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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익히는 것은 필요할까

소크라데쓰 작성일 20.09.03 13:47:30 수정일 20.09.03 13:58:41
댓글 19조회 973추천 12

엽기게시판 보다가 토론이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난것 같아 여기에 글을 파봅니다. 

 

제 생각에는 한자를 익히는 것은 필요한 일 같습니다. 

 

다만 한글로 충분히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는 굳이 한자를 사용하여 표기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자를 익히는 것이 이로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언어에는 이미 수많은 한자어가 존재합니다.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제가 사용한 한자어만 꼽아보더라도, ’엽기게시판’ ‘토론’ ‘시간’ ’한자’ ’필요’ ‘충분’ ‘효율적’ ‘표현’ ‘사용’ ‘표기’ ‘이유’ ‘언어’ ‘한자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한자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보는 맞춤법 오류 중 일부는 한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한자어의 의미를 이해못하고 잘못표기한 사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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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일언중천금’을 이루는 개별한자는 어려운 글자들이 아니지만 한자를 완전히 모르는 사람에게는 의미없는 음절의 나열인 셈이고, 막연히 들리는대로 이해하여 ‘마마잃은중천공’처럼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한자를 사용하여 이루어진 한자어의 장점은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두세음절의 짧은 단어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이는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합니다. 

 

우리말에 한자어가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한자어를 사용하는 이점이 있으므로, 한자어를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하여 한자를 배우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한자의 모양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자의 음과 뜻만 알고 있어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굳이 한자를 표기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굳이 한자를 사용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므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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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 국어의 많은 부분이 한자로 되어 있는만큼 단어의 뜻을 잘알 수 있고 언어의 주요목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의 약속인 법률의 인식에서도
    한자를 모르면 이해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매번 법제처에서는
    정기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법령용어를 정비하는 사업을
    하구요 사용하고 인지하는 단어가 많을수록 언어생활은
    풍부하고 개인간의 소통도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도 대부분이 한자로 맹글어진 단어의 집합이죠...
    한자로 맨든 단어...귀한겁니다..
  • 0
    필수라기 보다는 교양으로 배우는거죠.
    영어 회화를 위해 라틴을 배울필요는 없지만 라틴을 알면 영어를 더욱 풍성하게 사용할수 있는것처럼.
    굳이 한자를 몰라도 한국어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지만 한자교육을 통해 한국어를 더 잘 쓸수 있는거겠죠.
  • 피오르네20.09.03 14:08:04 댓글
    0
    필수라기 보다는 교양으로 배우는거죠.
    영어 회화를 위해 라틴을 배울필요는 없지만 라틴을 알면 영어를 더욱 풍성하게 사용할수 있는것처럼.
    굳이 한자를 몰라도 한국어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지만 한자교육을 통해 한국어를 더 잘 쓸수 있는거겠죠.
  • GitS20.09.03 14:08:07 댓글
    0
    음 저도 한자를 배우는 게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얼마 전에 유머/엽기 게시판에서 제가 겪었던 실화입니다.
    명함을 명암으로 알고 있고 게다가 명암이란 단어가 더 많이 쓰인다고까지 주장을...
  • 내가있잖아20.09.03 14:15:24 댓글
    0
    세상에는 me 친 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 GitS20.09.03 14:19:05
    0
    @내가있잖아 ㅋㅋ 뭐 미치기까지 했을라구요. 틀린 걸 맞다고 우기기까지 하니 좀 어이가 없죠 ㅋ
    게다가 어려운 단어도 아니고..ㅠㅜ;
  • qing향20.09.03 16:40:17 댓글
    0
    '왜승모' 도 있죠.ㅋㅋㅋㅋㅋㅋ
    에어컨 '시래기' 도 있고.ㅋㅋㅋㅋㅋ
  • 바까치기20.09.03 14:36:06 댓글
    1
    현재 국어의 많은 부분이 한자로 되어 있는만큼 단어의 뜻을 잘알 수 있고 언어의 주요목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의 약속인 법률의 인식에서도
    한자를 모르면 이해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매번 법제처에서는
    정기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법령용어를 정비하는 사업을
    하구요 사용하고 인지하는 단어가 많을수록 언어생활은
    풍부하고 개인간의 소통도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도 대부분이 한자로 맹글어진 단어의 집합이죠...
    한자로 맨든 단어...귀한겁니다..
  • 늬야옹20.09.03 14:37:58 댓글
    0
    한자를 익혀두면 생소한 단어들을 봤을때 어느정도 그 뜻을 유추해 낼 수 있으니 배워두면 좋긴하겠죠ㅎ
  • tamaris20.09.03 14:48:46 댓글
    0
    한자를 배우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양필수과목?? 이정도로 배워놔야 한국인으로써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을듯 하네요..
    전 국민학교때 신문읽으면서 한문을 배워놨더만...
    읽을 줄은 아는데.... 쓸려고하면 많이 틀림 ㅋㅋㅋㅋ
  • 우리가사는세상20.09.03 15:05:40 댓글
    0
    배워두면 좋고, 굳이 안배워도 크게 지장은 없는 그런 느낌?? 사실 대부분 의사소통을 하거나 글을 읽을때 앞 뒤 문맥에 맞춰 그 뜻을 이해하기 때문에 같은 단어라도 의미파악을 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고, 문제가 되는건 생소한 단어라던지 앞, 뒤 문맥없이 단어만 딸랑 있을때 이게 뭔 뜻인지 알 수가 없는건데 그런건 한자 병기표시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뜻을 알아보고싶은 사람들은 알아볼 수 있도록.. 요즘은 한자를 그냥 인터넷에 복붙하면 뜻이 검색되는 시대라...
  • 쿤타킨테20.09.03 15:06:25 댓글
    0
    지금은 필요한데
    그건 사자성어같은걸 쓰고 있어서 그런거 같은ㄷ
    요즘 애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아예 알아들을 수 없는거도 있고 외국인인가 생각이 들때도 있고
    저때는 한문시간이 있었고 서예학원 주판학원 다닐때라
    요즘은 서예학원도 없는거 같더라고요
    미중전쟁으로 중국 몰락이라도 하면
    안 쓰게 되려나요
  • 똘뺑이20.09.03 15:28:00 댓글
    0
    필수교양임 한자문화권이기 때문에
    대신 한문 쓸정도까지 외울필요는 없음
  • 버닝중20.09.03 16:17:12 댓글
    0
    그냥 교양 정도.. 알면 좋고 아님말고
    한의대같이 직접적으로 필요한게 아닐 경우에
    한자배우는데 많은 시간 들이는건 낭비라고 생각함

