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5미리 견인곡사포병이였습니다.
들어보신분도 있을테고 안들어 보신분도 있을텐데...
일단 견인 그리고 155미리 라는 것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무겁다는거지요.
처음 들어갔을때 대대장님이 생각납니다. 무척 인자하신분이였는데
대령진이셧죠. 그후로 온 중령진 대대장은 너무 비교가 되서
그분의 카리스마 군인이 되어서 만약 전쟁이 나면 저정도 지휘관이면
한번 목 걸어봐도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할 수있을 정도였죠.
그후로 1년뒤 그분이 떠나가시고 주임원사는 쌀을 1억원어치 빼돌리다 걸려서
혼자 맛스타 종류별로 한박스씩 겨울에 땅파놓고 거기다 숨겨두고 맛있게 먹던것도
못하게됬엇죠. 행보관님은 부사관들이 끍어서 전출가고 나름 멋있는 분이였는데
그리고 온 초임 소위랑 좀 놀아주다가 소위가 개념 가출을 해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정신 차렸을려나요. 제가 많이 가르쳐줬죠.
군장도 조립 할 줄 모르던데 그거 내가 해줬습니다. 이등별님 보는 기분으로
분대장 되서는 105 미리와 k-55 자주포에 감탄하고
발로 가신 차니까 밀이 나가는 105미리
견인안해도되고 사각 조절이 자유로운 k-55
안좋은 일도 많았죠. 두들겨 맞아보기도하고.
지금도 하나요?
요즘 상병들 미x네 병장이 이말 하면
상말이 각 상병들 다 불러모으고 한대씩
또 가서 일병들 불러서 또 치고
불려서 불려서 마지막에 맞으면
아우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