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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

김탱e 작성일 14.10.12 22:42:39
댓글 5조회 1,643추천 1
아래 조언 구했던 글쓴이 입니다.
(소개팅 이후 6개월 만에 만난..)
오늘 그녀를 만났습니다.
예전보다 더 이뻐졌네요.
식사하면서 간단하게 근황토크했구요.
식사 후 가볍게 차 한잔하러 갔습니다.

문제는 이땐데요..
얘기하다가 영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영화보러가자고 했는데.
머뭇거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영화보는건 상관이 없는데.
내가 이런 행동으로 오빠가 오해를 할까봐 선뜻 대답을 못하겠다.
오빠가 좋은 사람인건 알겟는데.
아직 남자로 느껴지진 않는다.
오늘 나온건 소개팅했을 때 느낌이 좋았고
계속 연락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처음이러서 나온거다.
그런데 오빠가 하자는대로 하면 오빠가 어항처럼 느낄까봐
어렵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데이트 신청은 다음에 다시하겠다고 하고
단지 내가 남자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기회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알았다고 했고 어쨋든 훈훈하게 끝났구요.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 주고 해어졌습니다.

이전에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한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가 안좋게 끝난경험이 있어
굉장히 조심스럽구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연락을 해야할지.. 뭘해야할지..

정말로 잡고 싶고.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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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무침14.10.12 23:14:11 댓글
    0
    후회 안할만큼 들이대보세요

    물론 나는 하지마라고 할거임
  • 지맹자14.10.12 23:19:34 댓글
    0
    으어 ㅡㅡ 그건 그냥 사심없이 만나는 걸로 속이고 여자를 헷갈리게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대놓고 사심 있으니까 기회 좀 달라는 식으로 매달려서
    갑을 관계로 만들어버렸네 이거 우짜쓰까잉
    그 여자 입장 되어보면 솔직히 이런 관계 부담스럽다는 거 아실텐데요
    이성으로써의 매력이 없는 남자가 자신에게 애정을 구걸하는데 좋을리가요
    그래도 심성이 고와서 그런가 솔직하게 말해주고 자르려고 하는데
    기회를 달라고 하니 안 주기도 뭐하고 그래서 일단 지켜보자 하지만
    기대심리가 부쩍 커져버려서 여자 입장에선 오히려 더 유심히 볼 거란 말임
    이전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줘야 되는데 감당하실 수 있나요?
    이건 님 기 죽이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니라 되려 더 상처가 되실까봐 그럼
  • 풍경운영자즐14.10.12 23:25:31 댓글
    0
    그냥그냥이네
    마음에..든다면...해보세요...안해서..될거없고..안되도..후회없고
    화이팅
  • 뷁&화이트14.10.13 10:35:20 댓글
    0
    예전에들었는데 ..
    내가 "남자로 느껴진다는게 뭔데!!"라고했더니
    키크고.. 어깨근육.. 복근에.. 차있는 남자가
    남자로 느껴진데요
    화이팅! 옷이라도 잘입어보세요
  • 피오르네14.10.13 23:51:22 댓글
    0
    남자로 느껴지지지 않는다 라는 발언 이후 잘되는 커플을 본적이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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