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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남자와 밤을 보낸 여친

플라네 작성일 12.05.04 16:02:35
댓글 23조회 3,435추천 2

제 여친이 주5일 일을 나가는데요. 일이 좀 일찍가고 늦게 끝나요.

 

그래서 거의 주말에만 보거든요.

 

일때문에 카톡도 평일에는 거의 못하거든요.

 

그래서 전 평일에 카톡을 별로 못해도 이해했거든요.

 

거의 대화가 이거였어요.

 

아침에는 "오빠나출근" 그럼 제가 "그래 오늘도 고생해"

 

그리고 일이 늦게끝나서 보통 10시 넘어서 집에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카톡 몇개보내다가 항상 제 여친이 "오빠나 또졸려.." 이러면

 

제가 "알았어 푹자" 이러거든요. (제 여친이 실제로 잠이 많기는 해요)

 

그래서 피곤하니까 그렇구나 했죠.

 

근데 시발 좃같이 그저께 어떤 남자새끼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 날 제 여친이랑

 

제 친구들이랑 같이 술먹었거든요. 그래서 새벽 2시쯤에 제가 데려다주려고 집에 갔는데

 

집앞 벤치에서 잠깐 얘기하려고 앉았는데. 그새끼한테서 전화가 오는데.. 아오 시발 진짜

 

누구냐니까 친구래요. 근데 남자이름인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 얘랑도 카톡 많이 하냐?"

 

이러니까 별로 안한대요 얘랑은.. 그래서 제가 그럼 폰줘봐 했어요.

 

봤더니 시발 저보다 카톡을 더 많이 하고 있었더라구요. 아오 진짜

 

아침에 출근할때 "오빠나출근" 이라고 나한테 하나 날리고 그 뒤에 직장까지 가는데

 

그새끼랑 카톡하고 있었던거였어요. 저한텐 형식상 말하고 걔랑 카톡하고 있었던거죠

 

제 여친이 거짓말을 한거자나요. 시발 그때부터 빡 돌아가지고 어떻게 된거냐고 캐묻기시작했는데요

 

이 남자애는 그냥 친구래요. 자기 친구소개시켜주려고 연락했던거래요.

 

근데 카톡엔 연락얘기는 하나도없고 저번주 주말에 친구랑 커피한잔 한다고 했었는데요

 

그친구가 이새끼였던거에요. 시발 안그래도 저희는 주말밖에 볼시간이 없는데 걔를 만났다는거자나요

 

그리고 또 카톡에 써있는걸 보니까 이새끼가 제 여친한테 술을 많이 사줬었나봐요

 

그새끼가 커피사줘서 고맙다고 하니까 제 여친이 니가 사준거에 비하면 뭐 아무것도아니지 이러는거에요

 

근데 시발 제 여친은 저보고 얘를 딱 2번만 만났다는거에요. 한번은 그때 그 커피사준날이랑

 

또 한번은 자기 친구하나랑 그새끼랑 제 여친이랑 셋이서 한번 먹었대요. 그게 다래요.

 

근데 시발 니가 사준거에 비하면 이란 말이 나올리가 없자나요.

 

전 이새끼 존재를 알지도 못했어요 한달동안 시발 진짜

 

한번은 얘가 이틀동안 연락이 안됬었는데요. 빠떼리가 없었대요.

 

그리고 집에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저한테 연락해야지하고 바로 잤대요

 

그렇구나 했죠 근데 지금와서보니까 제 여친이 그새끼랑 그날 같이 있었던거였어요.

 

제 여친 오빠가 제 친구거든요. 그 이틀동안 연락안됬을때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그날 집에 안들어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얘한테 솔직히 말하라고 화를 냈거든요.

 

그랬더니 그새끼랑 같이 있었답니다.. 그새끼가 제 여친한테 술을 사줬는데..

 

술을 많이 먹고 너무 피곤해서 둘이 모텔에 가서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저보고 아무일도 없었대요. 절대 아무일도 없었대요 시발

 

이게 말이되요? 이걸 믿을수 있는 남자가 있나요?

