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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구인가요?

왕맹9 작성일 19.01.16 13:47:29
댓글 27조회 4,555추천 7
저는 주위에서 사기 잘 당하겠다. 사람 조심해라. 이런 말을 잘 듣는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와도 절대 금전거래를 안합니다.

근데 문제는 가족입니다....

3남1녀중 막내이고 형 둘 누나 하나 결혼하고 애도 잘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은 꼭하고싶다는 생각이 없고 좀 매우 검소한편입니다.

집에서 형들이나 누나가 결혼할때나 이사간다던지 무슨일이 있으면 저한테 돈을 빌립니다. 부모님이요.... 그리고 돈관리해주겠다 적금 들었다 이러심...
이것도 아는사람부탁으로 들어주신거 같음...
적금 만기되서 물어보면 다시 적금 들었다고 하시고...
확인해보면 적금은 다시 들으셨는데 그 이자같은거는 없어지길래
물어봤더니 쓰셨다더군요... 그래 뭐 용돈 드렸다 치자....생각했음

근데 이게 반복이 되고....사람 인식이 이상해지니까 골치가 아프더라고요.

문제는 적금들고 이자? 그건 부모님이 다 쓰시고...
어디 아프시거나 가전제품 고장나면 가족들도 저한테 말하라고 그러고...
제가 실제로 돈 드리면 치료비는 부모님이 내시고 내가 드린건 애키우느라 고생한다며 누나 형들에게 쓰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그냥 드린거니까 어떻게 쓰시던 상관말자 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이런것 때문에 인식이...돈많어 라든지 저보고 내라고해 라든지...
저한테 꿔쓰면되지..
인식이 이렇게 되버리더라고요....
부모님도 돈관리 해주니까 니가 돈모으는거라고 그러시고...

그래도 가족이니까 말이라도 고맙다 라던지 이런게 전혀없는거 같고 당연하다고 인식이 되어가는거 같은데...

그냥 제가 호구인가요?
가족상대로도 돈관리는 철저히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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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rkal19.01.16 14:13:35 댓글
    0
    너무나 당연한이야기를 이제 물어보시다니... 사기잘당하시겠군요 ㅠ
  • 좋은느낌이다19.01.16 14:58:33 댓글
    0
    십호구이십니다.
    복수하세요
  • 꽝이야19.01.16 16:07:35 댓글
    0
    부모님이 쓰는거야 절대 아깝지 않은데 그 돈이 돌고 돌아서 내가 저런 소리를 가족에게 듣고 있다면,
    저도 개빡칠듯....
    전 제가 동생보다 많이 벌고 있어서 언제나 동생한테는 부모님한테 같이 멀 해 드릴 일이 있으면,
    넌 돈이 있으면 나한테 보태고 아니면 괜찮다고 이야기 합니다.
    가급적이면 동생이 저에게 일부라도 돈을 보내 주지만 형편이 보내 주지 못할때는 항상 미안해 하다는 말도 하고,
    저 또한 동생 사정을 알기에 크게 게의치 않고 제가 다 부담을 합니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저런 상황이라면 전 무조건 1/n로 부담시킬 겁니다.
  • 디도짱19.04.12 10:56:06 댓글
    0
    부모님한테 쓰는건 아깝지 않다라는 말엔 사람마다 차이가..자라온 집안 환경에 따라..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세뱃돈등 저한테 있는 돈 부모님한테 뺏기고. 부모님은 거의 몇십년동안 술과 도박만 하셔서. 부모님한테 쓰는 돈 이 아까움. 개인택시(친척들 반 , 저 반) 해드려서 과거 반성하고 일하면서 빚 갚고 계심 . 부모님한텐 직접적으로 돈 안씀 . 20살 이후 돈 받은적도 없고.
  • 핑크생명19.01.16 16:34: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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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인의 호구
  • ZZUBBA19.01.16 17:07:07 댓글
    0
    부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내 아들 돈 모아주는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자를 제가 쓰진 않을 것 같음. 사람마다 다르지만 뭐 하나 더 해주고 싶지 이자를 그러진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부모님들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넣으시는거 같은데. 넣고 빼고 부모님이 하시는걸로 봐서. 그거 돌려 받으려면 증여세 내야될 수도 있는데 뭐하러 그러시나요. 본인 이름으로 통장 만들고 통장을 드리던가 그렇게 하세요.
  • tlstm119.01.16 17:29:32 댓글
    0
    돈 많이 모아서 뭐할래요? 죽어서 가져갈거 아니면 돈에 집착 버리세요
  • 너구빵19.01.16 18:04:47 댓글
    0
    맞아요 돈은 그냥 있음 좋고 없음말고 먹고살기만 잘하면 되는거죠~!
  • 피오르네19.01.16 19:33:16 댓글
    0
    그럼 님돈 저좀 주세요.
    아마 줄 생각 없겠죠?

