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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귄 여자친구와 권태기인지, 단추를 잘못 잡은건지

해묽파전 작성일 22.02.03 09:23:05 수정일 22.02.05 16:24:45
댓글 37조회 8,986추천 18

전 올해 33입니다.

사실 제가 3년전에 여자친구를 만났을때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형은 아니었어요.

제 이상형이라고 해서 사실 대단한건 없습니다.

저에겐 진짜 거리만 걸어도 "저사람정도면 되겠다"라는 피부가 하얀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정말 흔녀들이에요.

 

그동안 그런게 쌓여서 그런지

사실 사귀기 초반부터

조금씩 후회를 하기도 하고 자꾸 어디 놀러가도

제 이상형의 여자에게 눈이 자꾸 가고 했어요.

여자친구는 예쁘지만, 저만의 이상형의 얼굴은 아니에요…

여자친구는 제 외적인 기준을 빼면 진짜 완벽한데..

 

제가 그렇게 잘난 외모는 아니지만

정말 제가 원하는 그 소박한 이상형을 못만날 정도는 아닙니다.

 

여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전 솔직히 결혼해도 계속 제 이상형을 갈망하고

바람필거 같아요..

 

제가 궁금한것은 이것입니다.

1. 3년사귄 커플이 느끼는 흔한 권태기라면 그냥 받아들이고 바람 안피도록 노력하겠어요.

2. 하지만 그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여자를 만난게 아니라서, 계속 외로움의 갈증을 느끼는거라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년사귀면 설렘은 없지만 그래도 편한 감정으로 계속 만나고 결혼 한다는데, 저는 편한감정이라기 보단 그냥 제가 많이 안좋아하고 제 짝을 못찾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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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이야기하면 매우매우 길게써야해서
    본론만 말씀드리자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걸 추천드립니다.

    여친님과 작성자님을 위해서요.

    전 그 누구도 나쁘게 생각하지않고
    그냥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BTCZ22.02.03 09:47:15댓글바로가기
    0
    그마음으로 결혼하면 유지가 힘들꺼에요. 여자친구분도 글쓴님도 불행해질꺼 같아보여요. 하지만 오랜기간 본인을 위해주는 사람은 쉽게 만나기 힘듭니다. 좋은선택 하시길
  • 준뻑22.02.07 18:50:29댓글바로가기
    0
    얼굴 뜯어먹고 사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 눈에 밟히면 빨리 결정하세요.
    그치만 본인 인생 중대사를 다른이들 의견 보고
    결정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깊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 BTCZ22.02.03 09:47:15 댓글
    0
    그마음으로 결혼하면 유지가 힘들꺼에요. 여자친구분도 글쓴님도 불행해질꺼 같아보여요. 하지만 오랜기간 본인을 위해주는 사람은 쉽게 만나기 힘듭니다. 좋은선택 하시길
  • 해묽파전22.02.03 11:37:05 댓글
    0
    맞아요..그래서 이래나 저래나 힘듭니다... 선택하기가..
  • melts22.02.03 13:19:33 댓글
    1
    김태희랑 사겨도 전원주랑 바람나는게 남자라했거늘
    아무리 이쁜여자만나도 눈돌아가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본능인가봅니다 바람은 별개문제고
  • 지랄맞을인간22.02.06 10:13:20 댓글
    9
    순금도 99.9%인 것음 제련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100%가 아닌겁니다만
    김태희와 사귀는데 다른사람한테 눈이 돌아간다는건
    있을 수 없습니다 이건 100%확실합니다
  • 뉴질라이프22.02.07 22:15:26
    0
    @지랄맞을인간 결혼을 안해보신분.
  • 지랄맞을인간22.02.09 09:49:02
    0
    @지랄맞을인간 @뉴질라이프

