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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보고 있습니다.

darkq 작성일 22.08.17 13:21:15 수정일 22.08.26 20:06:30
댓글 3조회 24,942추천 8

이제 ⅓ 봤는데 크… 박찬욱 감독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정말 장면장면마다 의미 없는 장면이 없을정도네요.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었는데 같이 갈사람이 없엇 ㅠ…

근데 연인끼리 간다면 서로의 관계를 평가받게 되는 영화일지도 모르겠네요.

초반만 봤을땐 박찬욱감독이 진짜 사랑은 이런거다 라고 얘기해주는 느낌이네요.

관건은 탕웨이가 속일려고 하는지 아닌지가 관건이네요.

이런 여자가 양날의 검인게 진짜 잃을게 없는듯이 행동하고 자기 모든걸 던져 버리는데.

진짜 남을 속이고 이용할작정인 경우랑 진짜 진심으로 자기 모든걸 던져버리는 케이스가 있겠네요.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속더라도 한번 그 진심을 확인해보고 싶어질거 같긴합니다 ㅋ.

만약 진심이라면 정말 당첨된 로또같은 사람일테니까요.

조금씩 아껴보고싶은 영화네요. 

제 생각에 올드 보이 이후로 박찬욱 최고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다보기 전에 예상해봅니다.

 

해피엔딩을 예상했는데 끝까지 예상치 못했네요 ㅋ.

진짜 사랑을 잡지 못한 사람의 최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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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의연주자22.08.26 22:45: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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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영화 보는 내내 로맨스를 가장한 스릴러이겠거니 하고 보다가 마지막 부분 보고서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이건 뭐지 싶었습니다. 이 영화는 스릴러를 가장한 로맨스이더군요. 마지막 부분 보고서 이전에 나왔던 대사와 행동들이 다시 로맨스에 맞춰 새롭게 해석되고 의미를 찾아가는 걸 보고 장르를 가지고 노는 감독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스토리도 배우도 아닌 감독을 곱씹어 보게 만든 첫 영화였어요.
  • darkq22.08.27 10:51: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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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처음부터 이건 스릴러 일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ㅋ 서로 의심하는 사랑은 어떻게 보면 스릴러 처럼 보이기도 하죠 ㅋㅋ. 감독은 처음부터 가짜 사랑과 진짜 사랑의 대조를 끊임없이 하면서 너넨 진짜 사랑 하고 있냐고 묻고 있는거 같았어요. 그걸 가장 강하게 느꼇던게. 박해일 와이프가 자기 애인이랑 짐싸서 나올때 박해일이 여긴 눈같은거 안왔어? 라고 묻는 장면이 있어요. 이건 말그대로 너넨 사랑한다면서 무슨 비지니스 관계처럼 서로를 대하고 있냐 라는 말로 해석되더군요. 박해일 와이프나 탕웨이 남편이나 서로의 배우자에겐 눈꼽만큼도 관심없는 사람이죠. 근데 새로 생긴 애인조차 그렇게 대하는거 보고 얘낸 사랑하기 글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이란 자기가 죽어도 좋을정도로 강렬한 것이다 라는걸 박정민 탕웨이를 통해서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약간 연인끼리 보러가면 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 MY'S Paradise22.08.29 21:05: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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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까지 예상 가능하게 쓰셨다면 최소한 스포있음이라도 써주시지 그랬어요 아직 안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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