 

이새끼한테 전화온 이후로 저한테 거짓말만 계속 늘어놓더군요.

 

그리곤 오빠가 걱정할까바 말못한거라고 계속 말하구요.

 

심지어 저한테 그럼 오빠도 다른 여자만나라고.

 

나한테 다시 와준다고하면 그래도된다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이건또 뭔 개소린가요? 얘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죠?

 

자기 바람폈으니까 나도 바람피고와도 된다는건가요?

 

무릎꿇고 빌면서 앞으로 자기가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이 지랄떠는데...

 

바람핀건 둘째치고 그새끼랑 모텔에서 잤다는거에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

 

중요한건 얘는 절대로 아무일없었다고 하더군요. 빡빡우기고 있어요.

 

친구들도 못믿겠으면 헤어지고 아니면 한번 믿어보라고 하는데..

 

밤에 술을 많이 먹고 너무 피곤해서 남녀 둘이 모텔에 아무일도없이 밤을 보내는게 말이되요

  • 파무침12.05.04 16:06:22 댓글
    0
    받아주면좃댐 버릇단단히고치길
  • 겨울바다12.05.04 16:16:24 댓글
    0
    둘중 하나네요..
    1. 싹싹비는 용서 받아주는 것...
    뭐 벌써 지난 일인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할 수 없지요. 그렇게 거짓말을 많이 했으니.. 믿음이 안가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사귀느냐..
    아니면 다시 사겨서 엿되보라고 나중에 차 버리시거나...
    2. 그냥 알짤없이 차버리는 것...
    뭐 이건 설명이 필요 없고...

    여담이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이 한분 있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오래 사겼는데 남자는 여자가 남자랑 1:1로 술을 마셔도 그 남자 집에 잔다고 해도
    아무말 안하고 '잘 자다와~' 이러더군요...
    나중에 여자 말을 들어보니.. '이 남자가 정말 날 사랑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데요.
    그리고 양심상 찔려서 그곳에서 안자고 귀환탔다고 하더군요.

    한번 살살 꼬셔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헤어지지 않을테니 솔직하게 그날 일을 전부 말해봐라 이런식으로요 -_-ㅋ
    하....... 근데 그 여자분... 참 대단하시네요...
  • _냐암_12.05.04 16:17:46 댓글
    0
    흘러가는 얘기로....
    여자친구의 과거는 이해하지만 과거의 남자를 알게되면 못만난다고 하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남자가 술이 취한 여자가 옆에 누워있는데 그냥 잘까요????????????
  • dldba12.05.04 16:28:09 댓글
    0
    딩동댕~!
  • 어훙야루12.05.04 16:54:52 댓글
    0
    ㅈㄴ 상찌질이처럼 보이네 열받을거 뭐 있어 더러우면 싸대기한대 후려치고 꺼지라고 하면 되지
  • leedh712.05.04 17:01:49 댓글
    0
    거짓말 하는거잖아요
    그건 님도 잘 알고계신거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끝까지 이미지관리 하고 싶어서 개소리하는거 같습니다
    사람많은 커피숍에서 뺨한대 야무지게 후려치시고 얼굴에 물을 뿌린다음에 마지막으로 계산을 하시고
    모델워킹으로 간지나게 빠져나오세요
  • 로제lol12.05.04 17:31:52 댓글
    0
    으잉.ㅋㅋㅋ 아니
    한번 믿으면 어쩌겄습니까

    당신 여자친구(여자친구라 부르기도 싫지만)
    암튼 그 계집이 이상한 계집이라는거 인정하고 들어가셔야합니다.

    여자애가 남친에게는 몇마디 안하고 다른남자와 뒷수작질중이었음.
    남친에게 당당하게 말하지못한채(지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 캥겨서),
    들키니 하나씩 성토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그럼 딴여자 만나든가'

    여기서 [그럼 딴여자 만나다가 오든가]등의 발언은 뇌를 거치지않고 나오는 말들입니다.
    지극히 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 상황에서 저런말하지않았겠죠.
    지금 사귀는 여친은 용서할 값어치가 없어요.
    헤어지세요..