    김태희를 코앞에서 보신적이 없으신거같네요

    첨앤 보고 오 이쁘네 했다가 다른 여자보고 조난 예뻣던거

    알게됨
  • 깁스매니아22.02.03 16:41:06 댓글
    1
    해줄말은 많지만 남의 사랑을 주저리주저리 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느껴보시는게 어떨까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일부러 멀리는 하지말고 한번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와보시길.. 같이 있을때 못느꼈던 감정이 생긴다면 그건 여자친구가 채워주고 있었던거고 그게 없다면 헤어져도 아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 contonia22.02.03 18:01:33 댓글
    0
    사실 이번 연휴때 조금 길게 안만나긴 했는데, 애정이 더욱 식고, 카톡하기도 귀찮고, 자유롭고,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서울역대표22.02.03 20:33:51 댓글
    0
    저도 예전에 님과같은 상황이였는데요
    다른것보다 정이란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결국 그친구 결혼까진 했었지만
    결혼생활 10년 못채우고 이혼했습니다.
    정답는 없는것같아요
    또한 정답에 가까운 해답은 본인이 알고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큰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 contonia22.02.04 01:18:21 댓글
    0
    이혼의 계기가 설마 저랑 같은 곳에서 출발된건가요?
  • 올레요22.02.07 23:48:02
    0
    @contonia 진짜 좋아도 식는데 아니면 100프로 헤어짐요
  • 인간적인것22.02.04 06:33:01 댓글
    0
    이야기하면 매우매우 길게써야해서
    본론만 말씀드리자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걸 추천드립니다.

    여친님과 작성자님을 위해서요.

    전 그 누구도 나쁘게 생각하지않고
    그냥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contonia22.02.04 09:45:35 댓글
    0
    감사합니다. 혹시 근데 제가 나이가 차서, 주변에선 결혼어떡하냐 이러는데, 그걸 신경쓸때가 아니겠죠?
  • 뉴질라이프22.02.07 22:16:07
    0
    @contonia 나이가 차서 결혼하는것 만큼 미련한 짓이 없습니다.
  • 22.02.04 07:47:12 댓글
    2
    젼 제가 맘에 들지 않아서.,.
    가슴도 키우고 앞트임이랑 이것저것 성형시켜서 데리고
    살고있어요 ㅡ..ㅡ

    근대.... 밤일은... 집사람이 섹긔가 없어선지 조금아쉽긴해요...
  • contonia22.02.04 09:45:48 댓글
    0
    대단하시네요.. 섹긔가 없으면 아쉬운데..ㅠ
  • zjfa12322.02.04 23:02:15 댓글
    1
    지금이라도 이상형에가까운 여자찾으세요
    더 늦기전에
    후회합니다
  • contonia22.02.04 23:23:21 댓글
    0
    의견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런 후회 맞죠?
  • V포밴데타22.02.05 15:26:15 댓글
    0
    여자는 사랑받지 못하면 불행해 집니다.
    서로가 힘들어질 거예요. 특별히 잘못한게 없어도 말이죠.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맛죽22.02.06 08:59:44 댓글
    0
    문제 일으킬거 같은 형이네...
    그냥 빨리 헤어져요ㅋ
  • Sandew22.02.07 17:46:29 댓글
    0
    소박한 이상형인데 지금보다 젊은 3년 전엔 왜 못 만나시고 3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후회하시는 지? 나이 좀 먹고 만나는 인연은 저울과 같아서, 비대칭적인 만남이 생기기 어려운데. 결혼 적령기가 오면서 이상형이 아닌 사람과의 결혼이 두려운 거라면, 지금도 이미 늦었으니 어서 결단을 내리세요. 다른 건 완벽한데 외모때문에 바람날까 걱정하는 건 당연히 문제있는 결혼 아닐까요?
  • 준뻑22.02.07 18:50:29 댓글
    0
    얼굴 뜯어먹고 사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 눈에 밟히면 빨리 결정하세요.
    그치만 본인 인생 중대사를 다른이들 의견 보고
    결정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깊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 쾌변즐즐22.02.07 18:54:47 댓글
    0
    모든조건이 완벽하긴 힘들죠...외적인거 빼고 다 완벽하신분을 놔두고, 외적인것만 이상형인분을 만나는건 좀 아닌듯!
  • 제왕해룡22.02.07 18:56:21 댓글
    0
    진짜 결혼할 여자는 따로 있습니다 이쁜건 그중 가장고려되지 않는조건 입니다

    돈 많이 버셔서 술한잔하며 지내세요 어릴땐 백만원이 우와였죠 천만, 억 계속 인플레만 옵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그 완벽한 여성은 있다한들 넘사벽이라 되지도 않습니다
  • 닉넴입력거부22.02.07 19:01:07 댓글
    0
    나이 33이라... 헤어지기 전에는 그 이상형들이 다 가능성으로 보여도 헤어지고 나면 딱히? 외적 기준빼곤 정말 완벽하다고 판단되면 그냥 결혼하세요. 얼굴 반들반들하고 머리 빈 얘들 몇 번 만나고 헤어지고 하다 보면 40 금방 입니다. 살아보니 최고의 동반자 조건은 성격과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느냐 입니다.
  • 청풍명월_s22.02.07 19:06:21 댓글
    0
    10년 제가 그렇게 사귀었죠.

