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친박연대 '전여옥 의원, 너나 잘 하세요

광잡자 작성일 09.12.18 01:01:07
댓글 8조회 921추천 6

126106555318730.jpg
전여옥 의원이 연일 강성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친박연대는 이런 전 의원을 향해 “너나 잘 하세요”라는 핀잔성(?) 논평까지 냈다.
전 의원은 17일 검찰 출두를 거부하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다른 정치인과 달리 총리를 지낸 분인만큼 법치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불행한 일이지만 전직 국회의장들도 이런 의혹을 받을 때 검찰에 출두했다”며 “한 전 총리도 이런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생각과 함께 할 때 정치가 살아있고, 국민 생각을 정치가 등 돌리지 않을 때 정치인의 이름도 남는다”며 한 전 총리의 검찰 출두를 ‘국민의 뜻’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전 의원은 16일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모든 정치인은 변화하고 진화해야 하는데, 박 전 대표도 많은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박 전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달리 세종시 수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김무성 의원에 대해선 “그분이 솔직하고 용기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도 지금 반성하고 있다”며 “반성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고 쉽지 않은데, 김무성 의원도 쉽지 않았으리라고 본다”고 김 의원을 칭찬했다.

한편, 이런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친박연대는 “전여옥 의원, 너나 잘하세요”라고 공격을 가했다.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전 의원은 박 전 대표에게 주제넘게 훈수두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의 세종시를 반대했던 사람들에게 4년 전만 하더라도 약속한대로 의원직까지 사퇴하라고 했던 그 전여옥 의원이 지금에 와서는 세종시 수정이 ‘MB의 결단’이라고 감동적인 용비어천가를 내지르고 있다”며 “이게 전 의원이 말하는 ‘전여옥식 변화이고 진화’냐?”고 꼬집었다.

전여옥 의원은 지난 2005년 3월 박세일, 박찬숙, 김애실 의원 등이 행정복합도시법을 반대하면서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쳤을 때 법안이 여야합의로 통과된 후 전 의원은 이들에게 “말에 책임지고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 국회의원 사퇴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발언한 바 있다.

 

