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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부랴부랴 청약이 됐는데 참...ㅋ

유치원때모델 작성일 23.01.01 10:00:53
댓글 29조회 64,871추천 20

저 25 와이프 24에 첫째 낳고 

 

보증금100에 25짜리 원룸에서 시작했습니다.(양쪽 다 편부모님에 도와줄 형편X…)

 

학교도 다니다가 휴학한 상태에서 아이가 생긴터라 바로 생업전선 뛰어들어서 지금까지 왔네요.

 

이제 37/36인데 원래 집구매계획자체를 둘다 비빌언덕이 없다보니 40세이후쯤…에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 어마어마한 불장에 집값 상승력 보니 진짜 미쳤구나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고점에 살 수도 없고 살 여력도 안되니

 

청약이나 넣고 또 넣고 그러다가 번번히 떨어지더니 운좋게 학군 좋은곳 (초품, 중고등학교 매우인접)한 곳이라

 

딸래미 둘 키우기에 더할나위없고 저희 형편에 맞는 24평이라 너무 좋구.. 당연히 내집 생기는거니까 이사갈염려도없고..

 

그렇게 24년2월에 입주예정인데, 청약넣을때 당연 다 계산하에 넣었고 월세 혹은 전세대출이자내는것보다

 

내집 이자내는게 낫지않겠냐라고 생각하고 넣었는데 진짜 입주하고서 쌩 이자 나갈 것 생각하니 암담하네요 ㅜ

 

워낙에 안 좋은 경우의 수를 많이 계산하고 나쁜 경우의 수를 수도 없이 시뮬레이션해보는 성격인데

 

이 정도 금리 진짜 생각도 못했습니다. 청약당시 금리 2%대.. 나쁜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최대 4%정도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오를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입주할때쯤에 얼마까지 치솟을지 가늠도 안됩니다 ㅜㅜ

 

계산기 때려보니 뭐 8%까지도 부담은 할수 있으나 쌩돈나가는거니 ㅜㅜ

 

취소할 수 있으면 취소할래? 라고 하면 아직은 아니오 인데.

 

사람이라는게 나는 3억주고 집샀는데 나중에 오는 사람은 기다림도 없고 중도금대출이자 부담도 없이 2억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후자이잖아요…ㅜㅡ 나는 청약통장도 하나 날리고 중도금대출이자에 기다림에 온갖 부담을 다 안고 들어가는건데..

 

마음이 착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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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시장은 누구도 모르는 일이고 가족이 살 집을 투자의 목적으로 생각하면 좀 스트레스 받으실꺼에요. 저라면 버틸 계산이 된다면 살것같군요.
    자기집이 주는 안정감이 좋더라고요.
  • 0
    정답은 없어요
    본인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뿐

    어쨋든 불장에 청약결정은 본인이한겁니다
    남들은 나중에 어쩌구저쩌구 그런상상은
    그때 내가 코인을샀어야하는데 ㅠ 와같은
    하등쓸데없는 잡생각일뿐 본인 정신건강만 좀먹어요

    결국 중요한건 가계소득으로 아이둘 키우면서 당분간 이어질 고금리를 본인들이 감당할수 있냐 없느냐의 문제고
    손절가능한 시점을 이미 지났다면 맞벌이로 돌입하든
    투잡을 뛰든 알바를하든 원금부채를 최대한 줄이는데
    목숨을걸어야합니다
  • 발타냥23.01.02 01:09:09댓글바로가기
    0
    그냥 내용과는 상관없는대
    제 예전 생각이 갑자기 나는군요
    전 26 여친20 애생겨서 대학 그만두고
    부모반대에 보증금도 없어서 고시텔시작
    현재는 아들 둘에 38인대
    갑자기 비슷한거 같다 생각이 들었네요ㅋㅋ
  • SCHD23.01.01 10:11:14 댓글
    0
    소득이 높으셔서 보금자리론 안 되시나요?
  • 유치원때모델23.01.01 10:12:27 댓글
    0
    네 안될것같아요...ㅜ
  • SCHD23.01.01 10:37:06
    0
    @유치원때모델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615924?sid=101

    특례보금자리론이라고 소득 무관하게 해준다고 하니 추후 알아보세요 ^^
  • 유치원때모델23.01.01 11:11:09 댓글
    0
    요거 1년한시적으로 운용한다던데 입주시기에 맞물려서 못받을까봐 불안하더라구요 ㅡㅜ

    정보 감사합니다 ㅜㅜ
  • 딜부족법사23.01.01 10:37:18 댓글
    0
    정답은 없어요
    본인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뿐

