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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조언좀 해주세요.

신을잃어버린 작성일 21.05.23 09:04:36
댓글 9조회 2,686추천 17

제 인생 이제 30대 후반이네요.

제 가 중요시 했던 인관관계 다 사라지고 

돈몇푼에 친척 친구 

다 떠나가네요.

전 노가다하고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라도 많기에 내 인생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마저도 없네요.

이유는 모름. 이제 필요 없는거겠죠. 사는데 도움도 안되고 공사판에서 막노동이나 하고 있으니.연락도 다끊김.

뭐 여자분이나 만나려고 앱 찾아 다녔는데 다 싫데서

뭐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머리속에 매일 살아야 한다 되내이며 살고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 이게 주문이 되어버렸네요.

꿈과 희망 이제 모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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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사람이들 떠나간게 본인 탓인거 같나요? 아니면 주변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서 그런거 같나요?

    제 생각에는 둘다 아닌거 같습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면..
    전 매우 평범하게 살아서 적당히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정도의 돈을 벌며 살아 갔습니다. 제 친구는 살다보니 일이 안풀려서 매우 힘들게 살았죠.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 친구의 삶을 편하게 해줄 능력은 안됐지만, 그래도 만나서 놀때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제가 술이든 밥이든 뭐든 제가 다 부담했습니다. 전 절대 그 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턴가 친구가 절 멀리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친구에게 계속 만나자로 하기도 애매했습니다. 혹여나 불러내서 노는게.. 지금 그 친구한테는 중요한 시기라 시간을 뺏는건 아닐까? 아니면 내가 불러내는게 그동안 내가 사준게 많으니 이번엔 니가 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진 않을까... 그런 걱정에 저도 적극적으로 만나자고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난후, 엄청나게 오랜만에 다시 만났고 친구의 속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번 제가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생일이라고 선물도 챙겨주고 했던게 부담으로 다가왔다더라고요. 자기는 나한테 이렇게 해줄수가 없는데 매번 만날때마다 신세만 지는게 제게 미안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를 위한다고 노력했고.. 친구는 그런 저를 위한다고 서로 애를 쓴거죠.
    저와 제 친구중 누가 나쁜 사람일까요? 서로를 배려했을 뿐 누구도 나쁜 사람이 아니지만 이렇게 멀어지기도 하는거죠.

    지금은 돈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떠나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주변 모든 사람이 꼭 그런 이유만으로 멀어진건 아닐거에요. 더구나 말씀하신거처럼 나쁘게 살아오신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럴일은 없습니다.
    묵묵히 하루 하루를 살아내어보세요. 그게 익숙해질때까지.. 그럼 다른게 눈에 들어 오실겁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 흐뭇흐믓21.05.23 23:39:57 댓글
    0
    목수라던가 타일공이라던가 기술쪽이라도 한쪽으로 파는게 좋지않을까요?
  • 0
    주변 사람이들 떠나간게 본인 탓인거 같나요? 아니면 주변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서 그런거 같나요?

    제 생각에는 둘다 아닌거 같습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면..
    전 매우 평범하게 살아서 적당히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정도의 돈을 벌며 살아 갔습니다. 제 친구는 살다보니 일이 안풀려서 매우 힘들게 살았죠.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 친구의 삶을 편하게 해줄 능력은 안됐지만, 그래도 만나서 놀때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제가 술이든 밥이든 뭐든 제가 다 부담했습니다. 전 절대 그 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턴가 친구가 절 멀리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친구에게 계속 만나자로 하기도 애매했습니다. 혹여나 불러내서 노는게.. 지금 그 친구한테는 중요한 시기라 시간을 뺏는건 아닐까? 아니면 내가 불러내는게 그동안 내가 사준게 많으니 이번엔 니가 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진 않을까... 그런 걱정에 저도 적극적으로 만나자고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난후, 엄청나게 오랜만에 다시 만났고 친구의 속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번 제가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생일이라고 선물도 챙겨주고 했던게 부담으로 다가왔다더라고요. 자기는 나한테 이렇게 해줄수가 없는데 매번 만날때마다 신세만 지는게 제게 미안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를 위한다고 노력했고.. 친구는 그런 저를 위한다고 서로 애를 쓴거죠.
    저와 제 친구중 누가 나쁜 사람일까요? 서로를 배려했을 뿐 누구도 나쁜 사람이 아니지만 이렇게 멀어지기도 하는거죠.

    지금은 돈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떠나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주변 모든 사람이 꼭 그런 이유만으로 멀어진건 아닐거에요. 더구나 말씀하신거처럼 나쁘게 살아오신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럴일은 없습니다.
    묵묵히 하루 하루를 살아내어보세요. 그게 익숙해질때까지.. 그럼 다른게 눈에 들어 오실겁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 처재검사21.05.24 23:28:11 댓글
    0
    끝내는 내 혈육 빼곤 뭐...
    이 악물고 더 열심히 사십시요!!!
  • 쓰나미원모어21.05.24 23:40:11 댓글
    0
    더 나은 내일이 되길 기대하고 노력하며 삽니다.
    그러다 보면 다시 친구도 돌아 오겠지만 친구가
    밥먹여 주는건 아니니 좀 더 본인을 위해서 하나씩
    차곡차곡 여러모로 사시길
  • 프로미스나인21.05.25 00:42:27 댓글
    0
    저도 님과 비슷해요 ㅋㅋ 그래서 뭘 얘기하고 싶은지는 대충 알아듣겠습니다.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본인은 어느 누구한테도 피해끼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써 본인 밥벌이 잘하고 살고 계시다는 겁니다.

    사실 저도 딱히 해답을 찾지못해 항상 알수없는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다행히 잘맞는 취미가 생겨서 주말엔 취미에 미쳐서 살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더 미치겠더라구요. 무조건 바쁘려고 합니다. 잊기위해 발버둥 치는거죠.
  • 발리는세상21.05.25 08:47:11 댓글
    0
    원래 인생 혼자인데요 멀 ㅎㅎ
    자기계발 하실 타이밍이신듯
  • 나머빠이21.05.25 10:45:21 댓글
    0
    나중에는 부모 형제도 남이에요 ~ 인생 혼자에요.
    저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마음을 비우시고 자기계발 하실 타이밍이 온거 같네요
  • 음냐음냐21.05.25 18:18: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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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랑 비슷한길을 걷고 계시네요
    30대 후반까지는 엄청 외롭고 힘들다가 40대 넘어가면 무뎌지더이다
    잠깐 괴로운거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견디셔요
    전 요새 여자 소개 받으라고 해도 거절해요 아마 체념인듯 ㅎㅎ
    솔직히 이젠 귀찮음 혼자가 너모 좋아
  • 삼다수머거21.05.29 20:01:09 댓글
    0
    몇살 형이 조언좀 해드릴게요.
    상세하게 뒷내용은 모르니 넘어가고 일반적인걸로 추정하면요,

    친구분들 육아에 가정에 일에 가장 치일시기이고, 앞으로 40대가 되어도 똑같습니다.

    글쓴이가 부끄러워서, 친구가 도움인되서?? 그런거 없고 바쁘고 여유가 없는거예요..

    혼자인 사람과 가정과 식구가 딸려있는 사람의 차이죠.

    저는 20대때 학교에서매일 붙어다니고 회사다닐때도 자주보던 친구들 ,, 요 5년동안 다같이 본건 4번 만났네요... 다들 얘기해봐도 하나도 안변했고 그대로지만,

    회사일과 가정, 육아때매 멀어져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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