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데나 이념, 노선, 성향 갖다 붙이지 마십시오.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라 언론사와 기자로서의 양심과 정의감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념과 성향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언론사와 기자로서의 양심과 정의감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그 굴욕을 당할 때 검찰과 한나라 개 새끼들하고 조선, 중앙, 동아 같은 수구 꼴통 언론사들이 확인도 안 된 사실들을 가지고 그 지랄을 할 때 최소한 사실은 확인하고 공정하게 보도했어야죠. 근데 얘들은 그렇지 못했어요. 오히려 거기에 편승해서 양심과 정의감은 개나 줘버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했죠. 그 때 한 행태들을 보면 수구 꼴통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어요. 지금도 10여 년이 지났지만 조금의 반성도 없는 것이 얘네들입니다.
당시 노무현 정부의 경제 노선이 우파 노선이었던 건 사실이죠. 그들이 보기에 민주당이 우파인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민주당 정도면 우파로 봐야죠. 실제로 많은 정책분야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서로 여당이 되면 추진하려고 했다가 야당이 되면 여당이 된 상대가 추진하려는 걸 반대하는 경우가 많죠. 그게 같은 쪽에 있어서 그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