    물론 같이 놀던 남자와는 사귀지않을겁니다.
    글쓴이님이 사귀기에 더 좋은 남자라는거 알기때문에, 뒷구멍으로만 만나던 남자거든요.
    만약 괜찮은 남자였다면 벌써 갈아치웠을겁니다.
    만약 사귄다하더라도 빠른시일내에 돌아옵니다.

    여러모로 헤어지는게 맞는겁니다.
    - 정신나간 여자에게 용서를 해준다한들 이건 돈 빌려주고 빌어 받는거랑 같은 상황.
    - 여기서 용서를 하고 숙이고 들어가게 되면, 앞으로 있을 여자친구의 방탕한 남자문제를 숙이고 들어가겠는말
    - 이렇게 넘어감으로써 글쓴이에게 "남자로서의 자존심"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사라짐.

    연애할때 상대편이 글쓴이를 인격적으로 대우하지않는데,
    혼자 용서하느니 마느니 하셔도 마음에 상처받는거 당연합니다.

    지금 숙이고 들어가심안되요.
  • 로제lol12.05.04 17:32:34 댓글
    0
    연애한다해서 간쓸개 다 빼주는거 좋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을 잃지마세요.
  • 언제나랄랄라12.05.04 17:54:10 댓글
    0
    별미친 정신나간년들 참많다 진짜 ㅡㅡ
  • 강현웁12.05.04 18:00:20 댓글
    0
    너 아니어도 남자는 많다 라는 심보 같네요
    이뭐.. 저 같으면 다신 안보겠네요
  • 사나이정열12.05.04 18:26:24 댓글
    0
    싸닥션 한대 날리고 꺼져 이년아
    뒤돌아 바바이

    아오 얼굴이 확 달아오르네....
  • 구름빛12.05.04 19:33:20 댓글
    0
    골때리네 ㅋㅋ
  • 나얼입니다12.05.04 22:16:49 댓글
    0
    저같으면. 여친. 존나. 모욕감을. 주고. 헤어지겠음
    존나 ㅅㅂ
  • 패니시스12.05.05 01:19:35 댓글
    0
    깨끗하게 헤어지든가

    아니면 모든 것은 참고 인내하고 계속 이런 글 쓰지도 않고 그냥 참고참고 살든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런 것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답이 나오죠....

    다른 여자 만나고 오라니 ㅎㅎ;;;;

    좀 심한 표현이긴하지만 이런 것이 발전하면 결혼 후에도 서로 따로 애인 만들어~

    대신 집은 제대로 들어와 하고 그리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 Ouranos12.05.05 01:36:58 댓글
    0
    이래서 연애할땐 감정에 휘둘리려고 하면 안됨 연애 초반부터 나이트가든 뭘하든 신경 안쓴다는걸
    못밖아 둬야함 전 심지어 "ㅇㅇ원나잇 해도 상관없어" 라고 못박아 놓기도함
    연애의 질을 떠나서 제가 말한 위 대사를 여자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 연애 방법을 바꾸기 때문에..

    글쓴이분도 조금만 못박아 두셨더라면 지금 같은 감정보단
    "ㅇㅇ 그래. 일단 뭐 그럼 우린 헤어지는 걸로 하자" 로 마무리 지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The_u_m12.05.05 08:12:06 댓글
    0
    이건 뭐 진심으로 님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닌데요
    님 혹시 여자분한테 제법 투자 많이하셨여요??
    보니깐 사람의 감정이 아닌 다른 뭔가 때문에 님하고 사귀는것 같은데요
  • 짱공유시바겟12.05.05 10:54:21 댓글
    0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많이따지고 많이화내는거보단 그냥 깔끔하게 딱 헤어져버리는게 나을 것같습니다..
    물론 쌍욕바가지를 퍼부어줘야 성이 풀릴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러지 않고 차분하게 헤어지자고 말한다면 그 여자의 머릿속이 훨씬 복잡해질거라고 생각되네요...

