답니다.

 

전 이걸 보고도 굉장히 먹먹했습니다.

제가 병으로 근무했어도 작전팀들을 전투지원하는

보직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지 간접적으로 너무 잘 아는데

아직도 정치에 이용되어 손가락질 당하고

상급자 지휘관에 명령에 따라 적이 아닌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하는 그들의 운명에 대해

너무나도 불쌍하고 속상했거든요

 

저도 그들과 같은 군생활을 한 입장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벌어지지 않았으면하고

작전이 투입된 특전사요원들 보다는 그들의

지휘관이나 장성 혹은 장관과 계엄령을 내린

대통령에게 가장 큰 원죄가 있음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윤석열 탄핵되겠죠?

그인간 끌어내리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특수전게릴라의 최근 게시물
  • misha24.12.06 02:31:56댓글바로가기
    3
    반헌법적인 부당한 명령을 수행한 특수부대원들 전원은 이유불문하고 반란 중대임무 수행 범죄자들로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부대 또한 반드시 해체해야 합니다.
    우리를 지켜주는 군인들은 야밤에 헬기타고 침투해서 감히 총부리를 겨누지 않습니다.
    저들은 반란군들입니다.
    부당한 명령은 거부해야 합니다.
    변명은 모두 개소리입니다.
    반드시 처단해야 합니다.
    아마도 계엄이 성공했다면 저들은 죄책감도 안느끼고 희희락락 했을겁니다.
    광주의 그날처럼.....
  • 2
    안보는 보수에 동의하는데
    국민의힘은 극우라 안보는 관심도 없었다는걸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인데
    아무도 자정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게 의아하네요
    대한민국 최고 군 엘리트들을 이딴식으로 내란범으로 만듬?
  • 0
    일단 수정 부터 하세요.
  • 모닝와이드24.12.06 00:23:24 댓글
    2
    안보는 보수에 동의하는데
    국민의힘은 극우라 안보는 관심도 없었다는걸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인데
    아무도 자정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게 의아하네요
    대한민국 최고 군 엘리트들을 이딴식으로 내란범으로 만듬?
  • Wilbur24.12.06 00:28:18 댓글
    0
    눈익은 닉네임을 보니 반갑네요.
    글 재밌어요. 닉네임처럼 군복무를 하였던 분이군요.
    글을 읽으면서
    힘든 군복무 시절 기억이 국회로 집입하는 특임대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저도 느끼네요.
    해병대는 특유의 허세와 폼 때문에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죠.
    당연히 특전사가 훈련강도가 높고 작전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베레모는 특전사용 군모였는데 요즘은 일반 병사들도 착용하더군요.
    의미있는 글이었어요.
  • 레오랜24.12.06 00:29:25 댓글
    0
    일부는 출동한 군인들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
    군인의 총을 뺏들려는 행동을 용감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모르고 출동한 군인들도 안타깝죠.
    사고 없이 모두 복귀해서 다행이라 봐요.
    특임대든 공수여단 부대든 다 떠나서 우리 국민들의 아들들 입니다.
    그들이 시민들에게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한 그들을 도발하는건 매우 불필요한 짓이라 봐요.
    국회를 지킨 시민들도 고생하셨고...
    명령에 의해 하는 척한 군인들도 별일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 Wilbur24.12.06 00:35:50 댓글
    0
    맞아요.
    국회를 지켜려고 온 수많은 시민들, 정당 관계자, 의원, 군, 경 병력 모두 대한민국 국민들이죠.
    국민과 국회에 모인 이들에게 군, 경 병력을 이용해
    갈등을 유발시키는 뒤에서 분란 일으키는 윤석열 외 일당들을 반드시 끄집어내야 합니다.
  • 소주는한라산24.12.06 01:08:41 댓글
    0
    일단 수정 부터 하세요.
  • 제왕해룡24.12.06 02:02:15 댓글
    23
    나무위키

