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해보는것이 얼토당토 않은 소리라니요? 생각해본적 없다고 부정먼저 하고보시나? 송강호가 범인이면서 동시에 형사라고 해석하고 다시보세요. 꼭 아니라는 법도 없습니다. 송강호가 범인을 잡으려고 수사에 열을 올릴수도 있지만, 여러장면에서 자기가 한걸 들키진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봐도 묘하게 들어맞습니다. 범인을 봤다는 향숙이를 말하는 그 녀석은 범인의 얼굴을 봤는데 송강호 앞에서 말 못하고 도망친 전신주에서 내려오지도 못하죠. 송강호가 마지막 씬에서 옛날생각난다는 장면도 달리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고
니체가 말한 신이 god인데 한글 shoes로 해석했다 그 말씀? 신발이 죽었다고 표현하는거 자체가 좀.. 한글로 "신을 버렸다" 이렇게만 써있다면 신발버렸다고 해석해도 말이되죠. 잘못된게 아닙니다. 살인의 추억은 "송강호=범인이 아니다" 라고 못박고 시작하는게 아닌데 왜 꼭 범인이 아니여만 된다고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영화는 은유의 기법이 사용되기 때문에 사물마다 장면마다 다른 의미를 감독이 부여할수도 관객이 새로 해석할 수 있는 겁니다. 내 전제와 논리가 잘못된 근거로 송강호가 범인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보세요. 영화에 범인은 끝내 안나오죠. 그 누구라도 용의선상에 올라갈 수 있는겁니다. 관련글 가서 보세요. 영화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데 좋은 자료입니다. 수업때 다룬 주제이기도 해서 많은 토론을 했었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upin1294&logNo=1004849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