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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년도 경기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갈기머리 작성일 13.09.13 11:32:31
댓글 6조회 920추천 0

정치이념에 대한 공방만 주고 받으시는 것 같아.. 경제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면 어떨까 싶어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ㅎㅎ


업종별로 보면.. 금융권발 구조조정 때문에 금융권은 엉망일 듯 싶네요.ㅋ


건설쪽은 아파트 경기가 바닥이니.. 내년 초반이 지나도록 미분양 물량을 떨어내지 못하면 구조조정에 들어갈 듯 하고, 엔지니어링이나 플랜트 쪽은 미국경기가 회복되고 석유소비량이 증가하게 된다면, 중동쪽 프로젝트가 다시 활성화 된다면 괜찮을 듯 한데.. 중동쪽은 워낙 지정학리스크나, 국제적인 문제들 때문에 아리송하네요.ㅎㅎ


조선/해양쪽은 좋아질 거라는 기사는 보이는데 관련된 업종에 계신분들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제조업 쪽은 환율이1,100~1,200 사이라 수출기업들에게 호재일 수는 있으나 옆나라 방사능국이 엔저로 밀어붙이면 경쟁이 심할테니 개선이 될지 어쩔지는 미지수일 듯 합니다. 워낙 일본이랑 겹치는 분야가 많으니...


내수야 올해나 내년이나 엉망일 듯 합니다. 아무래도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않는 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0.6%대에서 머물면(올해 0.8% 정도 전망) 정부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을 해야하는데, 정부재정상태를 보와서는 그것도 어려울 듯 하네요.


지금 정치이념 공방으로 치고박고 할 때가 아니라 서로 잘못한 점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 세우고 경기에 대한 고민들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준비하면서 올해처럼 실적도 엉망이고 내년도 전망도 암울한 적이 처음인 것 같네요. 인도하고 동남아 쪽에서 외환위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데, IMF 때처럼 외환위기는 오지 않더라도 악영향은 충분히 오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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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범13.09.13 12:10: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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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중국발 훈풍으로 우리는 연명은 할 듯하고, 해외건설등으로 건설,조선쪽도 겨우 연명은 할 듯.

    IT쪽은 시장 자체가 내년부터 정체 시작일 듯하고, 자동차 산업도 하방인데 전기차로 발빠르게 따라 가면 화학산업등이 견인이 될 듯

    금융은 묵사발나서 M&A에 기대 볼 수 있겠고, 부동산은 올해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철도로 러시아, 중국과 연계되고, 미국이 용납 안해서 힘들겠지만(한, 일은 미국이 석유등으로 조정하고 있는 시장이라)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한다면 수출과 에너지 문제 그리고 덩달아 북한 문제까지 연결되어 어느 하나만 이루어져도 한 단계 올라설 수는 있으나 현재는 성장 동력이 없어 보입니다.

    빅 정부에 국가를 한단계 레벨업 할 특출난 능력도 없어 보이고, 국민을 하나로 묶어 역량을 발휘하기에는 태생적으로 요원해서 정부가 주도해서 뭘 하기는 힘들고, 기업들의 고분분투와 그에 따른 이익의 독점으로 내년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하향 할 듯 한데 정체가 더 가까울 것. 이미 우리나라 경제는 노화가 시작된 듯 합니다
  • 탱가13.09.13 12:48: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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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중국한테 밀릴것같은데요

    건설 해외수주로 목숨 연장하고있는데

    언제 다이할줄모름
  • 빨간노마13.09.13 13: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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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가경쟁에서도 지고 있고... 기술력도 중국이 추월할 실정이고...
  • 빨간노마13.09.13 12:3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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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세의 정세를 돌아보면 내년은 기업이 아닌 자영업자의 지옥이 될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현대 40~50 퇴직자들은 늦은 결혼과 그로인한 늦은 출산으로 인해 자녀의 교육비 및 지원비, 자신의 노후대책을 위해 자영업으로 몰리고 있습니다.(이미 한참 진행되었죠)
    근 10년전부터 이로인한 프렌차이즈 산업이 발전해 왔으나 너무나 많은 자영업자로 인하여 제살 갈라먹기를 반복하여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퇴직금 및 한정된 개인자금과 부족한 창업지식으로 할 수 있는 자영업의 대부분은 요식업, 편의점, 까페등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국 어디를 가봐도 편의점, 식당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렌차이즈가 결국 수입은 한곳으로 모이고 아래로 분산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프렌차이즈는 구역의 경쟁 업체를 없애고 나면 각 가맹점끼리 경쟁하게 만듭니다.
    결국 도태되는 가맹점이 생기고 폐업을 하면 또 다른 가맹점주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다시 경쟁하죠.
    그 구조에서 프렌차이즈는 수입이 생기지만 가맹점은 끝도없는 싸움을 해야합니다.
    이제 요식업계 편의점 등등의 몇몇 산업들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개인 자영업자들은 올해를 넘겨도 내년엔 더욱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큰 거대기업만 남겠죠.

    그래도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며 일반인들의 퇴직금 및 씨앗자금을 수금해갈 것입니다.
  • 갈기머리13.09.13 13:13: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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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처럼 은퇴자금이나 유후자금을 통째로 관리해주는 산업이 발달하지 않을까요?? 님 말씀처럼 조만간 베이비부머 세대들 은퇴를 대비해야하니.. 좋은 쪽으로 되기를 바라는데, 쉽지는 않을 듯하네요.
  • 빨간노마13.09.13 15: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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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에는 이 급변하는 한국정세에 노후를 약속할 만한 기업이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물가는 10년세 2~3배가 뛰었고... 앞으로 얼마나 뛸지 모르니... 안정될거란 보장은 없고... 자원은 고갈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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