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다들 짱공 추억 소환하시고 계시길 저두 제 프로필 한번 봤는데 오전부터 눈물이 송글송글이네요 ㅎㅎ
저도 와레즈 시절 돈좀 벌어보겠다고 중딩시절 자료 올리고 했었는데 어느덧 30중후반 아재가 되었네요.
수학, 대머리, 스타킹 등 다양한 형님들 보면서 웃고 가끔 슬픈 게시물 보며 조용히 추천 눌리던게 제 직장생활 낙이었는데..
이제 사라진다고 하니 먼가 싱숭생숭 하네요.
저는 눈팅족이라 특별히 친분이 계신분은 없지만 4~5년전 즈음 사주 봐주시던 분이 생각나서 메시지도 하나 남겨 드렸는데 보신지는 잘 모르겟네요 ㅎㅎ (짱공충님)
가끔 힘들때면 일기장 처럼 여기에 글 적을때도 있었는데 눈팅족이라 올린건 몇개 없어서 특별한 기록은 없네? 라고 하다가
약 10여년 전에 작성한 글에 저희 봉구 자랑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무지개다릴 건너서 만날 수 없지만 이렇게 봉구 자랑하는 글을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그래서 봉구에세 편지 몇자 적업 봅니다.
봉구야 잘 지냈어? 거긴 어때? ㅎㅎ 엄마랑 아빠 누나들이 아직도 널 많이 그리워 하고 있어. 기일때가 되면 서울에서 합천 해인사 까지 가서 네 기도를 올리고 있어. 아직도 집에 남아있는 네 장난감이나 용품들 보면 그리울때가 많아. 거기서는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많이 하고 아프지 않고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또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 네 슬픔에 다시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인생은 참 알 수 없는거 같에. 네 동생 이름은 살구라고 해. 여동생이라 그런가 너랑 성향이 참 다르다? 살구는 형의 거의 키웠는데 너한테 잘 못해준거 같아 마음에 걸리더라 ㅠ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쉬움이 많이 드는건 반성해야겠지? ㅠ
아 그리고 막내 누나 결혼해… 네가 알던 그 형 맞구 이번주 토요일 결혼하니까 꿈이라도 좋으니 누나한테 가서 안부인사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형인 네 자랑한다고 여기에 안쓰던 글도 썻었어 엄청 푼수푼수하니까 한번 봐바바
안녕하세요. 요즘 간간히 올라오는 인증글을 보면서 우리봉구도 자랑해야겠군아..라고 생각하던 찬라
오늘 드디어 적게되네요.
우리봉구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사진 자주찍어놓는데 요즘은 봉구만 찍기보다 봉구와부모님을 같이 붙여서 사진을
찍을려고 노력중입니다. (미래에 보물이 되겠죠. 평생 안봤으면 하지만...)
아무튼 우리가족 봉구랑 봉구랑 오래오래 행봉하게 지내도록 응원해주세요!!
이름 : 문봉구
나이 : 2살
견종 : 믹스견 (폼피츠)

애기때 사진 정말 순딩순딩했는데..ㅎㅎ

간식앞에 나타난 야성본능..ㅋㅋ

가졲끼리 안면도 갔을때.

피가 아니라 진흙이라능.ㅋㅋ

디큐브시티 강아지 유모차.ㅋㅋ

발냄세가 제일좋아☆

절대 줄수 없다는.ㅋㅋ

잘생겼다~ 잘생겼다~

이잘생긴놈 누구냐

웃는 우리
봉구^____^

행봉오로라 방출,..ㅋㅋ
다른집도 마찬가지겠지만 새록운 가족이 늘어나면서 다들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지고 이러한 바탕으로 하는일도
이전보다 더 잘되는거같아요. 무엇보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니 가족끼리 더욱더 사랑이 커져가는거
같아요. 반려동물이아닌 제동생이니까 그렇겠죠? 웃는표정 보시면 아시지만 모든감정을 같이 교감하고 나누는 가족입니다.
다른 짱공 가족분들도 오래도록 저희처럼 행복하길 기도할게요!!
우리봉구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__)
또 우리집에 다시 태어나면 얼만 좋을까… 그땐 형이 더 많이많이 잘해줄게 ㅎㅎ
그리고 많이 보고 싶으니까 가끔 꿈에라도 놀러와줘 기다릴게.
마지막으로 네동생 살구 사진도 올려본다 ㅎㅎ 살구도 예뻐해주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인다. ㅃㅃ@


짱공 행님들도 행복 하세요. 그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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