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으로 내가 군복무 할때, 08년도 지금 잼버리 축제가 열린 전북 부안 새만금 간척지에서 약 10분거리인 

“고사포 해수욕장” 에서 해상 훈련을 받았음 

딱 지금 시즌인 한창 더위가 절정일때라, 아직도 기억나는게 모래사장이 무슨 후라이팬으로 달궈놓은거 같이

엄청나게 뜨거워서, 실제로 선임중 한명이 무좀이 굉장히 심했는데 해상훈련 다녀오니까 싹 나았을 정도

그래서 부대에서 중간중간 차막광을 설치해서, 그때도 폭염주의보 발령했는데, 여단장 지시사항으로

50분 훈련 받으면 20분 쉬도록 했고, 얼음물을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상시로 보급해줬고

밤이면 진짜 모기가 엄청나게 많아서, 야전텐트에 4인 1개조로 매달아 쓰는 모기망 다 지원했고

그때도 무더위에 장마까지 겹쳤는데, 선발대가 미리 가서 야전텐트 쳐 놓을 지반 다 다져놓고

수로 다 파놓고, 야전텐트 쳐놓음, 때문에 해상훈련하면서 먹고 자고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음

미리 조치가 다 되어있었으니까, 이런거 지원하고 구비하는게 막 수십억원이 드는게 절대 아님

책임자의 의지와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함

최소한 이번 잼버리 축제에, 군대만큼 조치만 취해놨어도,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음

햇볕때문에 온열환자가 발생한다면 타프나 차광막을 지원해주면 되는거고

텐트를 설치할 싸이트에 성토를 해서 지반을 올려서 다지고 배수로를 빼놓으면

텐트 주변이 뻘밭이 되지도 않았고, 그것도 힘들다고 하면 텐트 설치할 싸이트를 좀 옮기던가

또 문제가 되는 화장실 샤워실 의무실, 싸게 경량철골로 때려짓거나 

인터넷에 검색하면 컨테이너 화장실 샤워실 주문하면 일주일만에 배송해줌

전기인입하고 상수도 연결하고 정화조만 파 묻으면 몇일만에 화장실부터 샤워실 

수십개를 만들어 낼 수 있음, 뭐 의무실이나 무더위 쉼터도 마찬가지

정부와 잼버리 축제 책임자들이 이걸 몰라서 못했을까? 안 한걸까?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은 최초의 보이스카웃 출신 대통령이라고 계속해서 보이스카웃 행사에 참여했고

잼버리 축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표명한 국제적 대규모 행사가 

군대만도 못한 행정으로 파행에 이름

내가 해상훈련할때는, 야전식당부터, PX 그리고 복지회관 치킨집까지 만들어서, 훈련 끝나면

맥주하고 치킨 팔았음, 아예 훈련한다고 하면 부대 편의시설을 어느정도 옮겨놔서

장병들 훈련지에서도 생활하고 훈련 받는데 지장 없도록 함

이렇게 아주 간단한 문제를 왜 정부에서는 전혀 해결도 못하고

전임정부 탓만 할까? 아니 제대로된 화장실 샤워실 식수공급 그리고 

타프, 모기망, 지반 제대로 닦아주는것도 못해서 문재인탓을 한다고? ㅋㅋㅋㅋ

내 경험상 이 정부는 진짜 일개 소규모 여단 만도 못하는 행정 능력으로 돌아가는 나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