    어쨋든 불장에 청약결정은 본인이한겁니다
    남들은 나중에 어쩌구저쩌구 그런상상은
    그때 내가 코인을샀어야하는데 ㅠ 와같은
    하등쓸데없는 잡생각일뿐 본인 정신건강만 좀먹어요

    결국 중요한건 가계소득으로 아이둘 키우면서 당분간 이어질 고금리를 본인들이 감당할수 있냐 없느냐의 문제고
    손절가능한 시점을 이미 지났다면 맞벌이로 돌입하든
    투잡을 뛰든 알바를하든 원금부채를 최대한 줄이는데
    목숨을걸어야합니다
  • 유치원때모델23.01.01 11:10:31 댓글
    0
    불장에 청약넣었던것도 넣은건데 앞으로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제가 넣을때만해도 평당 1400이 안됐는데 지금은 평당 1800이 기본이네요...ㄷㄷ

    제 판단으로 넣었지만 진짜 유례없는 고금리가 어이없는거고.. 월 120만 부담하면 됐을것이 월 200을 넘게 내야하는데

    부담가능하나 그냥 쌩돈을 내다 버려야하는게 참 어이없고 억울한거죠...

    청약시기에 이런 고금리시대가 올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ㅜㅜㅋ
  • 미국용접공23.01.01 11:26:03 댓글
    0
    앞으로의 시장은 누구도 모르는 일이고 가족이 살 집을 투자의 목적으로 생각하면 좀 스트레스 받으실꺼에요. 저라면 버틸 계산이 된다면 살것같군요.
    자기집이 주는 안정감이 좋더라고요.
  • 유치원때모델23.01.01 11:29:37 댓글
    0
    어차피 투자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용접공님말씀대로 전월세 전전하느니 내집에서 자리잡고 사는게 훨씬 나으니 청약 넣었던거고

    청약됐을때의 기쁨도 잠시 정말 매일같이 안좋은 뉴스만 계속 이어져서 나오니 답답함에 주저리했네요 ^^;
  • 오리훈23.01.01 12:19:44 댓글
    0
    인서울이면 어떻게든 버티시고 아니면 취소하세요
  • 유치원때모델23.01.01 13:38:41 댓글
    0
    대전이에용 ㅋㅋ 24평형 3.4억인데 빌라 쓰리룸에 화1 전세가 2억이상입니다...ㅜㅜ

    저렴한 구축 빌라도 투룸 전세 기본 1억씩은 하더라구요...

    어차피 대출금액이야 2억이내일것같으니 이자 좀 더 내고 얼른 모아서 갚아야죠 뭐 ㅜㅜ
  • 건이장군23.01.01 12:23:37 댓글
    0
    요즘 신차 1년이상 기다리고도 취소하고 난리죠
    중고차 업자들은 줄도산 상황이구요
    차는 3~4년 고금리 감당만 하면 되는데도 부담되서
    취소하는 상황인데

    집을 고금리로 안고 가실 생각 하시는게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재정이 되시니 생각이 드셨겠지만
    집은 1~2년 대출하는게 아닌데 청약통장과 그 어렵다는 청약 당첨된 부분이 아까워서 선택하기에는
    이자가 어마무시 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이야 무리가 아니지만 나중에 사정이 바뀌여서
    힘들어지면 그때 만세부를수도 있고
    정말 신중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 유치원때모델23.01.02 14:41:00 댓글
    0
    고금리로 안고서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ㅜㅜ

    청약시기에 이정듀 금리였으면 시장상황 더 지켜봤을거에요..

    중도금대출까지 실행된 상황이라 빼도박도 못하게되었으니 이렇게된거 후회라도 않아야하는데

    불안한거죠...ㅎㅎ...
  • 제왕해룡23.01.01 23:55:53 댓글
    4
    학군 이건 가셔야 합니다 학군 좋은곳은 집값 변동이 막 커지진 않습니다

    초중고 근처인것도 좋지만 진짜 좋은학교 학군이면 들어가세요 어차피 이제 애들 키우다 가는겁니다
  • 유치원때모델23.01.02 14:43:55 댓글
    0
    뭐... 한 10년갚아서 마무리하려했는데... 13년 갚으면 되겠죠 뭐...