    3. 事態[편집]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 사건이 진행되는 상황을 뜻하는 말이다. 사건(事件)이나 사고(事故)와 뜻이 비슷하지만, 뒤의 한자 모양 태(態)로 말미암아 일이 일어나는 '상황'에 초점을 두고 있는 단어이다. 같은 한자를 쓰는 상태(狀態), 양태(樣態) 등의 어감을 생각해보면 좀 더 와닿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자연 현상인 '사태'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한자가 다르다. 다만 위의 사태(沙汰)가 다른 사건을 불러일으켰을 경우, 그 사건은 사태(事態)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주택가 근처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말씀하신바는 알겠으나 단어에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 두려움과떨림24.12.06 06:17:08
    0
    @제왕해룡
    공식명칭이 있으니 그걸 쓰는게 좋겠지요~
  • 행복짱공러24.12.06 10:54:29
    0
    @제왕해룡 뜻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사태라는 단어의 어감이 부정적이니 민주화운동이라는 용어를 쓰자고 한 것이죠 관련법령에서도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사태는 산사태, 내란사태 같은 부정적 어감을 가지고 있어 거부합니다 분명 단어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단어사용 하나조차 갈등의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하는데 굳이 또 사태라는 단어를 구태여 등장시키다니요? 이게 갈라치기죠 이게 갈등유발이구요 님 덕분에 글쓴이분만 이미지 박살나게 생겼어요

    어감의 차이에 공감 못하시겠으면 그냥 댓글을 쓰지 마세요 저도 님 의견에 공감 못하겠으니까요
  • 푸르미포유24.12.06 13:26:13
    0
    @제왕해룡 제가 군생활시절까지도 5.18은 광주사태 였습니다
    광주에서 낳고 자랐지만 대학시절까지도 광주사태라는 말을 계속 썼습니다.

    이후 진상규명, 청문회등을 통해 민주화운동이란 타이틀을 얻어 냈습니다
    용어만 바뀐게 아닙니다 사건의 진상이 바뀐거지요

    광주사태는 선량한 시민을 폭도로 몰던 시기로 회귀되는 겁니다
    사태의 사전적 의미를 논하는게 아니라 광주사태라는 고유명사는 지역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를 일의킵니다

    광주사태는 지만원 같은 종류의 생명체나 사용하는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 자취남24.12.06 01:17:42 댓글
    2
    유투브라이브로 보고있있었는데 밀고들어오지 않는데 어떤 국회의원은 소총 잡고 떙기더라구요 위험하게 그병사는? 손가락 방아쇠 근처긴했음 쭉 펴긴했지만, 어떤 검은옷입은 사람은 권총에 탄 넣는것도 보였구
  • 자취남24.12.06 01:18:47 댓글
    0
    보좌관들 직원분들이 참 고생많이 하셨구 일부 유튜버기자분들은 그냥 화면 찍기 바뻤음
  • 제왕해룡24.12.06 02:14:24 댓글
    26
    진짜 당시 군인들 욕하는것들 어이가 없습니다 막말로 총 건들며 뺏으려 한 사람들 진짜 다행히 실탄 안챙겨서 그렇지 그거 땡겨져서 발포 됐으면 이런 말도 못합니다 심지어 뭐 ? 기자가 팔꺽으려 한거 군인이 돌리며 피하니깐 조롱까지 합니다 실제 상황이면 아무리 순화하게 표현해도 피났어요

    명령을 따르는게 군인입니다 심지어 실탄 챙기지 마라 국민들 다치지 않게 하라라고 명령까지 받은겁니다 그래서 큰일없이 이렇게 된겁니다 그런데 우리를 지켜주는 군인께 어찌 이런단 말입니까 ?
  • 마캬또24.12.06 03:47:49 댓글
    0
    총기뺏으니뭐니 개소리하는거 보면 얘 펨코하는 듯
  • 유페이24.12.06 03:57:07 댓글
    0
    너도 1표 나도 1표 이렇게 서로 동등한 위치라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군인의 명령이라는게 같은 국가의 시민이라는 위치보다 위가 아닙니다.
    군대의 명령이 자국민의 안위보다 우선이 되었을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있었는지 역사로 경험했자나요.

    군대가기전에는 대한민국인이었자나요. / 군대 전역하면 대한민국인일거자나요. / 군대 있어도 가족들은 대한민국인이자나요.
    그런데 왜 군대에 있으면 마치 대한민국인이 아닌 것 처럼 행동하나요? 명령때문에?
    우리는 역사로부터 명령에 따른 군인이 얼마나 악랄해질 수 있는지 배워왔죠.
    그렇기에 '명령'이라는 단어는 면죄부가 될 수 없어요.

