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MB라는 인물을 처음 인지한 건, 서울 시장 출마했을 때입니다. 그 이전에도, 국회의원 할 때, 비리 저질렀지만, 오래된 일이고, 당시엔 정치라든가 그런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기억에 없었습니다. 여튼, 이 시장후보 MB를 척 봤을 때, 느낀 게 '아, 사람이 쥐새끼처럼 생겼단 건 이런 걸 말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죠. 그왜, 임진왜란 직전에 일본에 다녀온 두 명의 신하중에, 김성일이란 사람이 '풍신수길은 눈빛이 쥐새끼 같아서 큰 일을 할 그릇이 못 됩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일본을 얕보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만, MB를 봤을 때, 딱 그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아, 쥐새끼처럼 생겼다는 건 이런 얼굴이다' 물론, 얼굴만으로 인물됨됨이를 평가하는 건 불합리하죠. 그래서, 저는 굳이 '쥐새끼'란 소린 안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명박 = 쥐새끼'란 등식이 널리 퍼져있더군요. 저만 특별히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Common Sense 였단 거죠. 게다가 생긴 것과 다르지 않게, 실제로 하는 짓도 더럽고, 추접하기 이를 데 없는게, 영락없는 쥐새끼더군요.
이명박을 쥐새끼라고 부르는 건 그냥 폄훼하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품게되는 보편적인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