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있는 리더란

소크라데쓰 작성일 20.05.03 0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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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XkTRzmVBdU


김종배 박지훈 천기누설에서 좋은 얘기 나오네요.

센척하는게 카리스마가 아니죠.

시대의 흐름을 바로 보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때, 사람들은 자연히 그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그게 마치 리더 말 잘 듣는 것처럼 보이게 될 뿐.

미래한국당이 안되는 이유는, 그들이 제시하는 방향이 엉망진창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배 평론가는 미통당 인사들이 박정희 시대의 정책적 방향을 유지한다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박정희 정책을 답습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단지 그 순간 지지자들에게 그것이 먹힌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혹은 과거의 향수에 젖어 있거나. 어떤 경우가 됐든 진지하게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진단하여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황교안 같은 사람은 예전부터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고 개인의 영달을 추구해온 사람으로 저는 보는데, 그런 사람은 절대로 성공적인 리더가 될 수 없는 것이죠. 리더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대가 흘러가는 방향을 가리켜야 합니다. 여러 리더가 여러 방향을 가리킬텐데, 그 중에 옳은 방향을 가리킨 리더만이 성공적인 리더로 남는 것이죠.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는 자들은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통당의 구조적 문제는, 초록은 동색이라 황교안 같은 자들만 모여있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은 이와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였던 것 같습니다.

그분이 오래전 말한 IT 강국, 문화 강국의 모습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니, 결국 우리는 그 분이 20년 전 제시한 방향을 따라 미래로 나아온 셈이죠.

훌륭한 리더는, 적어도 20년 후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그 길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2040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지금 어떤 일들을 해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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