    아마도 이렇게 비난이 생기는 것은 시민들의 이해가 "너희 군인도 명령에 의해 출동 했다" 여기까지라서 그런거겠죠.
    출동해서 국회를 막아서는 순간 이미 그건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군인이 아니라 윤석열의 정권을 지켜주는 친위대일 뿐이죠.
    표결 상정하는 자국 국회의원들을 잡아가기 위해 총들고 유리창 깨서 군화발로 국회난입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애초에 군인들은 언제라도 쏠 수 있게 방아쇠옆에 검지 둘게 아니라 총기 뒤로 돌려서 멜빵 꽉 붙들어메고 버텼어야죠.
    실탄이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시민들이 어떻게 압니까? 그게 얼마나 큰 위협이자 협박이었을지는 생각 안드세요?
    총 뺏으려고 한사람 이야기 하시는데 결국 그 병사 순간적으로 조준한 것도 보셨겠네요.

    다치지 않게 실탄 안챙긴거 당연한거에요.
    쐈으면 좌우고 나발이고 대한민국 5천만인구가 그 병사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 가족까지 심지어 교과서에 실려서까지
    평생 껌씹듯 씹었을 겁니다. "ㅇㅇㅇ하사 의 발포에 의해 촉발된 유혈 사태는 전국으로 번져..."이렇게요.
    이보다 더 험한시절에도 총구앞에 나서던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었으니까요.
  • 제왕해룡24.12.06 04:03:25
    15
    @유페이 님들은 뭔가 어떤 위치는 특별한 도덕성을 요구 하는거 같습니다

    그게 잘못은 아니지만 사람 삶이란게 고만고만합니다 심지어 이번일은 군인들도 모른체 투입됐고 군인은 병기를 뺏겨서는 안됩니다 이는 군법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스스로도 쪽팔릴겁니다 이걸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그분들은 충부히 의무를 다한분입니다 내평겨진 어떤 앵커를 이야기 하는거 당시 어떤 ㅈ밥 남자새끼도 거들었고 그중에 총기를 뺏기거나 잘못돼 격발 됐으면 이런 이야기도 나눌 수 없답니다 오히려 계염군이라 비난하는 분들의 강격진압이 아닌 태만에 감사해야 합니다
  • 유페이24.12.06 04:16:53
    0
    @유페이 어떤 위치가 아니라 모든 위치에서 특별한 도덕성을 요구받는 가치가 있죠.
    그것은 생명입니다.
    특별한 도덕성은 맞지만 특정한 위치에만 요구되는게 아니죠.
    의사, 버스기사, 경찰, 공사장.
    그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순간 사회는 적대적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총은 그 대척점에 서있죠.
    모르고 투입이 되었지만 국회의사당에 들어서서 기자와 의원과 시민들을 보면서도 몰랐을까요?

    총기? 물론 뺏기면 안되죠 애인인데.
    그런데 목적이 탈취 방지였다면 그거 크로스로 몸에 딱 붙혀 메고 있었으면 되는거 아니었을까요?
    눈앞에 흉기가 있으면 도망가거나 도망갈수 없으면 위협을 제거하는게 인간의 본능 아닙니까?
    당장은 안 쏠 것 같다고 안불안할까요? 전 빈총이라도 총알 없는거 모른체 정면으로 마주하면 오줌보가 쫄깃해질 자신 있는데요.

    군인의 입장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아마 그러면 더 욕먹을 거에요.
    그거 딱 군인 VS 대한민국 시민 구도자나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넌 군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사람 아냐?"이거구요.
    우선순위가 국적에 있는데 직업으로써의 입장만 내세우면 그건 그냥 타국의 군대와 다를 바가 없겠죠.
  • 제왕해룡24.12.06 04:25:02
    16
    @유페이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님께서는 학생시절 불합리에 일진에게 개긴적 있으십니끼 ? 직장 생활용 불합리한 상사나 사장꼐 개긴적은 있으십니까 ?

