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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조리과 나왔는데 한국 취직 고민..

사커플러스 명쩐금지 작성일 25.06.05 22:05:56 수정일 25.06.05 22:10:07
댓글 6조회 262,594추천 1

캐나다에서 8년정도 살다 얼마 전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요리는 캐나다에서 시작했고 캐나다 대학에서 조리과 졸업 후 양식 레스토랑 2년정도, 영주권 때문에 한인 일식집에서 4년정도 일했는데 생선 못 잡아요(안 알려줌). 그냥 몸빵 시킨거죠.

 

일 구하기전에 조리자격증 같은게 필요할까해서 양식 조리기능사 하나 따고 취직하려구요.

 

주방에서 일을 해볼까 하는데 제 경력으로 어디가서 일하면 좋을까요? 요즘은 경기가 안 좋아서 일 배우며 한국 요식업 시스템 알아보고 나중에 와이프랑 가게 하나 차리고 싶어요.(와이프는 호텔관광경영 석사)

한국에서는 고깃집, 푸드코트 알바만 해봤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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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하드갈등중25.06.10 09:35:56 댓글
    0
    다이닝 하실게 아니라면 지천에 널렸고..
    자격증은 필요없어요 갑자기 그만두지 않는다는 열의만 보여주면 왠만한곳에서 채용하지 않을까요
  • 푸헤레레레레25.06.16 01:18:19 댓글
    0
    은퇴 요리삽니다.(그래봐야 40대초반이지만...)
    일단 호텔에 취업을 하실거면 자격증은 필수입니다. 없으면 지원이 안됩니다.
    또한 호텔급 레스토랑, 일명 파인이나, 파인급에 준하는 레스토랑도
    그에 준하는 경력이 아니라면 자격증은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버스회사 들어가는데 면허없는거랑 똑같은 겁니다.
    아직 호텔에 있는 형들한테 들어보면 구인난 미쳤습니다만, 연봉이 쒯입니다 호텔은.
    대신 하루8시간 주5일 보장이고 오버한만큼 돈 나오고 연차, 수당 보장입니다.
    흔히 말하는 일반집은 기본 주6일, 최소 10시간이고 심하면 격주 주6일에 일12시간 기본입니다.
    대신 돈은 거의 1.5배에서 2배는 주죠. 근데 계산해보면 그리 많은 것도 아닙니다만,
    장사를 하실거면 일반집으로 가셔서 하시는게 맞아 보입니다.
    일하신 양식 레스토랑이 미슐랭급이냐, 아님 그냥 로컬식당이냐가 제일 클것이고
    한인 일식집은 아마도 경력으로 안쳐줄 확률이 높습니다.
  • 푸헤레레레레25.06.16 01:23:21 댓글
    0
    (참고로 제가 있던 호텔은 프랑스 꼬르동블루 나온 친구도 알바로 들어왔습니다.)
    6년차 경력직이면 호텔은 면접 때 실기도 봅니다.
    일반집은 그정도까지 하는 곳은 없겠습니다만,
    일식집 4년찬데 생선 못 잡으면... 아무래도 그렇겠죠?
    칼질 하는 정도로 경력이 산정된다면
    규모 좀 있는 연회장 추천 드립니다. 이거저거 다 하는 곳이죠.
    아니면 부페도 좋습니다. 빨리 배우고 나오기 좋습니다.
    향후 와이프 분과 하실 가게가 어떤 종류인지 결정도 미리 하시고
    그 업종에 맞는 곳에 취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돈만 맞춰서 벌어놓고
    그때가서 유행하는거 해야지 하면 99% 망합니다.
    제일 잘하는걸로 제일 맛있게 해도 살아남을까 말까입니다.
    프랜차이즈 받아서 하시겠다면 이 글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밝은 앞날이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 사커플러스25.06.21 20:04:35
    0
    @푸헤레레레레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댓글 내용 거의 다가 제가 걱정하는 것들을 잘 풀어주셨네요. 연회장이나 부페도 괜찮은것 같은데 조리사랑 골프리조트는 어떤가요?
    회사식당 조리사 보면 근무시간이 맘에 들고
    골프 리조트도 빨리 배우기에도 괜찮은것 같은데 정보가 없어서요. 일해서 돈 모으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일 배우는 쪽에 치중하려구요
  • 푸헤레레레레25.06.21 20:22:25
    0
    @푸헤레레레레 리조트도 가능하다면 추천합니다. 보통 스키장이 딸린 골프장 리조트가 좋습니다 이왕이면.
    (그래야 짤릴 확률이 줄어듭니다. 봄여름가을 - 골프, 겨울-스키장으로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합니다.)
    다만 리조트 안에서도 근무부서는 뺑뺑이니 감안하고 가셔야 합니다.
    정보가 없는 이유는 대부분이 인맥으로 갑니다. 가끔 공고가 나긴 하는데
    보통은 헤드급에서 전화를 돌립니다. 여기 한식에 몇명 양식 몇명 필요한데 누구 좀 있냐?
    이러면 이제 타고타고 전화 몇번 돌리면 구해지는 시스템입니다..
    더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설명 드리자면,
    대기업 계열사로 가시는게 현재는 가장 좋아보입니다.
    예를 들면 cj에서 하는 곳으로 가는 방법이 있죠.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차이나팩토리 등등 가게는 다르지만 모회사는 하나입니다.
    여기서 직원으로 한 가게당 2년씩 잡고 2~4정도 트랜스퍼 하면서 일하시면서
    사업하는 법(장사에 필요한 것들)과 요리실력이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푸헤레레레레25.06.21 20:24:52
    0
    @푸헤레레레레 cj는 예를 든 것이지 꼭 저기를 추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기업이 대기업인 경우 모회사의 복지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근무시간이나 강도, 복지 등의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것이고
    계열사간의 트랜스퍼 역시 가능하거나 쉽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이직 시에도 경력란에 누구나 알만한 레스토랑 이름이 있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10년 후 장사하시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기에 말씀드려 봅니다.
    더 궁금하신 점 편하게 물어봐 주시면 제가 경험했던 것과 아는 한도 내에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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