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종교전쟁이 발발하면 그야말로 가족구성 자체가 박살납니다. 저희 집안의 경우는 2가지가 있는데.. 기독교 이신 저희 엄니와 무교이신 아부지간 전쟁으로 친가 라인과 전부 싸웠고, 기독교에 대한 믿음이 약해질때까지 전쟁을 약 10년가까이 치뤘습니다. 중간에 아버지 께서 기독교까지 잠깐 다니셨을 정도로 크게 전쟁 치뤘고..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 두분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는 그 빌어먹을 신천지와 외가와의 전쟁입니다. 이건 외가 전체가 개박살이 났습니다. 외삼촌이라고 불렸던 인간들과 그 나머지 사촌들과 완전 분리되었고, 그 후 진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짓까지 했지요.
저도 한때 기독교쪽이었으나 그간 상황을 보고 느낌에 따라 무교로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한테도 종교 관련해서는 나한테 일체 어떤말도 하지마라 라고 말하고 결혼했습니다 ㅋㅋ
종교.. 쌍방이 이해하면 괜찮으나, 한쪽이 강요를 시작하는 순간 절대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