    세상 어쩌고 해도 1인칭으로 하면 비슷합니다 자기는 그러면서 뭘 그리 남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기울이신답니까 ? 심지어 군인은 명령에 움직입니다 그걸 어기면 군법에 회부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마무리 되는게 얼마나 다행일까요 ? 여기서 단순가담인 군인을 처벌하고자 하면 다음 이런 상황떄 그분들이 끔직한 선택을 할지 어찌 알겠습니까 ? 어찌 정부에는 민주와 정의를 이야기하고 고작 명령에 따른분들께 처벌을 이야기 하시나요 ?

    잘못된 겁니다 이건 그리고 이게 옳은겁니다 마치 혹 님께서 회사의 뜻에 따라 손해가 발생했을때 님꼐서 그만큼 금전적 손실을 책임지지 않은거 처럼요
  • 유페이24.12.06 04:31:18
    0
    @유페이 이야기 거칠어지거나 길어지기전에 이런 저런 잡소리 다 빼고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을 드릴게요.

    지금 님이 보고 계신것은
    평소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켜주는 영웅 또는 최소한 우리편 이라 알고 있던 군인들이
    막상 위기의 순간에는 반대로 돌변하는 바람에 괴리감을 겪으며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에 계신겁니다.

    반으로 가운데 딱 선 갈라서
    "너 이쪽이야 저쪽이야?"하니까
    우릴 지켜준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명령이니 직업이니 하면서 반대편에 서는 모습이요.
  • 제왕해룡24.12.06 04:37:39
    16
    @유페이 제가 물은 답에는 답이 없으십니다 나는 그러지 못해도 누군가는 그래야 한다는 건가요 ?

    세상 똑같답니다 그들도 지시에 따라 움직인겁니다 심지어 인터뷰에도 나왔고요

    그리고 태만에 가깝에 움직였답니다 이정도면 되지 않겠습니까 ?
  • 유페이24.12.06 05:09:01
    0
    @유페이 전혀 이해를 못하시네요.
    제가 일진에 개긴게 공수부대에 면죄부 줄 수 있어요?
    만약 제가 불합리한 지시를 한 상사에게 개겼으면 지금 군인들은 처벌 받습니까?
    지시에 의해 회사에 피해 끼치면 책임 안진다구요? 고의면 책임져요. 공범으로 취급 받거나.
    반대해야 하는 지식을 함양한 위치에 있다 판단되는데 그걸 시행했다 여겨지면 그거 직무유기 부터 시작이에요.
    그러니 저 붙잡고 늘어지지 말고 현실을 보세요.

    앞으로 대한민국 특수부대원들이 출동해서 일궈낸 업적중에 사람들의 뇌리속에는 뭐가 남을까요?
    아덴만? 그거 몇년 전이죠? 최소 10년은 더 지났는데?
    하지만 자국민을 상대로 한 출동은? 당장 몇일 전이죠.
    해외 인질 구출 작전은 교과서에 얼마나 있을까요?
    군사 쿠데타나 계엄령으로 인한 자국민 탄압은 잔뜩 있는데.
    이제 거기에 한 줄 더 추가 되겠네요.

    다시 한번 쓰지만 억울하고 또 억울해도, 심지어 출동 당사자라도
    말하는 그 워딩에 군인의 입장을 내세워 너와 나를 가르면 이해보다는 욕을 더 많이 먹을 겁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 국가적인 사태에 군인과 시민을 갈라서 인식을 하겠어요;;;

    이렇게 군인이라 어쩔 수 없었다 계속 글 쓰시는게
    군인은 명령에 의해서라면 얼마든지 사회에 반할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거듭 상기시킬 뿐이라니까요. 슬프게도 역사적으로 계속 증명해왔구요.
  • 제왕해룡24.12.20 02:11:39
    0
    @유페이 답변이 매우 늦었습니다 요새 간이 알콜에 담겨있다 보니 신경을 못썻답니다

    제가 이야기 한건 세상에 정의를 바라면서 스스로는 그렇게 하냐는겁니다 이미 당시 군인들은 충분히 절제했답니다 그런데 이걸 비난한답니까 ? 스스로 직무를 지켰던겁니다 이게 왜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합니까 ? 심지어 사고도 안났습니다 총기를 뻇으려던 미친ㄴ 개머리판으로 안친게 감사한겁니다

