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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나갔는데 집주인이 바닥 마루 수리비를 달라고 하네요

월광소나타 작성일 17.11.14 22:49:25
댓글 5조회 4,571추천 1

이사 들어 오면서 마루 바닥 몇 군데 찍혀 있던 것들이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내다가 이사를 나갔습니다.

 

집 열쇠랑 다 새로오는 사람한테 넘겨주고 새로운 사람이 입주청소 다 하고 이사하고 들어와서 살기 시작한지 3일정도 지났을 쯤 해서 바닥에 생활 찍힘이나 저는 잘 모르는 패임 같은것들 찍어서 보내더니 수리비 50만원을 보내라고 합니다. 

 

보증금은 새로운 사람 들어오기 전에 전액 다 받은 상태구요. 

50만원에 대한 내역도 딱히 없는데 안 보내면 신고한다고 하네요. 

 

장기 수선 충당금 받을 수 있다고 해서 10만원 가량 되는거 달라고 했더니 그 얘기 듣고 나서 찍어 보낸건지...

 

 

들어갈 때나 나갈때나 서로 바닥 확인 같은것들 안 했고 사소한 생활 찍힘들 있던건데 이걸 제가 물어줘야 하나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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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수야참아17.11.14 23:50:14 댓글
    0
    안줘도될듯
    들어온사람이 했을수도있고
    보증금 빼기전에 확인했어야지
  • koral17.11.16 09:43:29 댓글
    0
    내가 이사오기전부터 있던거라고 통화 녹음하시고 강력하게 얘기하셔야해요 !
    법적으로도 문제없고 보증금 다 받았는데 갑자기 뭔 수리비를 .....
  • 엔돌핀이조아17.11.16 10:41:09 댓글
    0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보면 님이한거면 해주는게 맞고 님이 안한거면 안주는게 맞져
    근대 그걸 어떻게 풀어 나갈지는... 애매하네요 이미 보증금도 받으셨고 ㅎㅎ
  • 만두킹17.11.29 17:02:56 댓글
    0
    보증금을 줬다는건 이미 주인이 그 집에 관련된 일체 사항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는 걸 인지 했다는 겁니다.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면 보증금 주기에 님과 상의해서 이래이래 해서 수리를 해야 한다. 돈으로 주겠냐? 아니면 보증금에서 제하고 줄것인가를 하는거죠.
    월세, 전세 상식이라고 보셔도 되요.
    보증금 받았으면 이미 끝난겁니다. 강경하게 대처하셔도 상관 없을듯 하네요.

    월세 3년 전세 2년 살아봤는데 전세집의 경우는 깐깐하더군용 ㅠ_-
  • 으후후후17.12.02 11:24:56 댓글
    0
    절대 동업하지 마세요

    네가 나랑 잘맞아서 라는둥 50:50 수익분배라는둥 그딴말 다~ 개소리입니다.

    평소에 마누라알기를 xxx같이 여기는 놈이 동업하고 나니깐 마누라가 어쩌구 저쩌구 해서 일찍 들어가고
    자식새끼가 어쩌구저쩌구 해서 들어가고 가지도 않던 캠피을 가야한다고 해서 어쩌구 저쩍구

    하지만 수익은 50:50

    그러다 사업이 잘안되고 힘들어지고 적자를 보게되면 점점 사이가 않좋아지고 원수고 되고
    칼부림이 나고 친구를 죽이고 친구를 찾으러온
    가족을 죽이고 (여기서부터는 완전 개막장 )
    시체들을 태우고 강원도 국도를 해매다 으슥한 산길에 접어들다 다시금 흙길이 나오면 주위에는 민가가 없어 칠흑같은 어둠속에 일가족을 묻을 땅을 파기 시작할겁니다.

    당신은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어금니를 꽉깨물지만 최책감과 두려움 12월의 강원도의 추위로 인해 이세상 사람이 아닌 평소 내가 느끽던 내가 아닌 한 마리의 들 짐이 된걸 느낄것이다.

    한가지 간과한 것은 12월의 추위로 강원도 땅은 꽁꽁얼어 콘크리트 보다 단단하다는것을 도시에서만 자란, 도시에서만 자란 당신은 미쳐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당신은 하늘을 바라본다 .
    12월 강원도 어딘지모를 숲속
    잔가지들 사이로 들어오는 별빛이 아름답다.

    당신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왜 이렇게 된건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래 동업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

    단순한 결론에 눈물이 난다.

    죽은 친구의 운동화끈을 푼다.
    죽은 친구 와이프의 겉옷에있는 후드 끈을 뺀다.
    삼촌이라 따르던 아이의 허리끈을 푼다.

    겨울하늘 오리온 자리가 유난히 반짝이는 별에 마지막 시선을 고정한체
    끈은 죄지은 자의 목을 묵직하게 조인다.

    눈안의 실핏줄과 목덜미의 혈관이 터지면서 마지막으로
    필사적으로 내뱉는말
    "ㅆㅂ 동업하지 말걸 친구 ㅅ ㄲ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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