    학군은 너무 맘에 듭니다. 초품아에 여중,고 남중,고 모두 진학률 대전에서 상위안에 들어가더라구요

    여중2개 여고2개 모두 도보 5분거리이고 남중남고 도보 8분거리에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냥 학군보고 넣었는데 구도심이라 신도시랑 자꾸 비교하더라구요 ㅜㅜㅎ
  • 발타냥23.01.02 01:09:09 댓글
    0
    그냥 내용과는 상관없는대
    제 예전 생각이 갑자기 나는군요
    전 26 여친20 애생겨서 대학 그만두고
    부모반대에 보증금도 없어서 고시텔시작
    현재는 아들 둘에 38인대
    갑자기 비슷한거 같다 생각이 들었네요ㅋㅋ
  • 유치원때모델23.01.02 22:21:05 댓글
    0
    엇 ㅋㅋ 나이도 아이도 다 비슷하네요 ^^ 와이프 나이만 빼구..ㅋㅋㅋ

    형님은 많이 이루셨습니까?^^;; 저흰 반대고 뭐고 없었네요..ㅎㅎㅎ
  • 심해아귀23.01.02 08:52:57 댓글
    0
    소득의 30%를 주거비 또는 이자비용으로 쓰는 것이 세계 평균입니다. 주거비용을 생돈 나가는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너무나 기본적인 비용입니다.
  • 유치원때모델23.01.02 22:21:43 댓글
    0
    30프로면... 딱 비벼볼만하군요 ㅜㅜ! 버텨보겠습니다!!
  • 지반설계23.01.02 22:38:01 댓글
    0
    주거목적이라면 고 하시는거죠
    청약당첨 축하드리고 예쁜 새집에세 행복한 생활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유치원때모델23.01.03 11:57:43 댓글
    0
    그쵸.. ㅋㅋ 내집하나는 있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넣은거니 ^^ 응원 감사합니다!
  • 초록돌고래23.01.03 06:52:47 댓글
    0
    다 주택도 아니신데
    어떻게든 내집 한 채는 있어야죠
    28평만 되어도 네 가족 아주 좋을거 같긴한데
    요즘 24평도 잘 나오니까요
    무조건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유치원때모델23.01.03 11:58:37 댓글
    0
    으으 맞아요!! 24평 작긴하지만... 뭐 넷이 부대끼고 살다가 아이들은 곧 커서 대학가고 그럴테니... 계획대로면 그때쯤이면 대출 상환 얼추 끝나가겠네요 ^^
  • 맨맨23.01.03 15:19:19 댓글
    0
    청약당첨된곳 주변이나 구 를 중심으로 미분양세대가 너무 많다거나 그러면 비추천 드려요. 미분양 물량이 많을 경우 청약시 금액 보다 집값이 계속 더 내려갈 수 있어서요. 시간이 있다면 유튜브나 네이버 카페 통해서 집값 시세나 비슷한 고민 하시는분들 분명히 계시니 한번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해요.
  • 유치원때모델23.01.03 17:34:48 댓글
    0
    전부 불장때 분양해서 미분양은 전혀없었어용..
  • 맨맨23.01.03 21:39:57
    0
    @유치원때모델
    제가 말씀 드릴때 한가지 빼먹었네요.ㅠ 최근 분양하는곳들 중에서 미분양 물량 한번 체크해보셔요~ 대전 서구 같은 경우에는 22년 12월기준 데이터로보면 미분양이 굉장히 많네요..ㅠ
  • 몸도_마음도23.01.03 20:30:23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도 87년 생이고 첫째를 25세 낳았었네요 ^^ 반갑습니다.
    저희도 월세에서 시작해서 LH 살다가 노후 아파트 구매했다가 작년 1월 운 좋게 신축으로 이사 왔네요.
    변동금리 3.3에서 시작해서 작년 11월 4.3까지 올랐는데 한시적으로 안심전환대출이 연봉 1억까지 신청 할 수 있어서
    지난 달에 고정 3.9로 갈아탔습니다.
    서울권이 아니라 도움 못 드리는 댓글이지만 응원차 글 남겨봅니다!!
  • 박희연23.01.06 14:07:02 댓글
    0
    살다보면 나아질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새 집이 주는 안정감이 상당합니다
    버티다 나중에 이사 한 번 더 갈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경남12323.01.23 01:21:55 댓글
    1
    평당분양가 확장비 옵션비 중도금이자 포함 올마인가요?

    최소절반이상 여윳돈 넣을수 잇으면 가져가시는거 추천

    아니면 포기 추천
  • kkilo23.12.05 10:33:21 댓글
    0
    2024년에 금리 1~2% 신생아특례대출 나온다고 하니 같이 좀만더 버텨봅시다..ㅠ
    ▶2024 특례대출 보기 https://sunnymoneynews.com/%ec%8b%a0%ec%83%9d%ec%95%84-%ed%8a%b9%ea%b3%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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