    돈에 집착하는거랑
    아무 이유없이 뜯기는 거랑 저언혀 다른 문제인걸요 ㅋ

    불우이웃돕기를 해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랑 어영부영 뜯기는거랑 같나요 ㅋ
  • tlstm119.01.16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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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집착을 안하니까 뜯기게 되더이다
  • 핑크생명19.01.17 22:24: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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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좀 빌려주세요
  • SauLaBi19.01.17 11:01:12 댓글
    0
    글을 보기만 해도 열받네요. 열받는 이유가 가족이 그런식으로 향님을 이용한다고 생각해서요. 가족이면 이용 당해도 될 거 같죠? 아니에요. 부모님 말투를 들어보니 한 두번 크게 빌려준거 같지는 않은데... 형님 평소에 화도 안내고 좀 순한 편이신가봐요. 형 둘 누나 하나는 결혼해서 자리잡았으면 그들의 일이고 그들의 자신들인데 형님 부모님이 형님 돈으로 도와주고 뭐하고 그런게 저는 상당히 맘에 안드네요. 형님 생각해보면 우리 일 할 시간 많이없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노후는 지금부터 준비안하면 개 고생길이에요. 지금부터 형님 자신의 노후를 준비한다고 생가하고 돈 모으세요.
  • SauLaBi19.01.17 11:01: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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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 나둘스19.01.17 14:03: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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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분위기를 모르니 객관적으로 말해줄수가 없네.. 막내라서 뭐든지 더많이 받으신건 아니신지..
  • 왕맹919.01.18 17:04:58 댓글
    0
    제가 받은건 적습니다. 부모님이 큰형 위주로 투자를 하셨고...
    대학생때도 1학년은 용돈받아쓰고 군대다녀 오기전에도 알바해서 부모님드리고 복학해서도 용돈은 제가 알바해서 썼습니다. 부모님이 이상하게 제가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그런지 저한테 힘들다는 말을 잘하세요.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에 손벌리기가 무섭더군요. 근데 다른형제들 하고 말하다보면 부모님 돈 많다고 그런말 나올때 보면 저도 모르게.....화가.....
  • 암흑마스크19.01.17 22:59:26 댓글
    0
    제 주변에 딱 님같은 아는 누님이 한분 계시는데요.
    어떻게든 잘 해결해볼려고 노력 많이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동안 부모님 한테 맡겨 놓은 돈 먹고 떨어지라하고
    언니랑 어머님이랑 연 끊고 살더라구요.
    잘 해결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호구시네요. 정말 ...
    사람 사는게 좋은게 좋은게 아니더이다.
  • 노드찡19.01.18 10:23:59 댓글
    0
    저도 욜로족이라 그냥 막쓰고 살긴하는데요.. 저를위한 80% 가족20%
    적금 내용에 좀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
    본인이 적금을 관리하시는게 아니라 돈을 내주시는건가요?
    돈이 제대로 있을지가 걱정이 되네요.. 확인해보세요
  • 왕맹919.01.18 16:55:43 댓글
    0
    돈이 있는건 확인했습니다. 근데
    2천만원 빌려드렸는데 2천만원 그대로 들어가 있길래
    이자는 어디갔냐고 물으니 쓰쎴다고 그러시길래...
    말이라도 하고 쓰시지 그러니까...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런다면서....
    이게 계속 반복되네요
    결혼식 집 보수공사 이사 이럴때마다 빌리셔서 적금에 넣고 관리해준다 하시고 이자는 말도 안하고 쓰시네요....
  • 왕맹919.01.18 17:00: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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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걱정되는건 제 재산의 90프로 이상을 부모님이 가지고 계셔요...
    통장에 천만원있다고 해도 너는 돈쓸일 별로없자나?
    천만원 다 빌려줘 이런식입니다...
  • SauLaBi19.01.20 08:35:30
    0
    당장 달라고하세요 그말을 듣고도ㅠ가만있었던건 진짜... 최악이에요
  • Necalli19.01.20 13:39: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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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이랑 비슷한부분많네 어머니로인해서 나중에 알게된사실들이 얼마나 충격받았고 또 오해받게 만들었는지..
    전 그래도 어머니라 알아서 해주시겠지했더니 그게 아니였어요 돈관리 님이하세요 저도 강제로 어머니가 돈모아야한다며 장기적금만들었고 이제 내가 관리한다고 달라니까 다 쓰셧다고.. 또 동생결혼시에 전 분명히 나중에 동생결혼을위해 맡긴돈까지도 돈한푼안보탰다고 이걸 나중에 말해주더라구요 동생은 돈한푼안보탠 오빠로 알고있고요 그리고 19살때부터 27살 의료사고당하기전까지 일하면 월급전체를 어머니꼐 드렸었죠
    이것도 다 쓰셧습니다 그 이후로 열받아서 생활비외엔 아무것도 드리지않고 저도 또한 돈 안모아요
    그러면서 나중을위해 돈모아야한다고 정말 짜증나게만들죠 누구때문인데..

