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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지 한달도 안 된 회사, 상사랑 불화가 생겨서 고통스럽네요.

개나리v 작성일 25.02.23 08:28:27 수정일 25.02.23 08:55:17
댓글 5조회 150,724추천 4

안녕하세요.

 

우선 천천히 읽어주신 모든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현재상황은 영업 경력으로 인정받아 이번에 스타트업 기업에 새로 이직을 하게됐고 이직한지 한달이 안됐으며 10년차 경력직 과장으로 기업 영업부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달도 안되었는데 직장상사랑 트러블이 심하게나고있는 상황입니다.

 

  1. 1. 회사에 트러블나는 상사 직급은 상무(6개월차)이고 저는 과장(3주차)입니다.
  2.  
  3. 2. 팀은 총 3명 상무, 영업팀장, 과장입니다.

3. 회사에 노트북이 지급되는데 가방은 지급이 안된상태

4. 상무가 입사 3일차 앞으로 외근이 잦게되니 업무시 노트북 필요하니 노트북용 가방을 백팩으로 사는게 어떻냐고 추천(이미 저에겐 서류용 들고다니는 가방도 있다보니 백팩보단 노트북 서류용 디자인이 더 좋을 거 같다고 저도 가볍게 말함)

5. 입사 1주차 금요일날 다시 노트북 가방을 구매하라고 이번엔 권유, 그래서 아직 가방 디자인을 선택중이고 외근이 전혀 없다보니 외근 나가기전까지 구매하겠다고 말함.

6. 입사 2주차 월요일날 아침 회의가 있다하여 평소보다 20분 일찍 출근, 입사 후 처음으로 하는 화상회의인데 알고보니 개인 이어폰이 필요한 줄 전혀 몰랐음, 이어폰을 챙기라고 말도 들은적이 없었음, 상무가 대놓고 한숨쉬고 무시하는 말투로 왜 안챙겼냐며 면박을 줌.

7. 회의가 끝나고 상무가 카페로 따로 부름, 옆에 팀장도 같이있음, 상무가 업무관련숙지해야되는 과제내준게 있었는데 갑자기 카페에서 암기테스트하겠다고 나에게 물어봐서 문제없이 통과 

8.지시상황 3개 위반했다고 면박을 주기시작, 아침 8시에 조기출근 회의 불참 ,노트북가방구매관련, 이어폰 안챙긴걸로 나를 불러놓고 엄청 면박을 주고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대놓고 말함, 참고로 노트북 가방은 나랑 대화로 협의까지 해놓고, 아침 8시에 시작하는 회의는 참석하라는 말도 들은적도 전혀없는 상황임, 팀장도 계속 가만히 듣고만 있음(사실상 허수아비 팀장), 상무가 자리비운사이 팀장이 2주차 입사직원에게 너무 심하게 면박을 준다고 옹호해줌.

9.입사 3주차 금요일날 회사 대외업무중에 연구목적으로 투자하는 사업이있는데 거기에 하루 외근 파견가라고 지시, 참고로 노트북은 필요없는 상황이고 이미 가방은 구매해놓음.

10.토요일날 회사 휴무이었는데 제가 아침 10시 30분에 기상, 일어나서 핸드폰을보니 아침 7시 30분부터 10시20분까지 상무에게 부재중 전화 30통이 남아있었음(참고로 스마트폰은 토요일휴무이고 무음상태였었음 하;)

11. 파견근무당시 서류를 제가 잘못작성 된 게 있었고, 이거를 관리하던 연구원은 토요일날 근무이다보니 상무에게 토요일날 아침7시부터 연락을하여 서류가 잘못 된 걸 보고를 했던 상황이 확인됨, 이에 관련하여 상무가 전화를 나에게했던 상황(난 연구원이 토요일날 일하는 것도 모르는 상황) 

12.서류 잘못 작성 된 거에 관련 질문, 토요일날 대체 전화를 늦게받는 이유가 뭔지, 노트북가방 준비했는지, 또한 너는 기본 자세가 안돼있으니 같이 일하기 어려우니 주말에 계속 회사를 다닐지 결정하라고 면박을 엄청나게 줌.

