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황을 구경하면서 사실 조국의 논란에 대해선 그닥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요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을 보며 참 재미있었음
과거 사례로 보았을때와 이번 조국 현상을 놓고 이야기하는것을 보면 꽤 신선했던 점은 대립구도의 변화라고 생각함. 기존에는 양 극단의 의견을 가진 자끼리 대립하는 구도가 보통이었음. 아, 물론 여기서 한쪽이 극단적으로 두드려맞는 형편이었기도 했고. 실제로 쳐맞았고. ㅋㅋㅋ
하지만 이번에는 양 극단의 두 의견과 또 대립되는 하나의 의견이 새로운 주류 였다는 점인데,. 삼자간 구도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양 극으로 치닫는 의견에 마치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면서도 의견은 양극의 의견중 하나와 동일하지만, 자신들은 그네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었음.
마치 순혈주의자를 보는 듯한 섬득하고 소름돋는 그런 부류 ㅋㅋ. 게다가 더 재미있는것은 그 부류의 주장을 보면 예전의 통진당을 보는 것 처럼 과격하고, 순진하면서 해맑고 순수하다는 점이 있었음.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자신의 고결한 입장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본인들이 일.갈 하는 모습마저도 완전히 닮아있었음
뭐 그런 입장이 늘어났다는 것은 참 몇년전과는 다른 좋은 현상이라고 보이기도 함. 통진당 같은 나이브한 친구들이 사회 현상에 이의를 제기해주는것은 좋은일이지.
청문회가 끝나고 그들의 반응이 난 사실 더 궁금하긴 해. 청문회 끝나고 별 이야기가 없는거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하나 지껄여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비꼬는거니까??제목이 같은거임 ㅋㅋㅋㅋㅋㅋ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자. 음 물론 좋은 말임. 그런 좋은말의 결론이 진영논리에 빠진 것들과 무엇이 다르지? 결국 돌고 돌아 진영논리 안에 들어가잖아 ㅋㅋ 진영논리를 벗어나서 범 우주적 차원에서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내가 비꼬아 본거야.논문 1저자. 중요하지. 논문 1저자가 된 조국 딸내미를 쉴드 쳐대는 꼬라지가 보기가 싫고, 그 연구자들을 싸잡아 끌어내리고. 음 보기 싫을 만 하지.그래서 오류 터지는 그 결론을 관망한 결과는 뭐임? ㅋㅋㅋㅋㅋ 당신이 벗어나고자 한 진영논리를 벗어난 결론이 나왔음?? ㅋㅋ 그 고결한 이중잣대를 심판한 그 결과가 거대담론 바깥에 존재한다고 주장할꺼야? ㅋㅋ
뭘 범 우주적차원에서 관망해요 거 참ㅋㅋ 물론 님도 생업이 있으실테니 이 커뮤글 하나하나 다 보라고 얘깃나는건 말도안되는거니까 이걸로 탓은 못하겠습니다만. 저도 말단이지만 나름 학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속한 집단군(전 의학은 아니니까) 전문성이 폄하되는 광경을 목도했으니까 지적한거에요. 내가 속한 부류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쉴드 좀 그만치라고 말하는게, 내가 진영논리까지 고려해야되나요? 안그럼 우주론적 관점이고? ㅋㅋ 물론 동양대 총장건은 그 과정서 빡쳐서 내 범주를 넘긴했네요. 그리고 여기다가도 다시 부연하지만, 나도 조국후보 결격사유는 없다고 본다고요. 위법성이 조각되지가 않으니까요 현재 나온것들로는. 근데 그와 별개로 내가 보기에 해영도 시원치 않은데 해명도 엉망인데 진영논리에 귀속되지 않은 상태면 그것에 대한 실망도 짜증도 내맘대로 못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