    진짜 불합리를 생각하시면 님 회사의 을업체 대한 처우를 건의해서 개선해 보세요 보통 그럼 욕만 먹고 끝날겁니다 현실에 사세요
  • 행복짱공러24.12.06 11:10:27 댓글
    0
    님 말 잘했네요 저는 고딩 때 일진에게 개겨서 이겼고 직장상사가 저랑 의견이 안맞으면 항의하고 군대에서도 선임이 부당한 행동하면 저항했습니다

    님같은 분들은 또 이렇게 말하면 너같은 것들이 사회부적응자라며 조롱하곤 하더군요 태세변환해서요

    그런 말씀하시려면 기존 님 주장과 모순되니 거부하겠습니다
  • 제왕해룡24.12.20 02:12:30
    0
    @행복짱공러 그럼 나한테도 한번 대보지 그래요 ? 내가 님입장에서 ㅈㄴ 불합리한 사람 아닙니까 ?
  • tamaris24.12.06 16:17:48 댓글
    0
    우리뿐만이 아냐.. 독일은 2차세계대전당시
    아우슈비츠 민간인 고용자들까지 다 전범처리했어....
    이게 뭔소린지 이해가지??? 만국 공통이란 소리다..
  • 제왕해룡24.12.20 03:32:06
    1
    @tamaris 늘 이런 멍청한 생각을 필터를 거치지 않고 하는분들이 있답니다

    이게 같아요 ? 아우슈비츠랑 ? 누가 죽었어요 ? 학살했어요 ?

    전에 공수부대가 그랬으니 이번에도 ? 근데 사건이 없었네 ? 근데 그걸 깐다고 ? 지금 님들이야 말로 나라를 지키며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을 까는겁니다 이걸 이해못하니 여전히 헛소리만 하는겁니다
  • 행복짱공러24.12.20 11:45:16 댓글
    0
    뭘 대봐요? 대들으라는 거에요? 님이 나보다 강하거나 내 윗사람이 아닌데 그냥 동등한 상황에서 키배를 뜨는거지 무슨 제가 말한 상황과 같은 부분이 어딨다고 비유를 여기다 합니까? 애초에 전제가 전혀 잘못되었으므로 거부합니다.
  • 행복짱공러24.12.20 12:01:09 댓글
    0
    계엄을 실시한 순간 이미 학살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이고 총과 실탄을 준비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해제를 하지 못했다면 실제로 학살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그런데 님은 학살이 없었으므로 잘못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럼 북한이 미사일 실험하는 것도 실제로 공격한 게 아니니 우리가 규탄할 입장이 못 되는 건가요? 우파성향 지지자분들에게 욕먹을 말씀을 하시네요. 그런데 님은 상대방이 멍청하다고 답을 정해놓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상대방이 반박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멍청하다고 단언하는 거 하지 말라고 일전에도 말씀드렸던 거 같은데 매번 똑같이 기싸움부터 하려 드시네요...

    그리고 총을 빼앗으려 했다고 하셨는데 물론 총을 든 군인 입장에서는 총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총기 탈취를 의심하고 방아쇠를 당기거나 적극적인 제지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은 맞을 겁니다. 그러나 총을 빼앗으려 했다는 것을 확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부분은 해석의 여지가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은 님이 자의적으로 판단할 부분이 아니므로 빼앗으려 했다고 말하실 게 아니라 빼앗으려는 것으로 보여질 만한 행동을 했다고 표현하시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무고한 사람들 총기 탈취범으로 몰아가고 유죄추정하지 마세요.
  • 제왕해룡24.12.20 13:33:43
    1
    @행복짱공러 직무를 다했고 오히려 태만 가까울 정도로 시민을 보호한 군인들을 내리까는걸 모라 하는겁니다 아니 일반 회사도 까라면 까는건데 군인은 오죽하겠어요 ? 사고도 안났답니다 그런 군인은 까면서 총기탈취 행동은 또 엄청 관대하네요 ? 그냥 잘못된건 잘못된거 랍니다

    그리고 세상 부당함에 다 개겼으면서 가장 부당한인 저한테는 또 관대하십니다
  • 행복짱공러24.12.20 15:35:51 댓글
    0
    제가 님한테 관대해요? 이렇게 열심히 반박 중인데요? 님이 승복을 안하는 거죠 심지어 일진도 제가 말하니까 바로 승복하고 물러났는데요?