    돈은 진짜 중요해요 저도 돈에 대해 크게 집착이없는편이였는데 이게 없으면 사람이 주눅들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아깝다라는 생각이 나이들면서 한쪽구석 맘구석에 응어리집니다 같이 사시는거라면 생활비를 제외하고 본인에게만 신경쓰세요 그리고 나가세요 같아있으면 더 골치아파질거고 반복될겁니다
    그게 스트레스로 쌓여서 나중엔 범죄까지 저지르게될거에요 속에서 끊어오르니까..
    집구하기도어려운데말이지요 전 장애까지있는데 그래도 가장노릇했다고생각했는데 집에선 그렇게 생각안해줍니다 결혼도안했는데 돈벌어오는 기계같아요
  • 날개잃은박쥐19.01.24 08:42:57 댓글
    0
    와...
  • 헬네아19.01.29 10:25:01 댓글
    0
    고생하면서 모으신돈 그거 남아있을까요? 라는 부분부터 시작하시죠....

    그리고... 부모님하고 평생 못살아요.
    나중가면 스스로 하셔야됩니다.
    지금부터 당장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돈앞에서는 혈육? 가정? 가족? 그딴거 없어요.

    예를들먄 장례식장에서 돈넣은 함을
    가지고 도망간다던지...
    별별 사건들을 보면 알수있음
  • 개미난19.02.01 17:40:16 댓글
    0
    아저씨 정신차려....
    부모라고 다같은 부모인줄 아나..
    자식을 위하는 부모도 있고 이용하는 부모도 있고 무시하는 부모도 있어...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부모에게 효도를 다해야 한다..라는 뭐같은 문화가 있어서..그러는데..
    보니까 아저씨 이용하는 거야 지금..
    지금 부터라도 적금 본인이 직접 들고..돈도 없다 그래..
  • 기타기타스19.02.05 19:42: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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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집명의 돌려달라고해요 ㅋㅋ
  • 매너지존19.02.06 00:29: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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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호구짓을??해야 세상이 돌아간다는게 함정이죠...호구짓하던 사람이??갑자기 나 이제?? 호구짓안해. 이러면 주변에서 대우해 주는게 아니라 니돈 가지고 꺼져라??인정머리 없는것??이렇게 되죠...ㅋㅋ??결론은??본인이 호구짓하다 이제 하기??싫은건데??그럼??독하게 얘기하면 됩니다. 다만 분위기는??많이 달라질겁니다.??어차피 돈과 사람을 다 가질수는 없는게 세상이니 본인이 독해지면 사람은??멀어지죠... 보통 호구짓 하는 사람들 보면 자신이 호구인줄 알면서도 성품이 주변사람??먼저??챙기는 성품이라 그냥 손해보고 사는거고 그러니 사회는 돌아가는거죠...??웃긴건 여기서 똑똑한체??하는 사림들도 알게 모르게??호구짓은??다 합니다...ㅋㅋ 차라리??모르면 속편한데??사회생활 좀 하면??호구짓하는게 억울해서??한소리하면 자기 예상과는 다른 이상한일?이 벌어지죠 ㅋㅋ 그러다보면 어느듯??시간은 다 지나가고 뭐 인생이??그냥그렇습니다.ㅋㅋ
  • 개눈까르19.02.26 22:52:25 댓글
    0
    예전에 이런 호구들 보면 안타까운데 최근에 호구들 보면 그냥 빡침..
    욕먹어도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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