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른 커뮤 돌아다니다가 스탠드 겸 홀더로 쓸 수 있는 제품들을 봐서 그 중 뚱이로 구매해봤습니다. 케이블 가이즈에서 판매 중이고 가격은 2.5만원.. 거치대로 따지면 그냥 그런 가격이지만, 그래도 퀄리티나 캐릭터 생각하면 꽤 가성비 있게 나온 것 같더라구요.
이번 주 월요일까지 고민하다가 화요일에 결제해서 오늘에야 받았네요.
피규어로 생각하면 가격은 좋은 편이라 그냥 라이선스 없이 나온건가 싶었지만 정식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하니 꽤 놀랐습니다. 뚱이 외에도 오징어게임 영희나 진행요원, 데드풀, 소닉.. 뭐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디테일이나 색감도 꽤 살아있는 편입니다. 조명이 좀 노래서 그렇지 뚱이 핑크색 피부부터 구멍, 바지.. 페인팅도 적절하게 잘 되어 있구요.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마감처리도 유광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 겉으로 보기에도 품질은 꽤 우수해보입니다.
폰을 그냥 아무렇게나 책상 위에 둬서 좀 불안했었는데 덕분에 자동사냥 게임돌리기도 무척 편리해졌습니다. 그냥 컵이나 모니터 받침대에 걸쳐두고 사용했는데.. 훨씬 편해졌습니다.
사실 크기가 그렇게 큰 건 아니라서 터치를 하면 뒤로 넘어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무게 밸런스나 받침도 안정적이라서 터치 정도는 무리없더라구요.
무선 이어폰이나 콘솔 컨트롤러도 문제 없이 거치가 되더라구요. 이게 되나..? 싶었는데 문제없이 거치되서 외형 뿐만 아니라 거치 설계까지 꽤 고려한 것 같았습니다.
가격대가 꽤 저렴한 편이라 퀄리티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준수하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더라구요. 거치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보니 차후에 스폰지밥이나 징징이도 세트로 구매할까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