    총기 탈취로 보여질만한 행동이라고 표현하셔야 맞다고 드린 말씀은 안보셨나요? 총기탈취라고 딱 잘라서 말하면 님은 무죄추정의 원칙도 무시하는 게 된다구요

    원칙을 무시하는 분과의 대화는 거부합니다
  • 제왕해룡24.12.20 15:39:25
    1
    @행복짱공러 아 우리 복지관에 계셔야 할분이 또 말귀를 못알아듣고 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정사판이 이렇게 됐나 싶습니다 시대가 이러면 어째요 따라야지
  • 행복짱공러24.12.20 16:02:24 댓글
    0
    할 말 없으니 조롱질 시작하시네요?

    제가 못 알아듣는다구요? 그건 님 생각이고요

    시대가 어떻다는 건지도 설명이 없군요 그냥 '이렇다'정도로 대충 넘기면서 뭔가 문제가 있는데 제가 그걸 이해할 수준이 안된다는 듯한 분위기만 풍기고 계시네요 당연히 이 또한 님의 자의적 해석이구요

    뭐든지 스스로 판단한 것에 기반하시고 계신데 개인의 판단이 언제부터 모든 것의 기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설명도 없이 스스로의 말이 다 맞다고 주장하시는 걸까요? 그건 님이 설명을 못해서, 혹은 반박할 게 없어서 생기는 문제일수도 있는데 어째서 무조건 제가 이해를 못해서 그렇다는 거죠?
  • misha24.12.06 02:31:56 댓글
    3
    반헌법적인 부당한 명령을 수행한 특수부대원들 전원은 이유불문하고 반란 중대임무 수행 범죄자들로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부대 또한 반드시 해체해야 합니다.
    우리를 지켜주는 군인들은 야밤에 헬기타고 침투해서 감히 총부리를 겨누지 않습니다.
    저들은 반란군들입니다.
    부당한 명령은 거부해야 합니다.
    변명은 모두 개소리입니다.
    반드시 처단해야 합니다.
    아마도 계엄이 성공했다면 저들은 죄책감도 안느끼고 희희락락 했을겁니다.
    광주의 그날처럼.....
  • gres624.12.06 11:20:22 댓글
    0
    처음이면 어리버리 탈 수 도 있지.
    반복되면 시스템 문제임.
  • 나이트추종자24.12.06 08:58:35 댓글
    0
    요즘 세상에 윗대가리가 부당한 명령을 했는데도 군인이니깐 복종해야한다는 개소리 뭐냐...

    그러는 시끼들이 군생활 퍽도 군기있게 지냈겟다. 말로는 뭔소리를 못하겟냐

    무조건 복종은 국민의 위협과 국가의 위기에서 대외적으로 해야할 행동이지

    자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하는게 군인본분이냐?

    어느나라 경찰들 범인 제압하는거 영상이라도 검색해봐라

    설령 범인이 흉기를 들었더라도 적법한 절차와 상황에 맞게 법을 준수하며 행한다.

    그리고 그결과물을 차후에 법의 판결로 마무리를 하더구나..

