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 운운하는 건 결국 중립타령.

소크라데쓰 작성일 19.10.03 07:04:09
댓글 7조회 728추천 14
사안에 대해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넌 진영논리에 빠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라는 건

내 의견은 중립적이고 니 의견은 편향됐다는
중립타령의 다른 버젼임.

편향을 판단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되는데,
자기 스탠스에 말뚝 박고
자기가 중간이라고 우기는 거 밖에 안됨.
실제로는 상대가 편향되어 보이는 만큼 자기가 편향된 것일 수도 있음


일단 사안에 대해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쌍방은
서로 자기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지

그 상황에서 일방이 자기 의견이 객관적이고
상대 의견이 편향됐다는 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의미한 말임

자기가 맞아야 상대가 편향인 건데

서로가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니까.

서로 대립되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
어떻게 자기가 중립임? 논쟁의 한쪽 당사자지.

논쟁의 당사자로서 자기 주장이 옳다는 걸 밝혀야지,

(내가 옳으니까) 넌 편향되었고,
니가 편향되었으니까, 내가 맞다

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내가 옳으니까) 가 상대의 편향을 말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이므로,
이건 결국 순환논리의 오류임

대립의견을 가졌으면서 상대에 대해 진영논리니, 편향이니 하는 건

자기만 옳다는 독선의 다른 버전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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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척배19.10.03 07:52:58 댓글
    0
    이완용이도 처음엔 잘 해보려고 했겠죠. 그넘도 처음부터 매국노는 아니였을 겁니다.
    근데 변질되고 나서는 그 누구보다 더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설치고 다녔죠.
    그럼 유툽 유재일이란 인간도 한번 보시죠.
    지가 진보라고 그렇게 떠들더니 지금은 박종진이랑 이준석이랑 짝짝꿍되어 자한당, 태극기집회에
    나가서 민주당과 반문재인을 외치고 치를 떨게 해주겠다고 개소릴 작작하고 있습니다.
    그 인간들의 논리라면 진영이 지 맘에 안들면 언제든 반대 진영가서 앞 진영 깽판치겠다.
    참 쓰레기같은 논리죠. 이건 보수도, 진보도 뭣도 아니고 지 분을 못 참아 걍 깽판치겠다란
    소릴 신앙이 어떻고 독재가 어떻고 지랄을 뜨는 꼬라지가 정말 역겹기 그지 없네요.
    맘에 안드니 반대쪽에 붙겠다 ㅋㅋㅋㅋ 참 정치평론 뭐같이 하네요. 머리가 딸리니 대안을 내세울
    주제도 안돼. 그렇다고 세력도 안돼니 고작 한다는게 자한당, 바미당, 박사모에 붙겠다
    에효. 여기 몇몇 지지자라면서 배신당했다면서 도덕이 어떻고 윤리가 어떻고 하는 양반들
    다음엔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던데 그래 하지 마세요. 앞으로 당신들은 민주당을 지지했네
    문재인을 지지했네 그 딴 소리 이제 하지 마세요. 뭐 조그마한 의혹만 생기면 앞뒤 구분없이
    득달같이 물어뜯고 씹을거리만 찾는 당신들 우리도 별로 반갑지 않네요.
  • G소서리스19.10.03 08:31:56 댓글
    0
    자한당과 일베 버러지들의 의견과 함께 하면서 그런 얘기 하는거면
    정말 답이 없어요.
  • 제왕해룡19.10.03 10:56:48 댓글
    0
    어쩌면 지금은 진영논리 같네요
    여러 의혹속에 혼자서 이게 맞아 하신다면요

    물론 적폐청산의 이름이겠지요
  • 소크라데쓰19.10.03 15:00:42 댓글
    0
    진영논리를 말하는 사람들이 진영논리라 칭하는 사람들과 해당 문제에서 대립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런 상태에선 진영논리 운운해봤자 논쟁 당사자끼리 서로 자기가 객관적이고 상대가 편향되었다고 우기면서 상대의 주장을 폄하하는 거 밖에 안되죠. 해당 사안에 대해 논리로 풀어야지. 할 말이 없으니까 나오는 소리가 진영논리타령, 중립 타령이란 겁니다. 자기가 객관적인 척. 의견대립하는 당사자가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이라 선언해봤자 누가 인정합니까 그걸.

    마찬가지로, 검찰이 이 구도에서 객관적 3자라는 것도 엉터리 주장이에요. 검찰은 지금 대립 당사자입니다. 이해관계가 얽힌 공기관이 자기들 권한을 휘둘러 자기들 권력을 추구하면서 자기들의 권한을 축소시키려는 장관을 범죄자로 몰아세우는, 대단히 부적절한 권력행사로 보입니다.

    당사자 일방의 주장을 객관적 3자의 판단인것처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니까 잘못된 판단을 하죠. 지난 두달여동안 기자들이 범한 오류입니다 그게. 판사가 검사측 주장만 듣고 피고인측 주장 안듣고 판결하는거나 마찬가지 상황이지.??

    마녀사냥 인민재판 여론선동은 검찰과 언론이 지난 두달간 시도한 거에요.
  • 소크라데쓰19.10.03 15:18:36
    0
    1. 조국은 과거부터 검찰개혁을 외쳤습니까 안외쳤습니까?

    2. 법무부 장관은 조국이 주장한 검찰개혁의 상당한 부분을 수행할 권한을 가진 자리입니까 아닙니까?

    3. 검찰은 조국이 주장한 검찰개혁에 의해 권한이 축소됩니까 확장됩니까?

    이렇게만 보더라도 검찰이 조국의 법무장관직 수행에 대해 이해관계 없는 제 3자라는 주장은 명확히 배척됩니다.

    이렇게 볼 때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린 상황에서 검찰의 수사 시기와 과정은 대단히 부적절해요. 그리고 지난 두달간의 상황은 검찰이 언론이나 야당과 연계한다는 의심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 제왕해룡19.10.04 01:17:58
    0
    지금 말씀하시는게 진영논리 입니다 각 자료를 해석을 다르게 해서 우리편이 옳다 뭐 사실 이런건 너무 흔합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도 그런내용이고요

    1. 조국만 검찰개혁 외쳤나요 ? 늘 검찰총장이 되는사람은 매번 개혁개혁 외쳤습니다

    2. 영향력있는 자리었죠 우린 우병우가 아니었음 민정수석이 그렇게 쎈 자리인줄 몰랐을겁니다

    3.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검찰의 권한축소가 맞습니다 좋게 말해 서로 견제고 나쁘게 말하면 재갈
    물리는거죠

    그리고 현 정부에서 사법체계를 정말 손보고 싶어하는건 누구나 다 압니다 그래서 무리인줄 알면서도
    강행하는건 맞고요 단, 이게 총선전에 계산기 다시 두들겨 못먹어도 고 할지 손절할지 그건 좀 궁금하네요
  • 포이에르바하19.10.03 12:15:07 댓글
    0
    자칭 중도 운운 하지만 걍 귀까리 얇은 무식한 새끼들일뿐. 진영논리 한참하는 적폐새끼들 가만히 보고 있다가 이제 와서 진영논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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