뇌는 장식용으로 달리고 입은 쉴새없이 움직이시는 전여사-_-

광잡자의 최근 게시물
  • 쿠라라네09.12.18 01:35:18
    0
    솔직히 말하자면, 수도분할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종시는 어렵게 어렵게 여야가 겨우 합의해서 법까지 제정해서 계획한 도시죠. 그런데 이제와서 자기 뜻에 안맞으니 수정해야한다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세종시 특별법 제정때와 같은 절차를 거친 수정안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잘못되는 걸 두고볼수없으니 고쳐야한다는 정부의 논리는 독재자들이 말하는 논리와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 치노짱09.12.18 02:13:25
    0
    한국에서 살때 서울 이외에 곳에서 살아보지 못한 저로서도 전 스스로를 서울 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부모님 역시 서울에 살고 계시고요...솔직히 수도분할되면 서울 집값도 떨어지고 이미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크게 나라의 미래를 보자면 우리나라 수도권 밀집 현상을 완화시켜야 한다는데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겁니다..자기 자신의 이익만 보지말고 이럴대야 말로 애국심을 발휘해야 할거 아닌가 싶네요...축구장에서 대~한민국! 외치는게 애국이 아니지말입니다...물론 이건 제 생각이고 이 의견에 동의하던 반대하던 위 쿠라라네님이 하신 말씀은 구구절절히 맞는 말입니다 ㅡ_ㅡ;
  • 치노짱09.12.18 02:19:32
    0
    그건 그렇고 전오크 진짜...자위나경 전오크 그리고 현 딴나라당 사무처장 가카께서 후보일때 부터 시디바리 하던 쉑히...진짜 현 의원중 최악으로 싫어하는 위원 탑3 ㅋㅋㅋ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되고 한달도 안되서 라디오 기어 나와서 '고졸 대통령이 뭘하겠어요?'라던 똘아이가 총선에 나와서 '왜들 그렇게 서로 비난만 하는지 모르겠다 정책으로 겨뤄야지..'라고 씨부리는거 보고 나참 기가 막혔음 ㅋㅋㅋㅋ
  • @.@?09.12.18 11:40:32
    0
    ㅋㅋ 전여사 한 건 하셨군요~.~ㅋㅋ
    세종시에 대한 반박은 매우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2년이상 계획된 도시를 무슨 근거로 잘못됬다!라고 하는 지 그것부터 재대로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 귀차니즘교황09.12.18 15:56:04
    0
    평생 수도권이 아닌 타 지방에사는 저로서는 수도권 분할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 서울이 아닌 인천 부평에서 3개월 정도 살아 봤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전라도 광주, 그래도 광역시중에 한곳입니다만. 인구를 떠나서 문화, 경제, 기업등.. 사회 전반적인 기반의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IMF 때 많이 힘들었지만 막상 수도권과 울산, 포항 창원등의 일부 생산형 도시를 제외하고는 큰타격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IMF 때문에 문닫을 기업, 공장등이 많지 않아서 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나아졌습니다. 90년대 까지만해도 서울분들은 타지역 가는걸 시골간다라고 많이 표현하였습니다. 딱히 틀린말도 아니죠. 하지만 요즘은 그냥 지방에 간다라고 많이 표현을 합니다.
  • 귀차니즘교황09.12.18 16:02:15
    0
    발전의 측면에서 보면 밀집이 좋습니다. 이동시간의 단축 및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배의 측면에서 밀집은 위화감이 될 뿐입니다.
    mb 정부에서 분배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두면서 수도권 규제가 완화 됐습니다. 덕분에 제가 살고있는곳의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에구..lg이노텍 led 사업부가 포천으로 이전을 해버리네요. 기업이 없는 이곳 광주는 원래 소비형 도시에서 생산형 도시로 변모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만 정부가 바뀌면서 다시 소비형 도시로 변모해 가려고 하네요. 이곳 광주의 소비의 원천은 기업도 공장도 상업도 아닌 전라도 지방의 농촌 부모님의 쌈지돈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그렇고 제가 있는 대학원생의 절반 이상이 농사를 기반으로 공부를 하고 있네요.. 참....암울합니다.
  • 귀차니즘교황09.12.18 16:05:42
    0
    직업별 소득 수준을 보면 농업은 저~기 최하층에 머물고 있죠, 실제로 지역별 소득 수준을 봐도 농사를 기반으로하는 이곳 전라도 광주권은 항상 최하위권이구요. 문화시설도 솔직히 별로 없네요. 제대로된 놀이동산도 한군데 없구요 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이 정부의 지방혁신도시 축소안과 세종시 축소안은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 가자서09.12.18 19:36:13
    0
    ㅊㅊ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공지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이용규칙 셜록과존슨 2019.07.03 2,502,934 -
게시글 목록
87242 골든에이지 17:00:05 133 7
87241 다크테일 15:14:53 1,586 28
87240 다크테일 14:38:17 1,034 17
87239 굥의나라 12:30:42 2,665 24
87238 nise84 11:28:35 2,437 6
87237 붸상구 09:08:46 3,072 2
87236 다크테일 08:38:34 5,086 22
87235 다크테일 08:32:14 6,572 46
87234 머니게임 06:18:40 7,932 60
87233 0홀랑0 2025.02.02 12,107 48
87232 0홀랑0 2025.02.02 10,750 34
87231 0홀랑0 2025.02.02 12,222 58
87230 0홀랑0 2025.02.02 7,321 14
87229 0홀랑0 2025.02.02 13,838 73
87228 붸상구 2025.02.02 6,585 3
87227 붸상구 2025.02.02 5,812 2
87226 붸상구 2025.02.02 5,964 4
87225 붸상구 2025.02.02 5,854 3
87224 재밌는짱공 2025.02.02 5,511 2
87223 재밌는짱공 2025.02.02 3,912 2
87222 척팔라닉 2025.02.02 5,843 27
87221 0홀랑0 2025.02.02 8,903 27
87220 0홀랑0 2025.02.02 4,501 13
87219 0홀랑0 2025.02.02 8,118 33
87218 0홀랑0 2025.02.02 11,643 56
87217 0홀랑0 2025.02.02 4,358 7
87216 0홀랑0 2025.02.02 6,275 31
87215 0홀랑0 2025.02.02 4,313 7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