    이상형이 아니고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도 그걸 알고 절 많이 사랑했어요.

    제 성격이 모난건지 계속 못되게 여자친를 대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많이 상처 받았고요.

    뭐.. 나중에 지지고 복고 뭐 하다가 제 뒷통수를 시원하게 때리고 딴 남자랑 바람나서 가더군요.

    그 이후 딴 여친 만나서 잘 사귀고 이썽요. 만약에 못되게 굴고 그렇다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 수 도 있습니다.
  • 꿀하우스22.02.07 19:22:39 댓글
    0
    사랑이 식었는데 결혼을 위해 유지하는 삶이 서로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겠습니까?
    33이면 늦지않은 나이인데.. 서로를 위해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썩 마음에 들지않았던 부분이 심햐지면 더 심해졌지 좋아지진 않을겁니다.
    어떤 인생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되지않는 한...
  • 서연하윤빠22.02.07 19:36:44 댓글
    0
    배우자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결혼하는 순간 가족이니까요.. 단순히 외모로만 판단하지마시고요. 외모는 변합니다. 반대로 내가 뚱뚱이 대머리가 될수도 있고 그분이 점점 이뻐질수도 있고. 외모도 중요한 요소 이긴하지만 배우자의 순위를 외모로 결혼을 생각한다는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 contonia22.02.07 23:16:36 댓글
    0
    할거 다해보고 이미 결혼하셨으니까 할 수 있는 얘기 아니신가요?
  • kies0922.02.12 03:46:48
    0
    @contonia 결국은 본인의사결정이구요.
    저도 40 인데
    애둘에 결혼 10년차입니다.
    저도 님처럼 비슷했는데
    연예때 대놓고
    나도 어린애랑 더 만나보고싶다며
    헤어지고
    헤어진후 한달? 안되서
    이여자가 내 배우자라 생각하고
    매달려 다시 만나 결혼했습니다.
    물론 지금 그 선택에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 엔젤어쌔신22.02.07 20:06:18 댓글
    1
    외모의 중점을 가지신 분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그거에 목숨거는 분들이 엄청 많지요
    결혼을 안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지금 그분과는 정이없다면 헤어지는게 좋으실거 같구요
    나중에 결혼해서 나의 아이를 가지고 15키로 찌고 못생겨진 부인때문에 바람필거 같으면 이상형 찾아도 결혼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결혼은 평생 늙어도 내편 되줄 편안한 사람이랑 하는거지 외모로 하면 안되요
  • Dark7922.02.07 21:40:59 댓글
    0
    연애할때 좋아 죽어도 결혼 쉽지 않습니다. 지금 감정으로 연애 유지는 그냥저냥 할 수 있어도 결혼은 힘들지 싶네요.

    33살이면 너무 많지 않은 나이지만 아니다 싶은데 유지하기에 여유있는 나이도 아닌듯 합니다. 빨리 헤어지시는게 맞을듯 하네요
  • 하루인더..22.02.08 00:18:46 댓글
    0
    30 33에 이별하고
    현재 8살 연하 피부 엄청나게 하얗고 이쁜 여친만나 지금 결혼함. 늦지 않았어요~
  • 합창의장22.02.08 15:20:38 댓글
    0
    얼굴이 밥 먹여주냐?? 는 말 많이들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전 여친이 얼굴은 별로였고 성격이 진짜 좋아서 사귄 케이스였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씀드리면 그 친구랑 사귀는 중에도 대시 들어오거나 애매한 관계로 이어지는 여자사람 있으면 진짜 크게 흔들렸어요.

    지금 정말 아이돌 세정 닮은 와이프 만나서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정말 하루하루 행복하게 삽니다...

    님 성격이 어떤진 모르겠는데 저라면 하루라도 빠르게 정리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거 같아요


    결심해보시죠..
  • 날아라우기22.02.09 14:19:26 댓글
    0
    결혼 전에 이쁘여자 많이 만나서 즐기고!!
    결혼하면 다 포기하고 중처럼 사는게
    님을 위해 좋을 겁니다
  • I페가수스I22.02.10 12:42:47 댓글
    0
    답은 본인이 알고있으면서 물어본게 이상한거 같은데요?
    두 분 행복을 위한 답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whitejm22.02.21 16:35:47 댓글
    0
    글만 봐도 답나오네요. 여친이랑 헤어지고 이상형을 만나보고 싶다. 틀렸나요? 님이 마음이 떠났으니 권태기니 뭐니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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