    차라리 영어랑 전공에 더 시간을 들이는게...
  • qing향20.09.03 16:34:13 댓글
    0
    글쓴이님 의견에 동의함.
    1. 모양은 몰라도 된다.
    2. 음과 뜻만 알자.
    3. 漢字 必要없는데 無理하게 쓰는건 오히려 意思疏通에 妨害된다.

    덧붙여서 리플들 의견에도 동의함.
    4. 교양임. 그리고 모른다고 무식하다거나 지탄할 것은 못됨.

    그런 간단한 한자도 모르냐고 지탄하는 분들은 일본이나 중국에 오래 살다온 사람이
    한자 가지고 지적하면 자기가 지탄한 사람과 똑같은 레벨로 떨어짐.ㅋㅋㅋㅋㅋ

    세상은 계속 바뀌어가고, 필요한 지식은 많아져 감. 그러면 필연적으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곳에서 줄이는 수 밖에 없음. 그게 한자.
  • 토마토20.09.03 17:26:18 댓글
    0
    한자 교육 폐지한지 언제인데
    아직도 조선시대에 살고 있지
    필요하면 그때 배우면 되지 애들에게 왜자꾸 그러는거야
  • 비리비리20.09.03 17:35:15 댓글
    0
    배우면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 주짓수는사랑20.09.03 17:46:11 댓글
    0
    한자 익히는 거 저는 찬성입니다.
    실제로 제 아들 녀석 (초딩 4학년) 한자공부전 책을 읽다가 잘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장을 이해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학교를 못가고 집에 있으면서 심심하니까 한자책이라도 보는 방향으로 한자 공부를 조금씩 시켰습니다.
    음과 뜻을 알게되니 문장속 처음 보는 단어를 유추하는 습관이 생겨서 문장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고 그러더군요.
    지겨워 할까 걱정했는데 요즘 교재들이 좋아서 인지 재미있다고 합니다.
    한자 쓸줄도 알면 더좋겠지만 음과 뜻이라도 알면 여러모로 보탬이 되더이다.
  • qing향20.09.03 20:04:35 댓글
    0
    레알 살아있는 교육이네요.
    말로만 한자 외워라, 수학해라 라고 해봤자 애들은 공부 안합니다. 우리들 다 그랬잖아요.ㅋ
    아이에게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그 필요성을 충족시켜 주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저도 아이가 생기면 님처럼 가르치고 싶네요.
  • 케이즈20.09.03 20:16:13 댓글
    0
    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 뜻이 담기는 과정도 보면 재밌는거라.
    중국에서 원소기호를 한자로 만드는 과정도 보면 재밌긴 해요. 만들때마다 그들은 머리가 빠개진다지만, 여튼 규칙을 두고 의미를 부여해서 만들더군요.
  • 엘민이20.09.04 00:03:48 댓글
    0
    기본적으로 한자 기반 단어들은 한자를 배우는게 필요하긴하죠.
    敗 覇 둘 다 같은 '패'인데 한자를 모르면 이게 왜 '패'한건지 '완승'한건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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