    어쩔수없지만 헤어지는게 맞는거같습니다~!!
  • 커어스12.05.05 11:46:22 댓글
    0
    그래 알았어 안녕 하셈 봐서 욕좀 섞어두되고
  • ghdud8512.05.05 16:47:19 댓글
    0
    아 짱공하면서 댓글 처음달아봄.
    여친이 구라치는 거에요 솛직히 여자가가만히있었다고해도 남자가가만히안있죠
    게다가 여친분이 남자에대해 모르는것도 아니고 모텔 들어갔으면 알거다알고 들어간거아닙니까.
    집놔두고 모텔을 왜갑니까 취했어도기억날만큼마셨으면집에들어갈 정신은 있었단얘긴데
    모텔갔다는거자체가 말도안되죠
    해결방법 좆같아도 참거나 남자새끼만나서 조져야죠 그새끼입에서 모든사실이 다 나오도록
    어쨌든 헤어지는게 맞을거에요
    경험상그런식으로한번 믿음이깨지면 앞으로 모든일에 의심을하게됩니다.
    그러다보면여자친구가 싫어하는건 당연지사고 그러다가 여자입에서 헤어지잔말이나오면 님만 새되는거에요
    헤어지세요 그리고 남자새끼 찾아가 사실을 불때까지 조져요.
  • 마타하찌12.05.05 18:08:22 댓글
    0
    참새가 방앗간에 갔는데 그냥 구경만 하고갈 수 도 있답니다.
    고양이가 지나가다 생선을 발견하고 배불러서 그냥 갈 수도있어요
    남자가 창녀촌가서 돈주고 그냥 대화만하고 올 수도있구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나랑전혀 안닮고 와이프도 안닮아도 내아이일 확률도 있죠
    군인이 어여쁜 아가씨가 대쉬해도 급똥이 마려워 쿨하게 거절할 수도 있는겁니다.

    님맘은 혼란스럽겠지만 이미 진실은 알고 있을듯합니다.
    다만 두려운게죠 버리면 아까우니까...
    또 분하니까, 그녀가 잘못한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고싶고..
    암튼 힘내세요 님의 인생이고 님의 몫입니다.

  • 이제부터매직12.05.05 23:36:57 댓글
    0
    댓글들 보면 답이 나오네요
    당장은 힘들어도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용서하고 만나봤자 계속 생각날 문제잖아요
    선견지명이 필요해요 멀리 보세요..
  • 부비부비712.05.07 00:08:31 댓글
    0
    제가 쓴 글 읽어보세요. 바람 핀 것 같습니다..
  • 검독술이12.05.07 22:58:59 댓글
    0
    다른 남자라 모텔 가는 여자를 여자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님이랑 결혼도장 찍은 것도 아니고(물론 여자분이 잘했다는 것 절대 아닙니다) 여자분이 저렇게 나오는데 님이 그걸 참아낼 필요도 이유도 없는 겁니다.

    님 스스로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참을 수 없는 것은 사귀고 나서도 참을 수 없습니다.

    여자분 태도에서 딱 나타나내요...

    그것도 님 친구의 동생인데...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것은 막가는 겁니다.

    친구분 욕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친구분과도 어색해 질 겁니다.

  • noframe12.05.08 19:10:45 댓글
    0
    아,,댓글 첨달아보네요. 떨린다 ㅋㅋㅋ
    다른거 다 떠나서 카톡 님한테 달랑 하나 그놈한테 구구절절!
    맘이 변한거네요. 우리들이야 객관적으로 조언할수있지만
    님 심정은 오죽할까요?
    그치만 더이상 따지지말구 깔끔하게 돌아서세요.
    마지막까지 자존심은 챙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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