13.갑자기 사내 전용메신저로 노트북 가방 준비했으면 인증사진 찍고 보여달라고 강요, 메세지 바로바로 읽는지 테스트

14.열받아서 토요일날인데도 팀장에게 전화에서 상담, 팀장도 입사 3주차 직원에게 너무 집요하다고 옹호..  

15.시말서 3개를 작성 월요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그 사유가 노트북 가방 늦게구매, 이어폰 준비 안한 거, 오늘 토요일날 전화 늦게받고 서류 잘못작성한거)

10-15번의 모든 상황은 토요일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까지 발생된 상황입니다. 

 

경력으로 입사했는데도 상무가 지금 이렇게 저를 대하는데 이게 맞나요? 

저 직장생활 10년해봤지만 이런경우, 이런사람은 처음이라서요, 당황스러워요. 

저 1년차 신입사원 된 기분인데 어찌해야될까요? 이건 제가 문제인 건 가요?

 

그사람이 너무 예민 한 건지 주변에다가 이걸 말도못해서 퇴사도 하고싶은데 돈때문에 지금 버티고있습니다.

아직 다른 직장 갈 곳도 못찾았어요, 입사한지 1달도 안됐으니 당연한거겠죠?

 

지금까지 예예만하고 듣기만했는데 너무 화가나서 크게 싸워버리고싶은데 어찌해야할까요? 

지금 시말서 3건이나 작성해야되는데 이게 말이되는지 모르겠어요, 시말서는 큰 사고를 직장내에서 저질렀을 때 작성하는거 아닌가요? 저 시말서 지금까지 작성해본 적 도 없습니다.

참고로 특이한건 경력인데도 회사에 수습기간 3개월 급여 100프로 정해져있습니다

도움을받고자 상담을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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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유적25.02.23 08:43:43 댓글
    0
    수습기간중 근로관계종료를 위한 에비던스 수집으로 보이네요.
    위 내용이 작성자님의 관점에서 작성했다고룰 감안하더라도 근로관계종료를 거부할 경우 작성자님이 이길확룰이 훨씬 높습니다.
    이긴다는것은 계속근로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위로금을 많이 받을수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에서는 순차적으로 위로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치 위로금 합의가 되고있으며 위로금합의가 되기전 서명은 절대하시지말길 바랍니다.
  • 천하유적25.02.23 08:46:13 댓글
    0
    시말서에는 사실관계를 작성하시고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해서 작성하시는걸로 마무리하시고 과도한 사과나 회피는.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시말서로 근로관계 종료는 매우 어렵습니다.
  • 천하유적25.02.23 08:50:34
    0
    @천하유적 그럼에도 계속 근로는 매우 힘드니 위로금 합의 방향으로 검토하시되 구직활동도 겸하길 권장드립니다.
    회사마다 특이한 사람은 존재하며, a회사에서 우수인재였다고 해서 b회사에서 우수인재는 아닙니다. 대표이사, 상사에 따라서 나에대한 판단은 달라지며 개인탓으로ㅜ생각치.마시고 개인에게 그나마 적합한 회사를 찾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구르미l25.02.24 01:26:28 댓글
    0
    혹시 위 사항들이 임원분이 얘기하시기전 본인이 눈치껏 미리 준비하거나 챙겼어야 했던건 아닌지요?
    만약 그런게아니라면 본인이 아니다 싶으신일에는 싸우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계속 말도 안돼는일로 괴롭힐거라 생각합니다
  • ko경수25.03.05 18:07:49 댓글
    0
    현직 노무사 입니다.
    1. 회사에서 각잡고 수습기간 종료 (본채용 거절=해고)를 정당화 시킨다면 회사 측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억지 트집잡기 등등)

    2. 상사와 싸우는 건 고용관계 지속 측면에서 보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3. 사측은 아마 작성자님을 해고시키려 한다면 현재 증거를 열심히 수집하고 있을 겁니다.

    쪽지 남겨주시면 근로자 측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간단한 상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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