    해룡이 말대로 군인이라 윗놈이 까라고 해서 깐거 불법 명령인지 부당한 명령도 직시못해 뻘짓거리했는지 법의 심판을 받아보자.
  • 알뫼산24.12.06 10:09:54 댓글
    0
    특전출신으로써의 자부심이나 그로인해 이번일에 그자부심을 가졌던 부대가 또 연루되어 상심이 크신것 같습니다.
    말씀신것처럼 지휘관이나 장성 혹은 장관과 계엄령을 내린 대통령에게 가장 큰 원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법은 내란 수괴는 사형 그리고 단순가담으로만으로도 징역5년이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란죄는 큽니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이룩한 민주주의 역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내란죄로 누명을 뒤집어 쓰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희생당했습니다.
    그들의 억울한 희생에 대해 아직까지도 국가나 그들에게 간첩이나 내란죄로 누명을 씌웠던 세력들은 잘살고 떵떵 거리고 있죠
    말씀하신것처럼 1공수는 이미 원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징병된 병이 아니라 직업군인입니다 아직은 철없는 청소년을 갓 벗어난 사람들이 아니죠
    군인이라 어쩔수 없이 명령에 따랐다 설사 그렇게 출동을 해서 국회 내렸던 순간은 어쩔수 없더라도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과 기자들이 불법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진입한것은 대원들이구요 상황적 측면은 정상 참작할 여지가 있을수는 있지만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리고 시민과 보좌관들이 그렇게 막지않고 명령되로 진행되서 의원들은 체포되어 방첩사에 구금되었다면
    지금 제가 이런 글도 못썻을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출동했던 대원들이였다 할지라도 당시 현장이 아수라장인것을 보고는 어리버리 했을것 같고
    지금 계엄이 실패한 상황에서 뻥쪄 있을것 같습니다만
    성공했다면은 계엄사령관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치하를 받고 여전히 계엄군으로 활동하고 있었겠죠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이미 국회 진입시도자체가 내란 행위에 가담한것이고 심지어는 생각없이 창문을 깨서 진입하고
    여야 당대표를 체포할려고 대표실 문짝까지 부순것은 사실이니까요
    여기 몇분도 쓰셨다시피 일단은 윗놈들이 먼저 처벌 받고 후에 대원들도 처벌 받아야하며
    그러면 이일이 반면교사가 되어 이런 사태가 생겨도 다시는 군인들이 불법적인 명령에 항의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명령에 순응하지 않을것입니다
  • 알뫼산24.12.06 10:23:16 댓글
    0
    그사례가 가까이에는 채상병 사건에서 상부의 불법적인 명령을 거부하여 기소되어있는 박대령 사건을 보시면
    글쓰신분의 논리가 맞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분이 올리신 나치 유대인 학살자의 변명을 상기해 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권한이 거의 없는 '배달부'에 불과했다.
    나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
    크건 작건 ( )나 그외 어떤 상급자의 지시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을 뿐"

    -아돌프 아이히만, 국가 중앙 유대인 이주청 청장 -
  • 알뫼산24.12.06 12:17:09 댓글
    0
    김병주 의원이 특전사령관과 대화하면서 사령관이 당시 상황에 대해서 털어놨네요
    사실이라면 체포조로 들어가서 문 부순부대하고 선관위 서버 털어간 부대는 방첩사나 다른 부대인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vWNn420xys Play

    특전사령관이 말미에 자기 명령하에 출동한 대원들을 너무 뭐라하지 마라 했는데
    김병주의원이 거기에 그문제는 추후 책임을 져야할것 그렇지만 정상 참작은 될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조합니다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공지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이용규칙 셜록과존슨 2019.07.03 2,819,439 -
게시글 목록
89055 Sp복숭아 03:00:03 100 1
89054 수괴의힘 01:48:42 513 5
89053 사무엘s7 01:37:48 576 1
89052 Sp복숭아 01:18:57 624 1
89051 수괴의힘 00:31:15 875 9
89050 수괴의힘 00:28:51 899 5
89049 수괴의힘 00:22:44 863 4
89048 Sp복숭아 00:22:37 809 4
89047 수괴의힘 00:20:55 901 8
89046 수괴의힘 00:19:26 884 7
89045 Sp복숭아 2025.03.25 1,031 7
89044 붸상구 2025.03.25 960 1
89043 0홀랑0 2025.03.25 987 7
89042 0홀랑0 2025.03.25 1,057 3
89041 0홀랑0 2025.03.25 1,045 4
89040 0홀랑0 2025.03.25 1,023 4
89039 0홀랑0 2025.03.25 1,010 6
89038 0홀랑0 2025.03.25 1,045 8
89037 붸상구 2025.03.25 981 0
89036 0홀랑0 2025.03.25 1,019 6
89035 0홀랑0 2025.03.25 1,093 9
89034 붸상구 2025.03.25 981 0
89033 조롱해룡 2025.03.25 1,423 13
89032 zerowar 2025.03.25 1,686 9
89031 Sp복숭아 2025.03.25 1,715 10
89030 붸상구 2025.03.25 1,757 2
89029 Sp복숭아 2025.03.25 1,839 12
89028 가자미달리고 2025.03.25 2,483 22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